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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39

태국 방콕에서 한식보다 저렴한 일식을 먹어보자 거의 대부분을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편의점 도시락만 가지고 생활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사람인 이상 가끔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을 때도 생기고 태국음식으로만은 채워지지 않는 허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끔 팔람9에 위치한 센탄 백화점에서 식사를 하거나 동네 주변 혹은 통로, 프놈퐁 역쪽을 기웃기웃 하며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어디있나 조사해보곤 한다. 태국에서 일본음식이나 한국음식 둘다 외국음식에 속하기 때문에 태국 음식에 비하면 당연히 비싼 편이다. 근데 여기서 재밌는 사실은 한식보다 일본식이 대체로 더 저렴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 것은 고급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회나, 초밥류를 제외한 음식들을 말하는 것인데 예를들자면 일본 라멘, 야키토리, 규동, 이자까야의 술안주.. 2017. 7. 20.
태국 방콕의 스테이크 맛집 촉차이 레스토랑 꼭 가보자 태국 국민들은 종교상의 이유로 10명중 7~8명은 소고기를 안먹는다. 반대로 인도네시아의 무슬림교인들은 반대로 돼지고기를 안먹고 소고기는 먹는다. 처음에는 이런 이유로 태국에서는 소고기 보기도 힘들꺼고 이렇게 목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스테이크 하우스가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실제로 태국의 버거킹, 맥도날드를 가보면 메뉴에도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항시 표시돼있어서 햄버거에 들어가는 패티를 고를 수 있을 정도였고 그중 소고기를 패티를 주문하는 사람은 거의가 여행온 서양인들 이었다. 지금 태국에서 거주하는 올뺌씨는 매번 태국으로 여행올 때 빠지지 않고 촉차이 레스토랑을 찾았는데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소고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태국 촉차이 목장에서 직접 사육하여 도축한 소고기를 공급받는 프렌.. 2017. 6. 12.
맛있는 태국 음식 추천과 음식 이름을 알아보자 아는 태국 형과 누나를 만나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매일 편의점 도시락이나 시장에서 파는 저렴한 음식들로 배를 채웠던지라 이런 제의는 나를 매우 들뜨게 했다. 드디어 기대의 그 날이 다가오고, 아는 형과 누나를 만나 반가운 제회를 한 뒤에 누님이 모는 차를 타고 음식점으로 향했다. 물론 어디로 가는지, 어떤 음식을 먹으러 가는지는 이 때는 몰랐다. 단지 팔람2 지역으로 이동한다는 것 밖에. 결과적으로는 이런 푸짐한 음식을 얻어먹었는데... 여기까지 향하는 여정은 나를 불안에 떨게하기에 충분했다. 열심히 운전하는 태국 누님이 네비게이션을 켜놓고 운전을 하는데... 네비게이션엔 길이 있었는데 도로가 공사중으로 막힌 것이었다. 그런데 그냥 뚫고 들어와버렸다. 주변 분위기는 삭막... 차를 타고가면서.. 2017. 6. 9.
태국 밥값 이렇게 쌀수가 있나... 아속 맛집 터미널21 푸드코트 요 근래 BTS 아속에 있는 태국어학원에 다니는데 아침에 시작해서 점심때 끝나는 수업이다. 부지런히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챙겨먹을리 없는 올뺌씨는 당연히 수업이 끝나면 배를 움켜쥐고 식당을 찾아 헤매는데 그동안 연재한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재 직장과 소득이 없이 태국에서 살아남기를 하고있는지라 매우 아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중 터미널 21 맨 꼭대기층에 있는 푸드코트에 발을 들이게 됐는데 이제 학원이 끝나면 자동으로 이쪽으로 발걸음이 옮겨간다. 다양한 메뉴가 일종의 푸드코트 형태로 존재하는데 각종 생과일주스부터 인스턴트주스, 태국음식들, 망고라이스, 중식 등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다. 이런식으로 푸드코트에서 음식을 골라서 담는다. 직원들이 있는데 거기서 메뉴를 고르.. 2017. 6. 7.
태국 로컬식당에 도전 - 방콕에서 하루 150밧으로 살아남기 - 언어를 공부하는데 사실 현지에서 공부하는 것 만큼 좋은 조건은 없다. 전에 일본에 1년정도 거주했을 때도 한국에서는 6개월 7개월을 책들여다봐도 안되는 게 가자마자 3개월 정도 지나서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손님 응대도 할 수 있을 만큼은 됐다. 물론 그만큼 전에 해둔게 있고 노력을 했으니까 그런 일도 있던 거겠지만... 일본어를 포함해 태국어와 영어 등 모든 언어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현지에 있으면서 어느정도 노력만 하면 한국에서 배우는 것 보다 훨씬 빠르게 언어를 취득할 수 있는데 늘 보는 글자, 사용하고 듣는 언어가 해당 언어이기 때문에 훨씬 훈련이 빨리된다. 올뺌씨도 태국어를 공부하기 위해서 무리를 해서 태국행을 결정했는데 문제는 돈이었다. 태국이 아무리 물가가 싸다고 하더라도 여행객처럼.. 2017. 6. 5.
망고라이스 저렴하게 직접 포장해서 만들어먹다 방콕에서 찌질하게 살아남기를 계속하고 있는 올뺌씨. 가진돈 탈탈 털어 공부하러 왔기 때문에 놀러온 여행객들과는 다르게 이것 저것 즐기며 있기에는 마음의 여유가 없다. 여행객들마냥 하루에 한번씩 마사지도 받고, 좋은 카페도가고 맛있는 음식도 양껏 먹다보면 어느새 한달이 지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돈... 이놈의 돈이 문제다. 다만 긴축재정이라도 먹고 섭취하는 것들이 한국과는 다른 것들이다보니 궁핍하게 살아도 마냥 즐겁기는 한데 오늘은 집주인 아주머니에게 소개받은 딘댕 시장에서 망고라이스를 포장해 사다먹었다. 망고 + 라이스?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공식이었다. 그래서 태국을 여행으로 두번이나 왔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다. 3번째 온 여행에서 하도 유명.. 2017. 6. 4.
태국 피피섬의 먹거리 탐방기 피피섬이 작은 섬이라 하지만 관광객이 많은 섬이라 그런지 먹거리는 풍성하더라고요. 정말 돌아다니다 보면 곳곳이 다 레스토랑에 타투샵, 아이스크림집, 국수집, 슈퍼마켓 등등. 일단 못먹어서 배고플 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피피섬에 있을 때 인터넷으로 피피섬 맛집등을 많이 검색해 봤는데 유명한 곳은 정해져 있더라고요. 인터넷에 맛집이라고 나와 있는 곳은 일단 한 집만 다녀왔고 나머지는 그냥 이걸 저길 걷다가 들어간 음식점들입니다. 어떤 레스토랑이던 맛이 없었던 곳은 없었는데 메뉴의 선택에 따른 만족도 차이는 분명 존재하더군요 ㅎㅎㅎ 날이 엄청 더웠는데 길가에 희한한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어서 도전해봤습니다. 100~130바트정도 하던것 같더라고요. 이게 나중에 방콕, 푸켓에 가니까 방콕과 푸켓에도 비.. 2017. 5. 10.
난생 처음으로 설빙에 가서 초코 빙수를 호로록~ 호로록~ 설빙이 유명하다고 그렇게 이야기만 많이 듣다가 난생 처음으로 설빙에 가봤네요. 아는 지인분이 한복 대여 사업을 시작하신다고 해서 도움드릴게 있을까하여 이야기좀 하러 들어갔는데 설빙 홍대점 데이트하며 사진찍기에도 인테리어가 좋아보이더라고요. 특히 창가자리...... 원래 인절미 빙수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정작 가서 메인은 못먹고 엉뚱한 초코에 꽂혀서...;;; 발렌타인데이 초코 미리 먹었다고 생각하려고요. -_-;;; 사실 저녁도 안먹고 가서 배가 고팠던지라 저거 먹고 인절미 빙수도 먹을 수 있었는데... 같이 있으신 분이 심히 놀래실까봐... 저것만 먹었지요. 팥 없는 빙수라는걸 상상을 못해봤는데 진짜 눈꽃같은 얼음 결정에 초코맛이 가득한게... 신기방기... 이런거 보면 늙었나보다 하는 생각이 듭디다. .. 2015. 2. 13.
연탄과 숯에 구운 고기는 언제나 옳다 - 홍제동 불타는 소금구이 - 고기... 그 설레임... 고기는 언제나 옳다 저번주였나... 친구들 만나서 가볍게 한잔 타오르는 연탄구멍은 그냥 봤을 때는 좋은 피사체가 아니었는데 이렇게 사진을 찍어놓고 보면 참 이쁘다. 저 속에서 타오르는 빛이 주는 매력이랄까 - 홍제동 불타는 소금구이에서...사진 명근식 2015. 1. 29.
무악재역에 수제버거 맛집이 생기다 동네 무악재에 원래 장사하던 떡볶이집이 두 차례 바뀌더니 수제버거 맛집이 떡 하니 생겼는데 여기 꽤 괜찮다. 장사도 나름 되는 편인듯 한게 기존 떡볶이집과는 다르게 지날 때 마다 손님이 그래도 어느정도는 있다. 햄버거 패티도 수제로 다져 넣는 것 같고, 주문을 받으면 하나하나 구워서 햄버거를 만들어 준다. 컵밥도 파는 것 같은데 가격은 둘다 2000~3000원대. 먹어본 메뉴는 햄버거, 치즈버거, 불고기 치즈버거인데 불고기 치즈버거가 제일 맛있고, 롯데리아, 맥도날드 등의 유명 프렌차이즈 점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신선한 야채가 듬뿍 들어가있다는 점. 들고 먹기에 딱 적당한 크기에 야채가 사각사각 씹히는게 대박이다. 2015.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