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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이야기53

야심한 밤, 갑자기 고기가 먹고 싶다면? 어느날 저녁에 갑자기 고기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아주 늦은 시간이 아니고 근처 마트가 12시까지 여는 터라서 마트로 내달렸지요. 가서 호주산 와규를 사왔습니다. 가격은 만원정도 하고 2명 정도 먹으면 딱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혼자서 정육 코너를 뱅글뱅글 돌고있으려니 민망함이 생각보다 커서 그냥 냅다 집어왔습니다. 상추 천원어치와 양송이 천 오백원 어치, 그리고 요즘 빠져있는 혼혈채소(?) 오이 고추를 사왔습니다. 상에 담아 놓으니 제법 양이 됩니다. 이번 오이고추는 개중에 청량 고추 버금가는 매운 맛도 껴있었습니다. (먹다 죽을뻔...) 원래는 매운맛이 거의 없고, 씹으면 아삭아삭하고 오이향 가득한 수분이 나옵니다. 자~ 구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송이를 후라이팬 가득 배치합니다. 몇 분뒤면 버섯의 수분이.. 2008. 6. 10.
신림동 오첨지 - 오징어 아가씨와 돼지 총각의 천생인연 이로구나 - 오늘은 어찌 저찌 급작스럽게 모이게된 전 엠서브 식구들의 번개가 있었던 관계로, 초 절정 스피드로 올리는 따끈따끈한 호떡과도 같은 포스팅이 되겠습니다. 이거...... 두서 없이 쓰려니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런지-_- 그냥 내일 쓸까...;; 쩝 에라 모르겠다. 일단 Start 과거의 첫 만남에서는 엠서브의 사장님으로...... 어느 날은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 '데릭'으로...... 그리고 어느날은 갑자기 인터넷 블로거 '윌리엄 킴'이라는 이름으로...... 매번 이름을 바꾸며 은둔 생활을 하던 사장님과 메신져로 대화를 하던 도중 어쩐지 알 수 없게 의기투합!! 그리고 잠시 눈을 감았다 뜨니...... 짜잔~~~!! 이런 곳에 서있게 되었다. -_- 오첨지...... 난 한 번도 가본적이 없건.. 2008. 6. 9.
구로동 와규설화 - 저렴한 가격에 든든한 배 - 회사에서 4월 회식으로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차에, 그 동안 명성만 듣고, 실제로 맛을 보러 가지 못했던 와규설화를 가보았다. 미국산 소가 판을 치기 전에, 신선하고 깔끔한 소를 많이 먹어놔야겠다 라는 생각이었으나 먹으러 가는 당일 감기 기운이 몸에 그득하여 예정처럼 신나게 먹어치우지는 못했다. (그래도 사진은 찍었다.) 회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구로 소방 파출소 앞에 위치해 있는 와규설화란 고기집이다. 일본식 와규를 호주에서 키워 수입된 형태라고 하고, 와규에 대해서는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나오니, 궁금하신 분은 따로 알아보시라^^ 예약을 해놓아서 인지 테이블이 미리 세팅되어 있었고, 누가 앉지 못하게 7:30분이라고 크게 써붙여 놓기 까지 하니, 그 배려심에 감동의 눈물이....... 쏟아지지는 .. 2008.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