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가 레벨업 하는 악마의 게임 다크소울

오늘 들고나온 리뷰는 게임 제작자이면서 게임에 대한 포스팅은 거진 하지 않기에 요새 하나 둘씩 꺼내볼까 하는 자세로 제가 개인적으로 재미지게 즐기고 있는 게임을 하나 추천해볼까 합니다.

 

캐릭터가 레벨업 하는 게 아닌 유저가 레벨업 하는 RPG라고 불리우는 악마의 게임 다크소울인데요. 왜 이 게임을 갑자기 포스팅 하냐 하면 내년쯤 다크소울2가 출시한다는 소식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다크소울2를 기대하며 플레이 감각을 되찾고자 다시 플레이를 시작했기 때문이지요.

 

개인적으로 플스3를 갖고 있을 때 옴팡지게 재미지게 했던 타이틀인지라 PC버전으로 출시됐을 때도 바로 구매해버렸던 타이틀 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싶이 요즘 한동안 손 놓고 있다가 다크소울2의 출시 소식에 맞춰 컨트롤 감과 몸을 풀어보고자 다시 손에 잡기 시작했는데 그냥 일반적으로 레벨업을 하면서 진행하면 늘 똑같고 재미가 없을까봐 안그래도 악마같은 게임에 핸디캡을 걸고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10레벨로 엔딩보기!!!

 

 

지금 초반 플레이 하는 도중에 수 많은 좌절을 느끼면서 내가 미친짓을 했구나 하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말이지요......

 

 

 

[10레벨로 다크소울 클리어 해보기 -1-]

 

 

이 게임은 왜 악마의 게임이라고 불리는가?

 

이 게임이 왜 악마의 게임이라고 불리냐면 플레이 난이도가 극악이기 때문인데요.

 

흔히 액션 RPG에서 통쾌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1대 다의 대치 상황에서 무쌍식의 전투로 싹쓸이 해나가는 전투가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대신 적들을 하나 둘 씩 물리쳐 나가면서 일보 전진할 때의 쾌감은 상상을 초월하지요.

 

[거대한 늑대 개 한 마리와 싸우고 나면 탈진 그렇지만 늑대 시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는 참 아릿 하죠;]

 

그렇다고 일대 다수의 전투가 아주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가능하긴 한데 단 한 번의 실수로 바로 저승행 열차 티켓을 끊게되는 상황도 생기고 컨트롤의 능숙함을 필요로 하지요.

 

아무리 캐릭터가 레벨업을 한다고 해도 거기에 걸맞게 유저가 레벨업을 해주지 않으면 세상사 순탄하게 풀리지가 않지요.

 

캐릭터가 레벨업을 하거나 물건(아이템)을 사기 위해서는 소울이라는 화폐가 필요한데 이는 몬스터를 죽이고 보물 상자 등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 소울이라는 화폐인 동시에 경험치인 녀석이 극악의 난이도를 플러스 해주는 요인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캐릭터가 사망하게 되면 이 소울이라는 경험치 겸 화폐를 죽은 지점에 떨구고 중간 저장 지점에서 부활합니다.

 

 

부활 후 다시 되찾으러 가다가 캐릭터가 사망하게되면 소울은 깨끗하게 소멸!!

 

나중에 뭐 사야지 하고 한 20만 소울정도 주머니에 넣고 덜그렁 덜그렁 가지고 다니다가 낭떠러지에 발이라도 헛디뎌 미끄러진다면 -_- 그 다음 플레이부터는 졸개 몹도 졸개처럼 안보이게 되죠.;;;

 

졸개든 피라미든 떨어뜨린 소울을 되찾으러 가다가 한 번이라도 죽게되면 전 재산이 세이 굿 바이 이니까요;

 

 

 

그런데도 초반 적응만 잘 해나가면 수많은 죽음에도 열받아서 계속 하게되는데 플레이 하면서 느낌 감상은 뭐냐면 개발자 VS 유저와의 싸움같은 느낌입니다.

 

하다보면 레벨디자이너가 유저를 거의 죽일 작정을 계획하고 구성해놓은 맵이나 함정의 구성등이 있는데 정말 악의가 넘쳐나서 하다가 빡치는 정도가 아니라 개빡치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의 열불이 치솟는데, 들고있던 게임패드를 던질뻔한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지요.

 

근데 또 묘하게 그걸 뛰어넘으면 쾌감이 파바박!!!

 

요새 나오는 비슷비슷한 레벨노가다 형태의 RPG 게임에 질려있다면 과감하게 한 번 추천해봅니다.

 

자세한 게임 내 설명은 앞으로 유투브에 동영상으로 연재하게 될 10레벨로 다크소울 클리어하기편에 한 번 연재해보겠습니다.

 

초반 캐릭터 생성 영상이 지루하시다면 1분 30초부터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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