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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이야기/국내 맛집 탐방

충남 아산의 콩요리 맛집 가마솥 두부명가

by 방구석 올뺌씨 201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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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을 즐기기 위해서 충남 아산을 방문하여 찾아간 식당은 가마솥 두부명가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부요리를 굉장히 좋아해서 실제로 이 블로그에서도 두부 요리집만 몇 군데 소개하기도 했었습지요.





판매하고 있는 음식 메뉴는 대략 이러합니다.


저희는 두부 명가정식을 먹었는데 1인분 12,000원에 두부 + 보쌈고기 + 쌈 + 순두부찌개 또는 청국장 + 보리밥 또는 쌀밥이 포함돼서 나옵니다.


정식은 오후 3시까지만 주문 받고 있어서 점심시간을 한참 지나서 방문할 경우에는 주문이 안될수도 있을 것 같네요.





2명이라서 두부 명가 정식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찌개도 따로 주문이 되더라고요. 청국장 1개 순두부찌개 1개씩 주문했더니 이렇게 순두부찌개에 넣어먹는 날계란을 하나 주네요.


야채와 나물은 후에 나오는 보리밥에 넣어서 비벼 먹는 용도입니다.


밑반찬이 간결하면서 깔끔하게 나옵니다.


대체로 간이 약하다고 생각되는데 짜거나 매운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심심하실 수도 있습니다. 딱 먹어보면 건강식 요리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저는 김치 콩비지 볶음이 맛있더라고요.




신기하게 콩으로 만든 고기가 밑반찬으로 나오더군요.


먹어보기 전까지는 그냥 고기인줄 알았는데 딱 입에 넣어보니 아~ 하는 탄식과 함께 콩고기구나 하고 알았습니다.




메인 요리에 해당하는 두부와 보쌈고기가 나왔습니다.




보쌈 고기를 싸먹을 무채와 쌈이 같이 나오는데 양은 넉넉했던 편입니다.


보쌈도 먹고싶고 두부도 먹고싶고 찌개도 먹고 싶을 때 정식이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콩국수도 따로 팔고 있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 못 먹고 온 게 아쉽네요.




보쌈 고기와 두부를 어느정도 먹고 있자니 청국장과 순두부찌개가 나왔습니다.


청국장과 순두부찌개도 밑반찬과 마찬가지로 간이 엷습니다.


짜게 드시는 분들은 싱거울 수도 있을 정도인데 두부와 콩 맛 위주로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건강에도 좋을 거고요.


찌개와 함께 밥이 나왔는데 쌀밥으로 할건지 보리밥으로 할건지 물어봅니다.


저희 둘은 보리밥으로 결정했는데 대부분 손님들이 보리밥을 시키는 것 같고 가게 주인분도 보리밥을 추천하더라고요.


보리밥이 나오면 처음 나왔던 야채와 나물을 넣고 고추장과 참기름을 조금 섞어 맛있게 비벼줍니다.


참기름 향이 고소하게 코끝에 닿을겁니다.


야밤에 포스팅하고 있는데 배고프게 하네요. 


같이 나온 찌개와 잘 비벼진 보리밥을 한 스푼 입안에 넣어봅니다.


굵은 보리쌀이 입에서 흩날리며 오돌토돌 씹히는 맛이 평소 먹던 쌀밥에 비해서 입안이 재미있다고 느껴집니다.



흔히 두부 요리라고 하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운영할 것 같은 느낌인데 주인분이 젋으신 분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서빙이며 메뉴에 대한 설명등 전반적인 서비스에서 에너지가 넘치고 친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충남 아산의 현충사, 외암 민속마을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다녀오시는 분들은 한 번 방문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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