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이야기/국내 맛집 탐방

이대 ECC 먹방

by 방구석 올뺌씨 2014. 1. 20.
반응형

2주 전쯤 이사를 무사히 컴플릿트 하고 집 정리, 세탁기 호스 연결등 각종 소소한 골칫거리를 해결하느라 정신이 없었지요.

 

그래서 간만에 회사가 일찍 끝나는 평일 저녁에 이대로 데이트를 떠났습니다.

 

이대는 여자대학교라 남자는 출입 불가인줄 알았는데 출입이 허용 되더라고요.

 

 

 

 

이대 안에서 이제는 결별한 씨래님과 돌홍님 처럼 사이가 좋은 남남 커플을 목격하였......

 

굿잡

 

 

 

 

이대 정문 안쪽으로 들어가니 내부에 이런 곳이 있더라고요.

 

 

 

내리막길을 따라 쭈욱 내려왔더니 마치 반지의 제왕의 거대 협곡의 한 가운데에 서있는 것 마냥 웅장한 느낌입니다. 

 

 

 

 

이대 ECC라고 불리우는 이 곳은 해외에서나 볼 법한 예술 건축물같은 느낌인데 안에 링코, 교보문고, 헬스장 등 다양한 시설물이 있더라고요.

 

한 할아버지가 당당히 러닝머신을 뛰고 계셨는데 멋져보였습니다. 할아버지 나이스~~~!!!

 

 

 

내부에는 각종 예술영화, 공연등을 위한 홀이 준비돼어 있었습니다. 밖에서 느낀 생각대로 문화 예술을 위한 건물 같아요.

 

 

 

저녁 시간이 다 된터라 배도 고프고 밥을 먹어야 했기에 슬슬 밖으로 나갈까 하다가 우연히 이대 ECC 내부에 있는 푸드 엠파이어라는 푸드코트를 발견!

 

 

 

메뉴를 살펴보다가 비빔밥과 가츠나베를 주문하였습니다.

 

 기다리고 있자니 상대적으로 요리가 쉬운편인 비빔밥이 빨리 나왔습니다.

 

 

 

 

 

가격대비 괜찮은 구성입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국물에 건데기가 하나도 없는 점 + 반찬의 경우 미리 담아놓았다가 꺼내놓아서 그런지 겉 표면이 건조가 돼있다는 점이 아쉬웠다면 아쉬웠달까요?

 

 

 

위의 단점을 제외하고 비빔밥 자체 퀄리티는 뛰어났는데, 바로 구워 나온 듯 한 계란 후라이와 야채와 나물이 푸짐하더군요. ㅠ_ㅠ

 

 

 


밥이 나눠져 있어서 두 공기로 보이지만 실은 한 공기로... -_-;;; 마치 두공기인 듯 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지만 절대적으로 한 공기입니다.

 


 

 


 

 

 

비빔밥이 빨갛게 무르익어 갈 때 쯤 사보텐에서 주문한 저의 가츠나베도 완성이 되서 나왔습니다.

 

 

 

[사보텐 하면 생각나는 파이널 판타지의 마스코트 캐릭터 사보텐군]

 

 

 

 

팔팔 끓는 냄비에 돈까스와 각종 양념이 섞여 진한 국물맛을 내줍니다.

 

우리나라 불고기 전골 요리와 비슷하게 드시면 되는데요.

 

밥 위에 돈까스와 양념을 얹어서 먹어도 되고, 양념에 밥을 넣고 쓱쓱~ 비벼 먹어도 OK

 

 

이후 말 없이 우걱우걱

 

 

 

 

[오~ 깔끔하게 비웠는걸?]

 

식사를 마치니 주변 상권들이 문닫을 준비를 하더라고요.

 

아마 저녁 8시쯤이 클로징 타임인 듯 싶습니다.

 

다른데를 좀 더 돌아다녀볼까 하다가 이대 안을 좀 더 산책하다가 집으로 향했습니다.

 

 

 

복잡복잡했던 일상에 그냥 돌아가기는 아쉬운 마음을 담아 LX7을 이용해 파노라마샷을 찍어봤습니다. 

 

 

이대 정문쪽 방향 반대 편 입구.

 

 

 

 

 

추천과 공감은 글쓰는데 많은 힘을 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