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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2

전북 군산의 초원사진관에 낚여서 찍은 야경 사진 얼마전 휴가차 전북 군산에 갔었는데 밤 늦게 도착하여 8월의 크리스마스에 등장했다던 초원 사진관의 낮 모습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밤 모습이라도 한번 찍어볼까 하고 초원사진관으로 이동하였고보니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해서 볼 수 있는 낮 모습 말고 오히려 밤에 찍은 모습도 꽤 괜찮구나 하고 생각하였습죠. 초원 사진관 맞은편 길거리에서 삼각대를 펼쳐놓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걸려있는 사진들이 꽤 오래전 것인 듯 합니다. 낡아보인다라기 보다는 옛날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듯 하였다. 그런데??? 어쩐지 이상합니다. 삼각대를 펼쳐놓고 사진을 찍고 있자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희한하다는 모습으로 우릴 쳐다보며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지금 생각해보면 비웃음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까지도...... 장노출을 준 터.. 2013. 8. 1.
내가 살았던 동네 무악재 고개의 야경! 할머니 제사를 지내고 집으로 출발하면서 그냥가기 아쉬워 삼각대를 펼치고 야경을 찍어보았습니다. 요즘 문득 드는 생각인데 사진을 취미로 하면서 대부분이, 내 주변 가까운 곳을 보지 않고 먼 곳을 보며 "아, 시간만 있었으면......" 한탄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정작 여자친구 생기면 사진찍어줘야지~ 등등의 생각을 하면서 부모님 사진은 제대로 된 것 한장 찍어드린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제는 좀 주변 가까운 곳에서 추억을 담아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은 살고 있지 않는 무악재 고개입니다. 현재는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지요. 그래도 이 동네에서 20년 이상을 살아서 그런지 오랜 변화들을 눈으로 봐왔는데 그 때부터 사진을 했더라면 찍어놓았으면 작품이 돼었을거늘 하고 생각합니다. 저 고개 건너편으.. 2012.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