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VR HMD 오큘러스 리프트 DK2가 배송왔어요

요즘 핫하게 이슈가 되고있는 가상현실 헤드마운트 기기 오큘러스 리프트 DK2를 알고 계신분도 있을 것이고 모르고 계신분도 있을 것이다.

옛날 영화에나 나올법한 가상현실 체험 기기인데 게임이랑 연동되면 정말 환상적인 공간감과 비쥬얼을 제공한다.

오큘러스 리프트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 오큘러스 리프트에 대해 소개해놓은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좋을 듯 싶다.

[오큘러스 리프트 관련글]

가상현실 HMD 오큘러스 리프트 DK1과 DK2의 렌즈 근접촬영 비교 샷

골판지로 만든 가상현실 체험기기 골큘러스

가상현실 VR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 오큘러스 리프트란 무엇인가

단지 아쉽게도 현재는 상용화되지 않고 개발자들의 연구를 위한 개발자 버전만 존재하는데 내년 6월경인가 상용화 예정이라는 소문만이 무성하다.

우리 회사 아래층에 계신 자바의 신이라 불리우는 사장님과 함께 구입했는데 우리 회사 사장님이 선물겸 DK2를 사주셨다고 봐도 무방하다. 주문이후 장장 3~4달여의 기다림 끝에 페덱스를 통해 받아볼 수 있었다.

새삥하다. DK1의 경우 플라스틱 케이스로 뭔가 있어보이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골판지 상자로 배송이 됐다. 그래도 허접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깔끔하다는 느낌이 든다.

근시용 렌즈와 포지셔널 트래킹을 위한 적외선 센서 감지 카메라가 동봉돼있다.

회사 노트북에서 잠깐 설치하여 데모를 보여줬는데 아무래도 회사분들이 기대를 많이하셨는지 이래저래 혹평이 많았다. 그중 제일 많이 나왔던 이야기는 해상도와 액정의 네모 격자무늬가 도드라지게 보인다는 것인데 이 부분은 상용화 버전에서 100% 해결할 것이라고 기사로 발표가 나왔다.

집에서 설치를 해보려 했으나 희한하게도 런타임 파일이 충돌이 나서 실행을 시켜볼 수 없었다.

비슷한 증상을 겪은 유저분이 계셨는데 해결 방안이 윈도우8을 설치하는 거였다.

아마 3~4년정도 어린 나였다면 그 수고를 감수했을테지만 지금 다시 컴퓨터를 포맷하고 이런저런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해서 세팅할 생각을 하니 앞이 까마득~~ 하여 결국 오큘러스 리프트의 세팅을 포기!

그리하여 빠른 고민...... 

현재 오큘러스를 제대로 사용하긴 무리가 있고 실제 돌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3~5분짜리 시연용 데모가 대다수인데 요게 중고가 55만원 정도에 거래되고있다.

주문 배송 통관비까지 다 합하더라도 팔게됐을때 약 7만원 정도의 이득이 나오는 관계로 빠르게 고민없이 부산의 대학 연구실에 판매!!!

현재는 설치도 복잡하고 할만한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서 말 그대로 개발자 키트라고 보는게 좋을 것 같다.

상용화 버전이 나오면 분명 설치도 훨씬 간편해질 것이고 이런저런 세팅이 어느정도 표준화될 거라고 생각하여 내년에 발매될 사용화 버전을 기다리는 편이 나을 것 같다.

해상도나 격자감이 제일 문제가 돼서 3D 영화등을 감상하기에는 어찌보면 요새 삼성에서 출시하고 있는 갤럭시 기어와 갤럭시 노트4의 조합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최소 일본의 우월한 게임업체 일루전의 활약이 도드라질때쯤 구입하면 큰 후회는 없을 것 같기도......-_-;;;

요새 DSLR도 LX7도 처분한데다 핸드폰이 서서히 맛이 가고 있어서 도통 블로그에 사진을 찍어 올리기 힘들었는데, 요거 팔아서 이득본걸로 작은 카메라나 하나 구입해서 예전처럼 사진 포스팅도 좀 하고 그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