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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올뺌씨의 사는 이야기

유학원 설명회에가서 통신원 장학금인가 받았습니다.^^

by 방구석 올뺌씨 2009.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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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2월 10일 목요일이었나?

동유모(동경유학생 모임)에서 일본유학 수속을 진행한 사람들을 위한 설명회가 있었어요.

뭐 별 다른 내용이 있는건 아니고, 수속에 필요로 했던 여권과 비행기 티켓등을 나눠주고, 일본에가서 주의점, 필요한 것들 등을 설명해주는 것이었지요.

거기서, 들은 내용이나, 제가 조사해서 알고 있던 내용은 제가 따로 오리보트 페달밟는 속도로 업데이트되듯이 천천히 올려보도록 하겠으니 너무 -ㅅ- 기대하진 마세요;; ㅎㅎ


올라가서, 수속 진행해준 분을 만나서 봉투를 받았습니다. 그 분이 봉투를 주면서 말하시기를......

"안에 여권이랑 비행기 티켓, 그리고 장학금 있으니 보세요~"


거기에 D.wish 깜놀하여 되물으니


"장학금이요!?"


"네, 싫으시면 저 주셔도 되고요......"


라는 말에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얼굴은 헤벌쭉~ 하게 웃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가서 여권을 받아왔습니다. 안에는 약 15개월의 취학 비자를 받았고요, 안에는 또, 뭔 종이하나가 있던데, 일본 들어갈때 내는거라네요. 사실 이때, -ㅅ- 설명회 장소를 착각해서 조금 늦다보니... 제대로 다 듣진 못했네요^^





일본의 지하철 노선도가 나와있는 휴대용 노선표입니다.

안에는 동유모와 제휴를 맺은 각종 음식점 및, 업체들의 광고 팜플렛도 같이 끼워져 있었습니다. -ㅅ-





비행기 티켓입니다. 사실 티켓이라기 보다. 출력물로, 제 비행기 탑승 정보와 시간등이 적힌 프린트 물이지요. 그리고 일본 입국에 필요한 수속용지가 작성되어 들어가 있었습니다. -ㅅ- 덕분에 저번에 여행갈때처럼 비행기 안에서 수속용지 찾느라 헤맬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ㅠ_ㅠ


그리고 등장한 하얗디 하얀 봉투 한 개!





이... 이것이!!!


유주얼 서스펙트를 뛰어넘고, 그 어떤 반전영화보다 짜릿한 반전을 선사해줄것만 같은 이 흰 봉투에는 무려 장학금이라는 녀석이 숨어있을 것만 같이 생겼군요.

얼마가 들었을까... 얼마가 들었을까...


봉투는 굉장히 얇디 얇은걸로봐서... 기대하진 말자 라고 마음을 가다듬으며... 개봉해봅니다.


얼래? 2장? 2천엔?




이라며... 실망하지 말자 하고 봤던 금액이 무려 2만엔 -ㅅ-;;;

실감이 안난다고요? 이게 한화로 치면 약 26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ㅅ-;;;

덜덜덜... 수속하면서, 잔고증명이니... 뭐니하면서 이것저것 낸게 있는데, 꽁돈이 들어온 기분이더라고요.


동유모에서 이걸 주는 이유는 통신원 장학금이라고 해서, 동유모 싸이트에 먼저 간 선배로서 앞으로 갈 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도움이 되는 정보나 글을 올려주라는 의미로 주는거라네요. 헌데 이런 명목으로 주는 장학금에도 정보글 올리는데 참여가 저조하여 다음 학기 입학 지원자부터는 1달 1주마다 1번씩 정보글을 올려야, 3달후 장학금을 한국 통장으로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변경된다네요.


그런고로... -ㅅ- 이 장학금이 이번처럼 지급되는 것을 누리는 어찌보면 마지막 혜택의 수해자가 이번 기수라고하니... ㅎㅎ

그거랑 관련이 있건 없건 사실은 그저 꽁돈 2만엔 들어왔다는것에 기쁠 뿐이지요.



이 흰 봉투를 보다가......




이런거 보니 이건 뭐 거의 폐기물(?)에 가까운 -ㅅ-;;;

실제로, 저는 저게 무슨 5000원 상당의 무료 국제전화카드 인줄 알고 있었더니, 그게 아니더군요 -ㅅ- 정말 별 쓸모가 없는 카드 였어요;;; (지하철 노선도가 훨씬 유용하다는...)

회원가입을 해서, 유료 전환을 해야지 사용할 수 있는 카드 같더군요. 실제로 설명서 한번 휙 보고 -ㅅ-;; 재활용수거함으로 들어간 비운의 전단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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