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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이야기/국내 맛집 탐방

김포 롯데몰의 햄버거 맛집 버거헌터에서 수제 햄버거를 맛보다

by 방구석 올뺌씨 201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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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사랑하는 동생님으로부터 고가의 커피 그라인더 라바짜 엔코를 선물 받았다지요.

 

 

사람이 정이 있지 어떻게 받기만 하고 입을 싹 씻을 수 있습니까? 그렇지요?

 

그래서 간만에 시간이 비는 주말에 동생을 데리고 맛집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마트 투어와 백화점 탐색을 위해서 김포 롯데몰을 둘러보다 점심 겸 저녁으로 마나님과 여의도 나들이 갔을 때 먹고 싶었지만 나중으로 미뤄뒀던 버거헌터의 수제 햄버거를 먹고 왔습니다.

 

 

 

 

 

동생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얼굴 편집과 롯데몰 내부에 있는 수제 햄버거 전문점 버거 헌터의 전경.

 

 

 

토요일 점심시간 쯤이라 그런지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앉을 곳을 미리 맡아놔야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무얼 먹을까 메뉴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저 -_-

 

 

[동생이 일부러 내 다리를 짧아보이게 찍은 것은 아니겠지?]

 

한참을 고민 끝에 바베큐 버거 세트랑 베이컨 치즈 버거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모든 메뉴는 기본 메뉴에서 2500원만 더 지불하면 세트 메뉴로 변경이 되서 나오는 형태인데 세트 메뉴로 변경할 경우 감자칩과 탄산 음료가 포함이 돼서 나오더군요.

 

세트 메뉴로 할 경우 1인당 만원 정도입니다.

 

버거킹, 맥도날드의 햄버거가 세트메뉴로 약 7000~8000원 가량 하는데 수제버거라는 메리트를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닌 듯 하더군요.

 

 

 

주문을 하면 세트 메뉴에 포함돼있는 음료를 먼저 주고 약 2~5분간의 웨이트 타임을 위한 진동벨을 받게됩니다.

 

 

 

그 동안 저희는 먼저 받은 음료를 쪽쪽 빨아먹으며 동생과 저는 뿌잉뿌잉 하는 컨셉으로 사진을 찍거나, 우리 부부의 화목을 끔찍히도 생각하는 동생에게 김지윤의 달콤한19라는 프로그램을 추천받거나 하며 화목한 대화중 입지요.ㅎㅎ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수제 햄버거라 만드는 시간이 조금 있는건지 모르지만 바로 딱~ 하고 나오는 편은 아니고 약 5분쯤 기다리니 진동 벨이 울리고 주문했던 바베큐 버거와 베이컨 치즈 버거 세트가 나왔습니다.

 

 

 

빵도 윤기가 촬촬 흐르고 감자튀김도 기존 프렌차이즈의 그 것(?)과는 다르게 기름이 쪽 빠진 모습입니다.

 

다른 햄버거 집과는 다르게 포크와 나이프가 지급돼서 여성 손님들도 곱게(?)먹을 수 있게 배려하는 모습이 돋보이더군요.

 

 

 

제가 주문한 바베큐 버거 입니다.

 

안에 딱 봐도 신선해보이는 야채와 패티가 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감자 튀김의 경우 기존 패스트 푸드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더라고요.

 

기존 패스트 푸드의 감자 튀김이 포슬포슬한 분말이 느껴지는 식감이었다면 버거헌터의 감자 튀김은 메뉴에 써있듯 감자 칩의 형태입니다.

 

바삭바삭한 식감인데 시장이나 가판대에서 파는 고구마 스틱의 감자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딱 맞을 듯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존 패스트 푸드의 감자 튀김도 나쁘진 않은데 건강을 생각하자면 똑같이 기름에 튀겼겠지만 그래도 기름기가 쏙 빠져있는 이 쪽이 건강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동생의 베이컨 치즈 버거 세트입니다.

 

메뉴에 BEST마크가 자리잡고 있을 정도로 인기 품목이었던 녀석입니다.

 

내용물 구성은 거의 동일한데 어떤 재료가 더 많이 들어가 있느냐의 차이 같습니다.

 

바베큐 버거의 경우 고기 안에 소스가 들어있는건지 조금 더 촉촉하고 안에서 육즙이 퍼져나오는 느낌이었고요.

 

베이컨 치즈 버거는 베이컨의 비율이 많아서 짭쪼름하고 패티가 수분이 별로 없이 파슬파슬하게 으깨지는 식감입니다.

 

 

 

본격 시식을 앞두고 사이좋은 남매는 동생과 반반 나눠먹기 위해 지급받은 나이프로 컷팅을 시도!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꽂혀있는 꼬챙이 있는 쪽을 상대방에게 건내주면 나름 깔끔한 상태로 맞교환이 가능합니다.

 

 

 

두 개의 세트가 비슷하죠? 저희는 안에 들은 베이컨의 크기로 햄버거를 구분하였습니다.

 

옛날 직장인이 되기 전, 학생때 저의 소원이 햄버거를 산처럼 쌓아두고 TV나 게임을 하면서 와구와구 먹는 것이었을 정도로 햄버거를 좋아하는데요.

 

그렇게 쌓아놓고 햄버거를 먹고싶다고 생각하게 만든 것이 가격에 비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너무 작게 나와서 식사로 먹게되면 꼭 2개 이상은 먹어야 배가 차는 국내 프렌차이즈 햄버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시대가 좋아져서 외산 프렌차이즈 및 수제 버거 전문점등이 생겨나고 양도 제법 푸짐하고 재료도 좋아 만족스러운 한끼 식사가 가능해졌지요.

 

이번에는 동생을 재물 삼아서 동생과의 나들이를 장식해볼까 합니다.

 

 

 

[동생 쏴리~~ -_-;;;]

 

P.S 동영상 제작에 관심을 보이시는 분들이 많아서 첨언을 살짝 하면 위 동영상은 제가 제작한건 아니고 동영상을 제작해주는 어플을 이용해서 간편하게 만들어낸 동영상입니다.

 

베가스나 프리미어를 이용해서 따로 만들자면 시간이 그만큼 걸리기 때문에 큼직한 영상 아니면 되도록 이 어플을 이용해 볼까 생각중이지요. 이 어플에 대해서는 나중에 포스팅으로 샤샤샥~~~!!

 

 

 

 

 

추천과 공감은 글쓰는데 많은 힘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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