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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어어..., 자전거로 익스트림 스포츠를 한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이런 생생한 동영상은 또 처음 보네요.
밥먹으면서 봤는데, 보는 내내 간댕이가 쫄아들었다 풀렸다를 반복하며 쫄깃하게 반죽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자전거 대회의 우승자
[자전거 대회의 우승자 명단]
1. Filip Polc (SVK)
2. Cedric Gracia (FRA)
3. Mario Jarrin (ECU)
우승자 명단을 보건데, 개최지가 칠레의 발파라이소일뿐 칠레라는 나라에만 국한된 경기는 아닌 듯 하네요.
이곳 저곳 많이 보이던 협찬 업체도 보이고 상당히 큰 대회임을 볼 수 있습죠.
동영상으로만 볼 때는 별로 높은 점프대인줄 몰랐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후덜덜 하네요.
마지막 골인 직전의 낙하대 같습니다.
설치된 낙하 점프대입니다.
실제로 이 경기를 하다가, 실수 한번에 병원에 실려가기도 한 선수가 꽤 있다고 합니다. (당연하지...;;;;)
다운힐 레이스 경가장의 양 사이드에는 이렇게 바베큐를 요리하는 아낙들이 있었습니다.
발파라이소에는 달동네 포스에 어울리는 경사가 엄청나게 가파른 계단이 하나 있는데요.
현지 사람들은 여행객들에게 이 계단에서 두 사람이 죽었다며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위 사진의 계단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 이유인즉,
'60넘은 할아버지가 계단을 오르다 저 끝에 올라가고 있는 미니스커트 입은 처녀의 모습을 보고 심장마비로 시망'
'멋모르던 여행객이 귀찮다고 자전거 타고 내려간다고 내려갔다 추락해서 시망'
이런 이유였습죠.
아마 근처에서 반 농담삼아 조심하라는 의미 같은데...
이 레이스에서는 선수들이 옆에 고기굽는 아낙을 힐끗 보다 세상과 작별을 고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스물스물 싹터오르더군요.
다행스럽게도 사진에 찍힌 아낙네를 쳐다보다가 사고가 일어나는 일은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이 정도의 벽타기와 점프는 기본으로 중간중간 등장하더군요.
-0-;;;
레이스를 보고 흥분하여 나도 자전거 사서 도전해볼끄나~~ 라는 생각을 하다가, 저질 체력을 생각하니 허공 저 편으로...;;;
그러고보니 옛날엔 야마카시도 배워보고 싶었지요.
주변 사람들이 늙어서 무릎에 바람든다고 뜯어 말리기도 했고, 회사에서 홍보용 포스터 촬영하다가 (날아차기 포즈) 발 뒤꿈치에 금이가서 포기하긴 했지만요. -_-
(출처: http://dirt.mpora.com/news/filip-polc-wins-2011-valparaiso-cerro-abajo.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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