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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식으로 회사 근처에 있는 족발집에 가기로 대동단결하고 족발집을 검색!
원래는 대림에 있는 고려 왕 족발이었나? 그 곳으로 가려 했으나
구로 디지털단지에 있는 가장 맛있는 족발 가족이라는 곳이 서울권 랭크2위라고 소문이 자자하여 먹으러 갔습니다.
족발+보쌈 세트와, 파전, 막국수를 시켜서 소맥과 함께 신나게 말아먹는데
사진 찍으려고 보니 이미 파전과, 막국수는 사라져버렸고 제일 늦게 나온 족발 사진 하나만 성공적으로 획득할 수 있었지요.
그나마 아이폰으로 찍은거라......
정말 족발 겉면의 식감이 제대로 살아있더군요.
이렇듯 쫄깃 쫄깃 탱글 탱글한 식감을 자랑하였다.
쫄깃쫄깃하면서 그렇게 질기지도 않고,
돼지 냄새도 안나고...... 먹으면서 살아있네~ 라는 말이 절로나오는...... 얼싸좋다~
슬라이스로 얇게 뜯어나온 족발을 다 먹고 뼈는 아무도 안건들길래 손으로 잡고 뜯는데 옆자리 직원이 제 폰을 가져가더니 냉큼 사진을......;;
족발이란 자고로 먹고 있는 순간의 손 모양새 하나하나가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터......
원래 다섯 손가락을 이용해 풀 차지로 뜯어 재껴야 했거늘......
카메라를 의식하다니 미식가의 길은 멀고도 멀다며 한탄만 가득했던 사진 한 장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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