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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흐... 오늘 수산물 시장에 왠 청포묵 또는 곤약같이 생긴 녀석이 있는거 아니겠어요?
이게 무엇인가 물어보니 뱅어라고 합니다.
왜 예전 학교다닐때 급식 반찬으로 뱅어포라던가 뱅어포 무침은 많이 나왔지요 그 녀석의 생물이더라고요.
얼핏보면 정말 청포묵이나 곤약 잘게 썰어놓은 것 처럼 생겼어요. 투명한 몸체에 검은 깨 같은 눈알이 없었다면 계속 청포묵으로 오해하고 있을뻔...
수산물 시장에 왜 청포묵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머릿속에 가득 차오를뻔 했어요. -_-
요 뱅어회를 한번 물에 살짝만 씻어서 물기 쫙 빼주고요.
청량고추랑, 마늘을 잘게 썰어줍니다.
집에 상추라던가 미나리같은 채소가 있다면 마찬가지로 잘게 넣어서 무쳐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데요. 전 헝그리해서 고추와 마늘만 넣었어요.
기호에 맞춰 초장... 전 듬뿍 넣고 여기 매운 고추장 반스푼정도, 깨, 참기름을 조금 넣어주고 마구 비빕니다.
그럼 이렇게 곤약 다이어트할때 자주 만들어 드시는 곤약 비빔면같은 비주얼이 되는데 이대로 젓가락으로 후루룩 후루룩~ 먹으면 신세계!
아... 아직도 생각나네...
뱅어회에 물기가 좀 있어서 물기를 완전 빼거나 고추장 살짝 곁들여서 비벼주는게 포인트구요. 보통 다른 채소 곁들여서 무침으로도 많이 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전 그냥 간단하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술안주 컨셉으로 먹어봤습니다.
어찌보면 물회 먹는 듯한 느낌이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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