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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15

방콕에서 소고기 스테이크를 5000원에 먹은 이야기 feat 방콕 맛집 촉차이 레스토랑 방콕에서 잘먹고 잘사는 기본적인 욕구를 해결하기위해 늘 고민하고 있는중에 수쿰빗에 있는 촉차이 레스토랑에 점심 메뉴가 있었던 것을 떠올리고는 학원 친구와 함께 찾아가보기로 했다. 이전에 방콕 촉차이 레스토랑에서 먹은 스테이크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나마 포스팅한 적이 있었다.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좋은 품질의 소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포스팅이었는데 다시가서 보니 그리 저렴한 것 같지는 않았다. 너무 태국 물가에 적응이 되버려서 비싸게 느껴지나 싶기도 한데 대략 우리나라 돈으로 2만원에서 3만원 사이의 가격이었다. 같이 간 친구녀석 하는 말이 "뭐야~ 그렇게 싸진 않네?" 라고 투덜거렸는데 우리나라 물가 기준에서는 싼 것이 확실히 맞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나 빕스에만 가도 쪼매난 고기 한덩어리에 2~3만원.. 2017. 7. 22.
방콕 시암파라곤에서 스파이더맨 떼거지를 보다 이전 글에서 올렸지만 태국에서 생활하면서 거진 집과 학원만 오가며 생활하는지라 태국 방콕의 유명 관광지 같은 곳은 별로 가볼 생각도 못했다. 이전에 여행왔을 때 거진 가본 곳들이고 이번에 태국을 방문한 이유는 순전히 공부를 위해서였기 때문에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고 공부에만 집중하기로 한 것인데, 돈이라도 좀 많았으면 그래도 이래저래 놀러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고 했을 것 같다. 그렇게 학원과 집만 왔다갔다 저녁엔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다보니 음식을 먹어도 허기지고 내가 이럴려고 태국에 왔나 하는 자괴감 같은 것이 들었다. 긍정의 아이콘이라 불리던 올뺌씨였는데 살짝 우울한 감도 감돌고... 그래서 주말을 맞이해서 가까운 씨암스퀘어라도 한번 가보자 하고 나갔다. 시암파라곤과 시암센터를 이어주는 2층 분.. 2017. 7. 19.
한국인 입맛에 맞는 태국 편의점 도시락 및 먹거리 추천 아아... 없는 돈 모아 모아 공부하러 태국으로 유학온 가난한 유학생의 신분으로 매일 맛있는 먹거리를 먹기는 무리! 게다가 하루 평균 약 200~300바트 내의 지출을 목표로 생활하다보니 아무리 물가가 싼 태국이라 하더라도 여유로운 생활에는 무리가 있다. 그냥 있는 정도가 아니라 엄청 있다... -0-;;; 태국에 뿌리내리고 살아서 이런저런 실정도 잘 아는 수준이라면 해당 금액 내에서도 합리적인 생활이 가능할 것 같은데 아직은 그들의 문화 속으로 들어가려는 외국인 신분이다 보니 저렴하게 영양가있는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에 제한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먹으면 배는 부를지언정 희한하게 속이 허하게 느껴지는 태국 편의점 먹거리에 대해서 써볼 계획이다. 올뺌씨가 태국에 온 이후로 하루에 한끼에서 두.. 2017. 7. 17.
태국 방콕의 스테이크 맛집 촉차이 레스토랑 꼭 가보자 태국 국민들은 종교상의 이유로 10명중 7~8명은 소고기를 안먹는다. 반대로 인도네시아의 무슬림교인들은 반대로 돼지고기를 안먹고 소고기는 먹는다. 처음에는 이런 이유로 태국에서는 소고기 보기도 힘들꺼고 이렇게 목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스테이크 하우스가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실제로 태국의 버거킹, 맥도날드를 가보면 메뉴에도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항시 표시돼있어서 햄버거에 들어가는 패티를 고를 수 있을 정도였고 그중 소고기를 패티를 주문하는 사람은 거의가 여행온 서양인들 이었다. 지금 태국에서 거주하는 올뺌씨는 매번 태국으로 여행올 때 빠지지 않고 촉차이 레스토랑을 찾았는데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소고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태국 촉차이 목장에서 직접 사육하여 도축한 소고기를 공급받는 프렌.. 2017. 6. 12.
맛있는 태국 음식 추천과 음식 이름을 알아보자 아는 태국 형과 누나를 만나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매일 편의점 도시락이나 시장에서 파는 저렴한 음식들로 배를 채웠던지라 이런 제의는 나를 매우 들뜨게 했다. 드디어 기대의 그 날이 다가오고, 아는 형과 누나를 만나 반가운 제회를 한 뒤에 누님이 모는 차를 타고 음식점으로 향했다. 물론 어디로 가는지, 어떤 음식을 먹으러 가는지는 이 때는 몰랐다. 단지 팔람2 지역으로 이동한다는 것 밖에. 결과적으로는 이런 푸짐한 음식을 얻어먹었는데... 여기까지 향하는 여정은 나를 불안에 떨게하기에 충분했다. 열심히 운전하는 태국 누님이 네비게이션을 켜놓고 운전을 하는데... 네비게이션엔 길이 있었는데 도로가 공사중으로 막힌 것이었다. 그런데 그냥 뚫고 들어와버렸다. 주변 분위기는 삭막... 차를 타고가면서.. 2017. 6. 9.
태국 방콕에서 흡연하다 경찰에 붙잡힌후 금연한 에피소드 이건 비흡연자들은 당연히 인상 찌푸려지는 이야기고 솔직히 자랑이 아니라서 여기에 기록을 안하고 넘어가려고 했다. 굳이 뭐 욕먹을 이야기 올려서 뭐하나 싶기도 했는데 혹여나 차후 태국을 방문할 많은 흡연자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도움이 됐으면 해서 써보기로 했다. 혹시나 흡연 이야기에 민감한 분들은 이번 이야기는 그냥 스킵해주기를 부탁드린다. 지금은 금연중이고 이 일이 일어난 날도 금연중에 태국 아는 형의 담배 유혹에 못이겨 한까치를 들고 피는데서 문제는 일어났다. 여타 동남아와 마찬가지로 태국도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는 것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편이다. 금연표시가 된 지역이나 건물 안에서만 흡연하지 않으면 아무도 뭐라 그러는 사람이 없다. 지나가면서 얼굴을 찡그리거나 하는 사람역시 없다. 아는분들 이야기를 들.. 2017. 6. 8.
망고 예쁘게 손질해서 맛있게 먹어보자 전에 망고라이스 포장해오면서 구입한 망고 1kg 3덩어리중 1개가 남았다. 2덩어리는 찰밥과 함께 망고라이스를 만들어 먹었고 1개는 그냥 과일 형태로 즐기려고 남겨두었는데 마침 저녁때 입이 심심해지는게 바로 이때다 싶었다!!! 망고를 손질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늘 올뺌씨의 사진에 보이는 핑크색 접시는 너무 자주 등장해서 식상할테니 좀 더 프레쉬한 느낌의 초록색 접시를 꺼내보았다. 근처 테스코 로터스 마트에서 4개 묶음에 60밧인가 70밧 주고 산거같은데 일회용은 아니면서 나름 튼튼해서 요긴하게 써먹고 있다. 핑크와 초록색 외에도 노랑색과 파랑색도 있으니 차후에 등장하기를 기도해보자!!;;; 먼저 망고는 가운데에 씨가 있기 때문에 가운데 씨를 중심으로 3등분을 내줘야 한다. 이때 넓적한 부분이 아니라 .. 2017. 6. 6.
태국 로컬식당에 도전 - 방콕에서 하루 150밧으로 살아남기 - 언어를 공부하는데 사실 현지에서 공부하는 것 만큼 좋은 조건은 없다. 전에 일본에 1년정도 거주했을 때도 한국에서는 6개월 7개월을 책들여다봐도 안되는 게 가자마자 3개월 정도 지나서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손님 응대도 할 수 있을 만큼은 됐다. 물론 그만큼 전에 해둔게 있고 노력을 했으니까 그런 일도 있던 거겠지만... 일본어를 포함해 태국어와 영어 등 모든 언어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현지에 있으면서 어느정도 노력만 하면 한국에서 배우는 것 보다 훨씬 빠르게 언어를 취득할 수 있는데 늘 보는 글자, 사용하고 듣는 언어가 해당 언어이기 때문에 훨씬 훈련이 빨리된다. 올뺌씨도 태국어를 공부하기 위해서 무리를 해서 태국행을 결정했는데 문제는 돈이었다. 태국이 아무리 물가가 싸다고 하더라도 여행객처럼.. 2017. 6. 5.
망고라이스 저렴하게 직접 포장해서 만들어먹다 방콕에서 찌질하게 살아남기를 계속하고 있는 올뺌씨. 가진돈 탈탈 털어 공부하러 왔기 때문에 놀러온 여행객들과는 다르게 이것 저것 즐기며 있기에는 마음의 여유가 없다. 여행객들마냥 하루에 한번씩 마사지도 받고, 좋은 카페도가고 맛있는 음식도 양껏 먹다보면 어느새 한달이 지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돈... 이놈의 돈이 문제다. 다만 긴축재정이라도 먹고 섭취하는 것들이 한국과는 다른 것들이다보니 궁핍하게 살아도 마냥 즐겁기는 한데 오늘은 집주인 아주머니에게 소개받은 딘댕 시장에서 망고라이스를 포장해 사다먹었다. 망고 + 라이스?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공식이었다. 그래서 태국을 여행으로 두번이나 왔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다. 3번째 온 여행에서 하도 유명.. 2017. 6. 4.
지금 태국은 두리안과 망고스틴의 계절 지금 태국에서는 어디를 가나 두리안을 파는 상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1년전에 놀러 왔을 때와 사뭇 다른 풍경이었는데 그 때는 이렇게까지 두리안을 파는 상인들이 많지는 않았었다. 그래서 왜 그런가 알아보니 지금 시즌부터 9월까지가 두리안이 나오는 시즌이라고 한다. 나머지 계절에는 보관해둔 두리안을 냉동시켜서 팔거나 한다고... 처음에는 사시사철 더운 나라에서 계절별 과일 시즌이 있다는게 이해가 안됐고 지금도 사실 잘 이해가 안간다... -_-;;; 좀 더 여기서 살아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으려나 싶은데 중요한건 지금 시즌이 생 두리안을 저렴한 가격에 섭취할 수 있는 시즌이라는 것! 더불어 망고스틴도 지금이 제철이라고 한다. 마치 군 훈련소에서 교육받는 교보재용 수류탄처럼 생겼는데 안에 과육이 정말 맛.. 2017.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