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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만으로 볼만한 스릴러 영화 숨바꼭질 여름이 끝나가는데도 불구하고 무렵 공포 스릴러물이 아직까지 흥행인 듯 합니다. 주말 저녁 영화관에 가서 뭘 볼까 고민하다가 영화 예매율 순위 3위에 자리잡고 있는 숨바꼭질이라는 영화를 보기로 정했지요. 연기파 배우 손현주 문정희가 나오는 공포 스릴러인데 오메나~~~ 영화를 보며 놀라운 것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깜짝 깜짝 놀랄만한 장면들 몇 몇 컷 외에도 발을 쩔뚝거릴정도로 얻어 맞은 상태에서도 절대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본인 손으로 사건 해결을 보려하는 손현주의 뚝심이라던가. 그리고 헐리우드에 차세대 슈퍼우먼역으로 추천 백개를 남겨도 아깝지 않을 문정희. 흥미있는 소재인데 아쉽게도 내용 전개가 매끄럽지 못한 면이 안타까웠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 느낀 점이 있다면 착하게 살아야 한.. 2013. 9. 8.
요시모토 바나나의 티티새 -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 책은 추억을 담고있다고 생각한다 . 이번 주말 결코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충실함이 가득한 주말이었습니다 비록 그 동안 하지 못했던 무엇인가를 한다거나, 일상에 치이느라 보지 못했던 사람들을 본 것은 아니지만, 뭔가 가슴 한 켠에 따스함이 배어들어가는 감동을 주는 책을 봤어요! 일본 작가의 책인데 요시모토 바나나의 ‘티티새’라는 작품입니다. 뭐랄까 판타지나 무협처럼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사건들이 일어나는 타입의 소설은 아닙니다. 도쿄로 이사한 주인공 소녀가 바닷가에서 한 여름에 있었던 츠구미라는 소녀와의 일상을 그리워하고, 추억하며 떠올리는 작은 에피소드들이 전부인 소설입니다. 헌데 무슨 마력에서인지 책을 읽고 있으면, 내가 그 바닷가에 현존해 있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오랜지 빛으로 저물어가는 여름 바다의 해질녘이라거나, 바람에 흩어져.. 2013. 9. 4.
가찌아 퓨어와 포렉스 핸드밀의 조합으로 탄생한 홈카페 집 이사를 하며 신혼살림을 마련하는 중에 서로 커피를 좋아하니까 커피머신기가 하나쯤 있으면 어떨까라는 이야기를 했다. 요즘에야 홈 카페라는 단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커피 열풍인데다 집에 거진 대부분이 커피머신 혹은 드립 포트 하나쯤은 갖고 있는 듯 하니까 말이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쉽게 눈에 띄기도 하고 해먹기도 간편한 캡슐 커피 머신을 눈여겨 보게 됐는데 점점 알아보다가 반자동기기의 매력에 빠져 반자동 머신을 하나 둘 알아보게 됐다. 반자동 머신중 가장 인지도가 있는 제품으로 골라본다는게 드롱기였는데 커피에 대해 좀 조사해보다가 가찌아라는 메이커를 알게 됐고 가격대 성능비의 최강이며 상업용 부품과도 궁합이 짝짝 맞는다는 가찌아 퓨어를 구매하게 됐다. 그런게 이게 배보다 배꼽이 더 큰게 머신 가격은 20만.. 2013. 9. 4.
마술을 소재로한 통쾌한 오락영화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상영전에 봤던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의 예고편을 접했을 때 부터 범상치 않다라고 생각하였는데 개봉한지 얼마 안돼서 바로 보게됐습니다. 이름이 참 헷갈리는 영화인데요. 처음에는 나우 유 미 씨 라고 알고 있었지요. -_- 영화 보고나서 주변 분들에게 나우 유 미 씨 보시라고 마구 추천을 했는데 크흑흑... 제목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비웃었으려나...;;; 영어랑 친하지 않기에 심히 부끄러운 헤프닝이 벌어지네요.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2013) Now You See Me 8.1 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출연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우디 해럴슨, 멜라니 로랑, 아일라 피셔 정보 범죄, 액션, 스릴러 | 미국 | 115 분 | 2013-08-22 글쓴이 평점 이사한 집 근방에.. 2013. 9. 2.
추석 고향길 기차표 예매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로다 이번 추석에 고향을 내려가는 사람들을 대신해서 추석 기차표를 예매하는데 아주그냥 죽는 줄 알았어요. 흔히들 고향이 지방인 분들이 이번 명절은 어쩌하냐며 걱정어린 한숨을 내쉬고 있을 때 고향집이 서울인 저는 아무래도 공감하기 힘들었는데 이번에 추석 귀향길 KTX 국민 티켓팅에 참여하다보니 공감 100% 오후 2시에 시작한다던 대국민 티켓팅은 1시 59분부터 서버 접속 폭주! 계속 새로고침 하면서 어떻게든 표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전투태세에 돌입하는데 화면에서는 왠 남녀 두명이 고개숙여 인사하면서 죄송하다고 서버 폭주라는 안내문만 덜렁덜렁 떠대는데 말이지요. ...... 이 녀석들이 또 입꼬리를 씨익 웃고 있어요. 당장 기차표 예매해야 하는 답답한 마음이 가득한데 앞에서 남녀가 둘이 씨익 웃고 있으니 아.. 2013. 8. 30.
1시간 반을 기다려 먹은 3대 짬뽕 맛집 군산 복성루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써볼게요. 그래서 그런지 말투도 조금 가벼워 졌어요. 이해를 부탁해요~ 군산에 방문했을 때 전국 3대 짬뽕중 하나라고 불리우는 군산 맛집 복성루를 찾았어요. 군산에서 맛본 군산 호떡도 그렇고 맛있는 우렁 쌈밥집이었던 강촌마을도 그렇고 의외로 맛집들이 많이 포진해있구나 라고 느끼며 복성루에 도착하였어요. 주차장이 따로 없는지라 건너편 초등학교, 공공시설 한켠에 차를 세워뒀어요. 주차장 옆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서 테러당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엄습했지만 그래도 국내 3대 짬뽕중 하나라는 복성루의 짬뽕맛을 봐야하니 어쩔 수 없었어요. 멀리서 척 봐도 줄이 꽤 길게 늘어서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이 당시에만 하더라도 그리 어메이징하지 않았어요.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 볼게요. 줄 선.. 2013. 8. 28.
군산의 홍차 카페 사가와 군산의 맛집중 하나라고 불리우는 빵집 이성당을 방문하다 우연히 찾아낸 곳 입니다. 원래 유명한지는 모르겠고, 주차를 하고 이성당으로 향하던 중 뭔가 배경환경과 동떨어진 아기자기함을 지닌 찻집에 절로 눈길이 가더라고요. 마치 일본의 한적한 길거리에 있는 듯 한 느낌의 카페입니다. 앞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사진 찍을 당시에는 그냥 건물이 예뻐서 찍었을 뿐인데, 막상 이성당에서 빵을 사고나니 여기서 꼭 차 한잔에 빵 한조각 먹고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오른쪽에 힐끗 보이는 주택도 뭔가 굉장히 고풍스러워 보입니다. 옆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음료를 시킵니다. 음료를 시키면서 안 사실인데 홍차 전문점이었습니다.;; 일반 커피는 없더라고요. 홍차, 허브티등을 판매하고 있는 카폐입니다... 2013. 8. 21.
전북 군산의 저렴하고 맛있는 강촌마을의 우렁쌈밥 전북 군산에서 중동 호떡을 후다닥 섭취하고 난 뒤에 해지는 저녁 공기를 쐴겸 전북 군산의 금강 하구둑과 철새 조망대를 찾았어요. 마침 비가 올듯 말듯 안개가 뿌옇게 내려앉아 한껏 운치있는 장관을 연출하더라고요. 이 곳에 도착했을 때는 약 7시가 넘어가던 때인지라 철새 조망대도 문을 닫은데다 해는 뉘엿뉘엿 저물어 오고, 호떡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뱃속에서는 밥달라고 거지들이 아우성되니 이거 참... 뭐라도 먹어야 겠다 하고 두리번거리며 차를 몰아 금강 하구둑을 건너갔지요. 주변을 몇 번 돌다보니 해물칼국수 집들이 즐비하더라고요. 아... 부모님집이 칼국수 하는데 여기와서 칼국수를 먹을 수 없어 하며 부르짓던 그 때 제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 강촌 마을의 우렁쌈밥! ...... 가게 사진을 찍었으나, 해.. 2013. 8. 5.
전북 군산의 맛있는 호떡집 중동 호떡 얼마전 소중한 휴가를 이틀이나 사용하며 군산 여행길에 올랐는데요. 도착하자마자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첫 번째로 찾은 집이 바로 이 중동 호떡집입니다. 개인적으로 넓다란 철판에 자글자글 튀겨지는 호떡을 겨울철 별미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요새는 겨울이 와도 길거리에서 만나보기가 쉽지 않아서 참 아쉬워요. 값도 비싸졌구요. 위 사진은 중동 호떡의 옛 건물입니다. 지금은 건너편에 새로운 버전의 중동 호떡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외관과 내부가 조금 더 깔금해진 것 같습니다. 자 이제 호떡집으로 향합니다. GOGOGO~!!! 가게를 들어서면 우리집 TV에 나왔수다~ 하며 가게 자랑을 해놓은 포스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주문에 따라 쉴틈없이 호떡을 만드느라 움직이는 아주머니들이 보이고요. 사진에서.. 2013. 8. 4.
전북 군산의 초원사진관에 낚여서 찍은 야경 사진 얼마전 휴가차 전북 군산에 갔었는데 밤 늦게 도착하여 8월의 크리스마스에 등장했다던 초원 사진관의 낮 모습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밤 모습이라도 한번 찍어볼까 하고 초원사진관으로 이동하였고보니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해서 볼 수 있는 낮 모습 말고 오히려 밤에 찍은 모습도 꽤 괜찮구나 하고 생각하였습죠. 초원 사진관 맞은편 길거리에서 삼각대를 펼쳐놓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걸려있는 사진들이 꽤 오래전 것인 듯 합니다. 낡아보인다라기 보다는 옛날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듯 하였다. 그런데??? 어쩐지 이상합니다. 삼각대를 펼쳐놓고 사진을 찍고 있자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희한하다는 모습으로 우릴 쳐다보며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지금 생각해보면 비웃음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까지도...... 장노출을 준 터.. 2013.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