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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관광청에서 무료 가이드북 얻기 캠패인이랄까요. 왠지 다 준비해놨는데 결국 태국을 못가게되서 억울함에라도 올려봅니다. ㅠ_ㅠ
사실 이번 여름에 태국과 인도 배낭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갑작스레 추진된 일본 유학 때문에 취소가 되었지요.
그렇지만 태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아낸 사실이 있습지요. 그거슨 바로~~~ 무료 가이드북!!!
네, 뭐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무료 가이드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무료라서 어디 굴러다니는 헌책만도 못한것 아니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요.
위와 같이 아주 충실한 내용을 포함하여 컬러풀한 사진으로 빼곡히 채워져 있는 것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바로 이 컬러플하고 충실 빼곡한 내용으로 구성된 가이드북이 무료!!!
어디에서 받을 수 있냐고요? 바로 태국 관광청입니다. 그래서 저는 회사다닐적 점심시간을이용하여 낼롬 다녀왔습니다.
마침 회사와 위치도 가까운데다가, 점심시간에 아주 약간 늦는정도로는 뭐라하는 일이 없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혹시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태국 관광청에 관한 자료를 올려놓습니다. 아래를 확인해주세요~-0-;
주소 : 서울시 중구 충무로 1가 25-5 대연각센터 1205호 (우편번호 100-706) | |
전화 : 02 779 5417~8 | |
팩스 : 02 779 5419 | |
홈페이지 : www.visitthailand.or.kr | |
이메일 : info@tatsel.or.kr | |
업무시간 : 월요일 ~ 금요일 오전 9시~12시 오후 1시~5시 | |
찾아오시는 길 : 지하철 4호선 명동역 5번 출구 |
명동역 부근에 있습니다, 아마 12시부터였나?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었지요. 그래서 딱 1시쯤 맞춰서 도착하도록 도착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정면 불꺼진 문이 보이시나요? 저 곳이 바로 태국 관광청의 입구입니다. -0-;;; 왜 불이 꺼져있냐고요?
태국 관광청 직원들이 무슨 점심을 이태리정식 코스요리를 드시는지, 1시가 넘도록 오지 않기 때문입지요...네...
그래도 기다렸습니다. 한 5분쯤 지났을까, 어떤 남자분이 오셨습니다.
서로 은근슬쩍 눈치를 교환..., '아, 이사람도 가이드북 얻으로 왔구나......' 라는 직감에 퍼뜩일때 엘레베이터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 왔구나. 드디어왔어 드디어 이 출입문을 열어줄 열쇠의 주인이 온것이야.' 라고 생각하는것도 잠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태국 관광청에 볼일이 있을것만 같이 생긴 여자분이 왔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30분이 지났지요. 어느덧 혼자였던 제 옆에는 4분이 계시더군요. 서로 말없이 눈치만 보는 그 어색한 침묵중에도 저는 느낄 수 있습니다. 모두의 마음속의 목소리를 말이지요.
'아, 저시키 무료 가이드북 때문에 왔구나......'
그런 어색한 시간과 시선을 끝내 못 견텨내었는지 남자분과 여자분 한분은 짜증내면서 그냥 돌아가시더군요. -0- 저는 꿋꿋하게 버텼습니다.
그 결과, 저 굳게 잠겨있는 마귀의 문과도 같은 던전(?)의 출입구를 열어줄 태국 관광청 직원을 만나게 되었지요.
제가 갔을 때 직원은 여직원 혼자였습니다. 헌데 이 여직원이 태국 분입니다. 왜 이렇게 늦었냐고 물어보니, 꾸벅꾸벅 거리면서 서툰 발음으로 미안하다고 연신 거듭하네요. -_-아마 다른 직원들 볼일있어서 혹은 휴가일때 혼자 있는것 같았다는......
아무튼 던전(?)의 출입구를 열고 그 안에서 바리바리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무려 득템한 것들이
많지요?
태국 지도에 가이드북에, 온갖 팜플렛이란 팜플렛은 다 가져왔습니다.
이렇게 바리바리 챙기는데도 직원분은 전혀 상관하지 않고 오히려 따듯한 눈길로 저를 바라봐주시...... 기는 커녕, 열심히 전화통화를 하고 있더군요. 물론... 업무용 전화통화였지요. 흠흠.
저는 따로, 아이콘 오브 타일랜드라는 책을 사서 볼 정도로 열심히였는데...... 크흑... 갑작스런 인생의 중대 결정 때문에 태국여행은 잠시 접어둬야 했지요.
(중대한 이유는 이 곳 포스팅을...... -덜컥 일본 유학을 결정했습니다.-)
허나, 혹시 올 겨울 혹은 휴가철에 태국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신분들은 꼭 가이드북하고 태국 주요 지도를 챙겨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얻어온 팜플렛중 서비스샷 하나를 올리면서 이 포스팅은 마무리를......
짜잔!!!
등이 곱디 고운 여인의 팜플렛이옵니다. 태국 여성분 같은데... 관광청에 근무하고 계신분은 이렇지 않았......;;;
흠흠, 아무튼 추운 겨울날 이렇게 바다사진을 보는데 왜 훈훈해지는 걸까나요! 저도 언젠가는 태국 갈겁니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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