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섬이 작은 섬이라 하지만 관광객이 많은 섬이라 그런지 먹거리는 풍성하더라고요.
정말 돌아다니다 보면 곳곳이 다 레스토랑에 타투샵, 아이스크림집, 국수집, 슈퍼마켓 등등. 일단 못먹어서 배고플 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피피섬에 있을 때 인터넷으로 피피섬 맛집등을 많이 검색해 봤는데 유명한 곳은 정해져 있더라고요.
인터넷에 맛집이라고 나와 있는 곳은 일단 한 집만 다녀왔고 나머지는 그냥 이걸 저길 걷다가 들어간 음식점들입니다. 어떤 레스토랑이던 맛이 없었던 곳은 없었는데 메뉴의 선택에 따른 만족도 차이는 분명 존재하더군요 ㅎㅎㅎ
피피섬에서 마닐라베이 리조트로 가는길에 있던 즉석 아이스크림 집. 카메라를 보며 윙크를 해주는 유쾌한 주인장
날이 엄청 더웠는데 길가에 희한한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어서 도전해봤습니다.
100~130바트정도 하던것 같더라고요. 이게 나중에 방콕, 푸켓에 가니까 방콕과 푸켓에도 비슷한 아이스크림이 있었습니다. 물론 가격은 조금 더 저렴했었습니다. 약 80~110바트 정도로요.
아이스크림 맛과 토핑을 선택하면 바로 즉석해서 아이스크림 조리 시작!
보고있으면 하나하나 장인의 손놀림;;; 이렇게 한두명이 사먹느라 기다리고 있으면 어느사이에 뒤에 줄이 형성된다
완성된 아이스크림의 모습. 토핑, 시럽등의 요소는 선택할 수 있다.
톤사이 부두에서 내려서 베이뷰 리조트 방향으로 오른쪽 길목으로 쭉 가다보면 보이는 레스토랑입니다.
길가에 레스토랑이 엄청 많습니다.
특이한건 메뉴에 중국어 표기가 꼭 돼있다는 건데 얼핏 봤을 때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식당 같기도 했습니다.
일단 지나가던 길에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도 했고 배도 고팠으므로 길가에 보이는 느낌 땡기는 집에 들어가 봅니다.
이렇게 읽는거 맞겠지?
평일인데다 점심시간 지난 직후라 나름 한산했을 때였는지 바닷가 자리를 독점 할 수 있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피피섬의 거진 모든 바나 레스토랑에서는 금연이 아닙니다. 자리에 앉은 채 흡연할 수 있습니다.
창 비어도 하나 시켜줍니다.
친구는 술을 못먹어서 그냥 음료수, 쉐이크 종류를 골고루 돌려 먹었습니다.
샐러드 이건 내 취향이 아닌 친구 취향...
친구는 놀러왔으니 이것저것 다 먹어야 한다고 말을 하지만... -_- 당췌 특이한 요리도 아닌데 이 샐러드는 왜시키는건지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태국식 스파게티라고 아마 메뉴에 표시돼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스도 그렇고 면도 아주 맛있더라고요. ^^
주문이 고민된다면 이걸 골라보자! 실패하기가 더 힘들다!
대망의 파인애플 볶음밥. 어디 식당에 들어갔는데 뭘 주문해야할지 모르겠다 싶을 때 이 파인애플 볶음밥을 주문하면 실패가 없습니다. 거의 우리나라의 김치볶음밥이나 야채복음밥과 같이 실패하기가 힘든 음식.
안에 코코넛 밀크가 들어가있다고 한다.
둘째날 낮에도 아침겸 점심 먹으로 왔었는데요. 그 날은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 봅니다.
전날 태국식 스파게티의 대성공으로 자신감을 가진 저는 태국식 카레를 주문하지요.
하지만 이건 큰 실수였어요...
태국식 커리는 인도커리, 한국카레, 일본식 카레랑은 전혀 다른 어메이징한 맛을 자랑했습니다.
커리를 밥에 부어서 같이 비벼 먹어봅니다. ... ... 음...
태국에서 커리 메뉴를 선택하실 거라면 게가 들어간 게커리 (뿌팟뽕커리)를 추천합니다.
이...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ㅠㅠ
태국식 볶음면, 와... 인정!! 특히 당면 좋아하는 사람들 이거 100% 입니다.
닭고기가 들어가있고, 토핑은 마음대로 선택 가능하더라고요. ^^
그러나 비싼 것이 함정
길을 걷다보면 이렇게 소규모 과일 가게가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맛만 보고 과일은 푸켓이나 방콕같은 도시로 나가서 사드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맛은 있는데 일단 비싸기는 오지게 비싸더라고요.
앙증만한 것이 여자들이 좋아하는 듯 하다. 모양만이 아니라 맛도 쥑인다.
이 미니 파인애플이 정말...
일반 파인애플처럼 많이 먹었다고 혀가 아리거나 한 것도 없고 달달하고 과육도 탄탄한 것이 GOOD.
맛있는 과일들이 먹기 좋게 포장돼있지만 비싼편이다. ㅠㅠ 여기서는 맛만 보자.
결국 몇개 사긴 샀는데...
비... 비싸... ㅠ_ㅠ
베이뷰 리조트 노천 바. 사실 한번도 먹어보진 못했다. 의외로 일찍 닫는 듯
밤이 되니 슬슬 또 나가줘야지요. 위 사진은 베이뷰 리조트 노천 바의 모습입니다.
지나가는 길에 한 컷!! 의외로 빨리 닫아서 한잔 한 일은 없었네요.
피피섬 맛집 치면 대부분 소개되믄 지역 맛집중 하나이다.
피피섬 맛집으로 유명한 코스믹 레스토랑입니다.
이집 피자와 스테이크가 맛있다고 인터넷에 소문이 자자하더라고요. 실제로 가보면 자리가 없어서 바로 들어가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기본적으로 웨이팅 시간이 좀 있는 듯...
거기다가 장사가 잘 돼서인가, 코스믹 레스토랑 점포가 두개 있습니다. 코스믹 1 코스믹2 라고 가게에 써있습니다.
동일한 오너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동남아에 왔으니 신선한 코코넛 하나는 먹어줘야지요.
소고기 스테이크 메뉴가 눈에 보여 시켜봤는데 고기가 얇다. 훗날 방콕에서 스테이크의 최고봉을 만나게 되는데...
무슨 쉐이크였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피피섬 모든 레스토랑에서 팔고 있습니다.
피피섬에는 푸켓이나 파타야 방콕의 팟퐁 거리같은 밤문화를 즐길만한 거리는 없습니다. 대신 그냥 가볍게 술한잔 하고 즐길만한 호프나 바는 좀 있는 편인데 외국 친구들 노는거 보면서 마시다보면 눈이 즐겁더라고요. ^^
저는 술을 좀 먹지만 부어라 마셔라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다가 친구는 술을 거의 못하고 하더라도 맥주 한병정도라서 피피섬 나들이가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뭐, 많이 먹은건 아니지만 리조트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노천 국수집에서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에 국수하나 말면서 해장까지 하니 완벽!!
술먹고 한그릇 하면 속도 풀리고 GOOD!!
국물은 마치 오뎅국물 같습니다. 저 위에 토핑된 무가 일품입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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