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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이야기53

태국 방콕의 스테이크 맛집 촉차이 레스토랑 꼭 가보자 태국 국민들은 종교상의 이유로 10명중 7~8명은 소고기를 안먹는다. 반대로 인도네시아의 무슬림교인들은 반대로 돼지고기를 안먹고 소고기는 먹는다. 처음에는 이런 이유로 태국에서는 소고기 보기도 힘들꺼고 이렇게 목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스테이크 하우스가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실제로 태국의 버거킹, 맥도날드를 가보면 메뉴에도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항시 표시돼있어서 햄버거에 들어가는 패티를 고를 수 있을 정도였고 그중 소고기를 패티를 주문하는 사람은 거의가 여행온 서양인들 이었다. 지금 태국에서 거주하는 올뺌씨는 매번 태국으로 여행올 때 빠지지 않고 촉차이 레스토랑을 찾았는데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소고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태국 촉차이 목장에서 직접 사육하여 도축한 소고기를 공급받는 프렌.. 2017. 6. 12.
바질이 들어간 홈메이드 후라이드 양념 치킨 - 백주부 치킨의 업그레이드 버전 사실 튀김이라는 것이 집에서 해먹기가 귀찮은지라 나가서 사먹거나 배달해서 먹게 돼죠. 저 역시 그렇습니다만 이 날은 뭐가 씌었는지 닭다리 30% 할인이라는 문구에 덥썩 집에서 후라이드 치킨을 만들 생각을 하고 맙니다. 전부터 닭다리만 왕창 먹고싶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꿈을 이루게 되네요. 사각 밧드에 맛소금을 적당량 넣고 우유와 후추, 바질가루를 뿌려 닭을 30분정도 재워뒀습니다. 우유가 닭 비린내를 제거하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고 튀김 반죽과도 섞어서 식감을 좀 부드럽게 해주기 위함입니다. 30분이 지나면 튀김가루를 부어서 묽은 반죽을 만들어줍니다. 이때 포인트는 튀김가루를 너무 치대면서 섞지 않는 것입니다. 최대한 손이 덜 타도록 반죽을 하는 게 바삭한 식감을 만들어내는 방법이지요.. 2015. 9. 2.
달달한 일본식 계란말이 타마고야끼 (다시마끼) 만들기 요새 공부하고있는 일식 요리를 집에서 정리해보면서 하나 둘 포스팅을 해볼까 생각해봅니다. 먼저 그 첫번째 포스팅이 다시마끼, 타마고야끼로 불리는 일본식 계란말이인데 일본의 계란말이는 한국의 계란말이와 다르게 달콤한 맛을 냅니다. 그냥 그 상태의 계란말이로도 먹기도하고 계란초밥을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주로 와사비섞인 생선회를 좋아하지 않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메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예전에 영웅전설3 (DOS버전)라는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게임의 주인공인 주리오와 크리스가 어느 마을에서 계란말이를 사먹는 이벤트가 있는데 그때 나레이션으로 '부드럽고 달달한 맛에 몸이 가벼워졌다'던가 뭐 이런 내용이 나왔지요. 당시에는 짭쪼름한 계란말이가 어째서 달다는거지 하고 이해가 안갔던 부분인데 일본에서 계란말이를 한번 먹.. 2015. 5. 19.
먹다남은 치킨을 넣어 만든 치즈 김치볶음밥 요새 피자하고 치킨하고 1+1으로 주문하도록 돼있는 업체들이 많아서 야식으로 피자 먹을까 치킨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피치세트를 시켜버리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게 웃긴게 주문하기 전에는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사나이다운 포부를 품게 되는데 막상 배달이 오면 혼자서 피자 한판 다 먹으면 치킨은 도저히 못먹겠다는게 함정. 다리는 뜨거울 때 먹어야한다는 집념으로 다리 두개 처리하고나니 치킨이 이만큼이나 남아버린 것이다. 그나마 안심이 되는 것은 기름으로 튀긴 음식은 눅눅해지긴 할지라도 약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이랄까? 그래서 오늘은 간단하게 김치와 남은 치킨을 넣고 볶음밥을 시도! 먼저 팬에 손으로 갈기갈기 찢어놓은 치킨과 채썬 김치, 다진마늘 약간. 그리고 후추와 버터를 넣어줍니다. .. 2015. 4. 25.
간단하게 해먹은 술안주겸 간식 뱅어회 무침 어흐... 오늘 수산물 시장에 왠 청포묵 또는 곤약같이 생긴 녀석이 있는거 아니겠어요? 이게 무엇인가 물어보니 뱅어라고 합니다. 왜 예전 학교다닐때 급식 반찬으로 뱅어포라던가 뱅어포 무침은 많이 나왔지요 그 녀석의 생물이더라고요. 얼핏보면 정말 청포묵이나 곤약 잘게 썰어놓은 것 처럼 생겼어요. 투명한 몸체에 검은 깨 같은 눈알이 없었다면 계속 청포묵으로 오해하고 있을뻔... 수산물 시장에 왜 청포묵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머릿속에 가득 차오를뻔 했어요. -_- 요 뱅어회를 한번 물에 살짝만 씻어서 물기 쫙 빼주고요. 청량고추랑, 마늘을 잘게 썰어줍니다. 집에 상추라던가 미나리같은 채소가 있다면 마찬가지로 잘게 넣어서 무쳐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데요. 전 헝그리해서 고추와 마늘만 넣었어요. 기호에 맞춰 초장.. 2015. 4. 1.
은평구 신사동의 저렴하고 신선한 테이크아웃 회 맛집 은평구 신사동에 저렴하고 신선한 회를 포장해서 파는 집이 있어요. 이 집은 수산물 시장과 같이 겸해서 운영을 하는데 여타의 다른 수산물 시장에서 아주머니들이 떠주는 막회와 다르게 전문적으로 회를 손질하는 분이 직접 회를 떠주십니다. 전에 김포 대명항의 한 집에서 광어를 한마리 잡아서 먹었는데 비싸기는 오지게 비싼데 떠진 회에 가시가 막 걸리는 것이 먹으면서 욕이 나올정도였는데 이 곳 회는 정말 깔끔하네요. 광어, 우럭, 멍게, 낙지, 돔, 등의 다양한 해산물을 취급하고 있는데 바쁠때는 회를 떠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을 정도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만원~이만원대로 양도 푸짐하고, 초장, 와사비등의 채소도 별도의 요금없이 같이 포장되니 은평구 신사동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퇴근길에 가족과 한께.. 2015. 3. 11.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이용한 스테이크와 야채볶음밥 발렌타인데이에 정말로 초콜렛을 한개도 못받다니!! 이 포스팅은 집 근처에 사는 사랑하는 사촌동생과 친동생에마저도 버림받은 한 남자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저녁 이야기 입니다. 늘 그렇지만 발렌타인 데이라는 것은 과자 회사의 상술이라고 속으로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그 날이 점차 다가올 수록 설마 하나도 받지 못할까 하는 내 의지와는 상관 없는 불안감 역시 커져만 가지요. 회사에 여직원도 없고, 아는 여자라고는 씨가 말라버린 요즘!!! 발렌타인 데이 초콜렛 0개 획득이라는 멋진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크흑... 동생들 잊지 않겠어) 이로서 화이트데이에 갚을 빚은 없겠네요. 자... 각설하고 여자는 씨가 말랐지만 저에게는 씨가 가득한 머스타드 소스가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홀그레인 머스타드소스이죠. 일반 달콤.. 2015. 2. 17.
겨울에 제맛인 동치미로 간단하게 호로록, 동치미 국수 겨울철 집에 동치미 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저는 혼자 사는터라 동치미를 제가 담궈먹진 않는데 부모님이 가끔 보내주세요. 근데 이게 김치랑 비슷하게 오래 두면 점점 익어가면서 신맛이 강해지지요. 사실 밥 먹을때 그냥 한 스푼씩 떠먹어도 맛은 있는데 언제 다먹나 하는 생각이...... 그래서 집에있는 소면을 삶아서 동치미 국수를 만들어 봤습니다. [혼자 먹는 국수의 양. 저정돈 먹어줘야...] 이건 준비물도 뭐 주재료인 동치미랑 소면만 있으면 되고 조리 시간도 국수 삶고 찬물에 식히는 시간 정도로 매우 짧습니다. 저녁때 뭐 먹고는 싶은데 치킨이나 족발이 부담될 때 10분정도만 투자하면 쉽게 해먹을 수 있지요. 국수를 삶아서 찬물에 면을 헹궈줍니다. 본래 여름에 먹을 때는 수돗물이 미지근해서 얼음물을 이용.. 2015. 2. 4.
멍든 감자, 삶지말고 치즈 감자채전 해드세요 요즘 마트에 가면 감자하고 고구마 싸게 팔지요. 그래서 한웅큼 사들고 들어와서 몇개 쩌먹었는데 멍든게 꽤 많은거예요. 감자 껍질채로 보면 모르는데 껍질을 까보면 검푸르게 멍든 부분이 보입니다. 이걸 쩌먹게되면 멍든 부분은 떼고 먹어야하죠. 멍든 부분을 그냥 먹을 경우 씁쓸한 맛이 올라오니까요. 그래서 나머지 감자 4~5개가 남아서 껍질을 벗기고 멍든 부분 잘라내고 채칼로 채를 냈습니다. [약 2장분의 재료]감자 4개, 소금 3꼬집, 전분 약 2큰술, 파슬리가루 약 1큰술, 모짜렐라 치즈, 파마산 치즈가루 채를낸 감자에 소금 3꼬집, 전분 약 2큰술, 파슬리가루 약 1큰술을 넣고 마구 섞어줍니다.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전분과 소금, 파슬리를 버무린 감자채를 넣고 사각형 스타일로 모양을 잡아줍니다. 모양을.. 2015. 2. 3.
15분만에 이탈리아식 계란찜 프리타타를 만들다 이탈리아에도 우리나라 계란찜 같은 요리가 있다고합니다. 주로 사용하는 재료가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서 계란과 함께 구워내는 요리라고 해요. 이 요리를 알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JTBC에서 진행하는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프로그램에서 김풍 쉐프가 이 프리타타를 응용한 자투리타타를 만들어서 샘킴 쉐프를 이겼었지요. 김성주가 진행하면서 다 타서 자투리타타인가요? 하는 장면이 잊혀지질 않네요. 일단 냉장고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사용한 재료]계란4개, 물 종이컵 반컵정도, 미니 새송이 버섯, 햄 또는 베이컨, 식빵 1개, 채썬 감자, 명랑젓 (없을경우 소금)모짜렐라치즈, 파마산 치즈, 버터 한큰술 제가 사용한 재료는 위와 같구요. 여기에다가 토마토를 좀 다져서 넣거나, .. 2015.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