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푸켓에 왔을 빼 배를타고 일일 투어로 한번 쓱 둘러보고 가는 일이 많은 피피섬은 서양사람들이 자주 찾는 휴양지 입니다.
하루동안 걷다보면 어지간한 장소들은 다 볼 수 있어서 이곳에서 머무르는 한국 사람은 그다지 많지는 않은데요 그래도 1~2박 조용히 쉬다가면서 할거리 볼거리들은 꽤 있는 편입니다.
피피섬 안에서도 스노쿨링, 제트스키, 바나나보트등의 다양한 투어 상품을 신청할 수 있는 샵들이 있습니다.
너무 다양하기도 하고 꼭 피피섬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것이다보니 여기서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
피피섬 뷰 포인트 가보기
피피섬 뷰 포인트는 피피섬 시내에서 약 3키로미터를 올라가면 도달할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 중간 중간에 이정표가 붙어있어서 길찾기는 어렵지 않은데 꽤나 땀을 뻘뻘 흘리면서 올라가야할 정도로 가파른 구간도 있습니다.
피피섬에서 1박 이상을 한다면 꼭 한번은 올라가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은게 5시~6시 사이 위에서 한눈에 바라본 피피섬의 경치는 숨 헐떡거리며 올라오며 느꼈던 짜증을 한방에 날려보내 줍니다. 단지 내려갈때도 욕지거리가 나오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피피섬 뷰포인트 정상에 올라가니 희한하게 아시아권 사람들은 많이 얿더라고요. 따로 시간내서 올라와야 해서 그런가? 서양인들이 대부분
[올라오기 힘들어서일까? 한국, 중국계 관광객은 거의 올라오지 않는다. 올라가보면 죄다 서양사람들이다]
피피섬의 뷰포인트에 올라 피피섬을 한눈에 내려다 보다.
[피피섬 정상에 올라와서 맞는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풍광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올라간 길과 다른 길로 내려올 수도 있습니다.
[이정도 경사는 약과다... 정작 힘든 구간에서는 사진찍을 정신이 없어서 찍지도 못했다.]
야밤에 불쇼에 칵테일 한잔
피피섬의 밤에는 불쇼를 합니다.
제가 간 날이 주말이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으나 아마 평일 밤에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불쇼가 잘 보이는 자리를 잡아놓고 맥주나 칵테일 한잔 하면서 화끈한 공연을 즐겨보는 것!
낭만적이지요?
피피섬에 가서 하루 숙박을 한다면 밤에 하는 불쇼는 꼭 잊지말고 보자
[정말 휘황찬란하게 돌린다. 맥주 한잔 손에들도 보다보면 조마조마 해진다]
해가 지면 시작하는 불쇼. 칵테일, 맥주한잔과 함께하면 분위기 쥑인다
[밤에 하는 불쇼는 꼭 보자, 멀찌감치 보더라도 그 후끈한 열기가 느껴진다]
작은 유럽을 연상시키는 시내 밤거리
시내 풍경이 유럽같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단지 유럽권 서양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동네 걸어다니는 것 만으로도 작은 유럽에 온듯한 느낌을 받더군요.
온갖 리큐르를 바켓에 얼마 단위로 팔고 있어서 테이블하나 잡고 안주시켜서 술한잔 하기도 좋습니다. ^^
전 친구놈이랑 가서 좀 그랬지만 데이트 하기에도 분위기는 좋더라고요.
피피섬 시내 거리는 낮에도 그렇지만 밤에 보면 더욱 정감이 간다. 적당히 취기 올라서 즐겁게 떠드는 젊은 서양인 커플 등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유쾌해진다.
[마치 작은 유럽도시 골목길을 누비는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
피피섬의 노점 바다. 각종 술, 커피 등의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피피섬의 노점 바에서는 각종 술, 리큐르, 커피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태국하면 뭐니뭐니해도 마사지
피피섬에도 다양한 마사지 샵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자주 가는 헬스랜드 라던가 프렌차이즈 마사지 샵들은 없지만 소규모로 조성돼있고 또 바다 근처 방갈로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시설도 좀 있습니다.
마사지 업체는 사실 업체를 보고 들어간다기 보다 내 마사지사가 누가 걸리느냐에 따라 만족도 복불복이 큰 편입니다.
굉장히 허름하고 인지도 없는 곳에 들어갔음에도 마사지 하시는 분의 스킬이 뛰어나 온 몸의 뭉친 근육들이 흐물흐물 해져서 오는 경우도 있지요. ^^
마사지 샵의 퀄리티는 가게 자체보다는 내 담당 마사지 사에 의해 결정된다.
[마사지 가격은 대략 비슷하다. 개인적으로는 기본 마사지가 제일 좋았다.]
태국 대부분의 동네가 그렇듯 마사지 샵을 못찾는게 이상할 정도로 곳곳에 많다.
[친구놈은 비싼 알로에베라 마사지 같은 것들을 받았다. 그냥 기본 받고 팁을 좀 챙겨주는게 좋을 듯 싶다.]
정작 있을 당시에는 섬도 조그맣고 이것저것 놀거리도 별로 없네라고 느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다시 한번 찾아가고 픈 곳입니다.
이 이후에 여행했던 푸켓보다 훨씬 좋은 인상을 줬던 곳이고... 차후에 블로그에 쓸 기회가 있을가 싶지만 푸켓은 개인적으로는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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