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가찌아퓨어와 포렉스 핸드밀의 조합으로 꾸며보는 홈카페에 관련된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후에 귀찮아서 스타벅스에서 에쏘용으로 분쇄된 커피를 사용해서 추출을 했는데 쫀득한 크레마는 안드로메다로 가버리고 폭우쏟아지듯 물이 콸콸콸~ 추출됐던 적이 있었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래서 포렉스 핸드밀로 다시 도전했습니다.
세라믹 핸드밀의 분쇄도를 5로 놓고 갈았을 때는 스타벅스나 다른 기타 카페에서 에쏘용으로 분쇄된 커피를 이용한거랑 큰 차이가 없어서 이번에는 분쇄도 4로 세팅하고 진행해보았습니다.
포렉스 핸드밀의 경우 시계 방향으로 더 이상 돌아가지 않는 지점을 0으로 보고요. 반 시계방향으로 돌려주면 딸깍 하고 걸리는 소리가 납니다. 이 딸깍 소리가 나는 지점을 통과하는 걸 보고 분쇄도 정도를 체크하면 되겠습니다.
분쇄도를 4로 했다는 것은 딸깍 소리가 4번 났다는거지요.
밑에 삽입한 동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핸드밀을 열심히 돌려서 원두를 갈아줍니다.
맛 좋은 에스프레소를 내리려면 로스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원두를 사용하고 원두의 양을 아끼지 말고 써줘야 하는데 이날 많이 넣는다고 넣고 갈았는데 좀 적었어요. ㅠㅠ
투명 샷잔을 사서 테스트해봤는데 대략 16~17초에 1온스가 나오는 것 같은데 다른분 사용 영상에 비교하면 엄청 빠른 편인듯......;;
보통 20~25초 사이에 1온스가 추출되는 게 커피맛이 제일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좀 노력했다고 전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 크레마가 보이네요.
다음번에는 분쇄도 3을 놓고 시도해봐야겠어요.
아래 포렉스 핸드밀 사용에 관해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이 있을까 하여 에스프레소 추출 동영상을 올려놓겠습니다. ^^
[추출 영상은 2분 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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