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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4

뼈 하나에 행복해하는 강아지들 원래 호두와 땅콩이에게 사료랑 간식 말고 사람이 먹는 것은 일체 주지 않았어요. 사람음식 탐낼까봐 그런 것도 있고 뭐 먹을 때 '혼자먹냐?'라는 눈빛으로 바라보면 마음이 아플 것 같아서랄까. 그러다가 지속되는 간식비의 출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뼈간식을 주게됐는데 아주 환장을 하고 먹네요. 갈비탕에 들은 뼈를 한번 세척후에 말리거나 족발의 뼈를 한번 세척하거나 살짝 끓인 후 건조해서 줍니다. 염분 때문인데 사람에게 적당량의 염분일지라도 소형 강아지들에게는 해가 될 수 있다네요. 두 손으로 꼬옥 잡고 뜯는데 열중하는 우리 호두. 요즘에 사진을 자주 찍어줘서 그런가 카메라를 의식할 줄 알게 됐습니다. ㅎㅎ 녀석~ 공손한 자세로 뼈를 영접. 땅콩이가 작은 뼈하나 뜯고있으니 탐을 냅니다. 욕심쟁이 같으니... .. 2014. 12. 17.
반려견을 키운다는 것에 대해서... 길거리에서나 마트에서 쉽게 볼수 있는 강아지들은 정말 귀엽다. 우리 호두와 땅콩이도 그러했다. 어릴때 쪼그마한 몸으로 잠깐만 밖에 나갔다와도 온 몸을 이용해서 반가움을 표시한다. 가끔 그 반가움이 너무 커져서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이런 식으로 혼자 있는 시간에는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푸느라 집안의 온갖 잡동 사니들을 아작을 내놓곤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템이 내가 총각 시절에 17만원을 주고 샀던 독일산 전기 레인지의 플러그를 끊어 놓은 일인데 그 외에도 적외선 조사기의 플러그도, 온열 장판의 온열 이음쇠도, 조명기구도 우리 호두가 아작을 내놓았다. 아차! 더 생각해보니 이 가파른 언덕에 인터넷 기사분을 두 번이나 호출한 일이 있는데 이 또한 우리 호두가 랜선을 아그작 아그작 끊어놔서였었지. 제발 말.. 2014. 10. 20.
불량 애견간식과 개껌 애견식품 조심하세요 강아지 키우면서 수제 간식이 아무리 좋다지만 매번 만들어 먹이기도 힘들어서 사먹이고있지요. 강아지 개껌 또한 마찬가지인데 얼마전 소량으로 사다준 우유 개껌을 호두가 잘 먹길래 대량으로 주문해서 하나씩 주고 있는데 요상한게 보이더라고요. 아니 이게 뭐다냐? 개껌에 왠 플라스틱 노끈 재질의 물질이 잘 빠지지도 않을 정도로 박혀있는거 아닙니까? 호두도 낌새가 이상한지 고개를 돌...... 리는 척만 할 뿐 어서 달라고 꼬리흔들고 난리 났어요. 말 못하는 강아지 간식이라 만드는 공장들이 성분이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거라고 생각하고 먹이진 않았지만 이건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애견 간식 만드는 공장이 얼마나 관리가 안되면 이런게 같이 꼭 들러붙어 나올까? 저 우유향이 나는 하얀색 개껌은 정말 우유로 .. 2014. 6. 10.
중성화 수술로 고자가 돼버린 포메라니안 호두 와우~ 요즘 블로그 관리하기 무진장 힘드네요. 잘 다니던 회사 이탈해서 이래저래 뭐 하나 해보려고 시도중입니다. 실질적으로는 백수인데 -_-... 회사 다닐 때 보다 더 시간이 안나는 것 같아요. 집에가면 호두랑 놀아주고 그런 것도 원인인 듯 합니다. [호두 영상 No. 2] 얼마전에 포메라니안 호두가 5차 예방접종까지 끝내고 중성화 수술을 했습니다. 좀 빨리 한 편인데 강아지는 암컷의 발정에 의해 같이 발정이 온다고 합니다. 옆집 사촌 동생과 친동생이 키우는 강아지가 각각 중성화 하지 않은 암컷이다보니 괜히 영역표시하거나 스트레스 받게 될 까봐 좀 빠른 중성화를 결정하였지요. 수술 끝나고 마취가 풀리자 기어오는 모습에 마음이 짠~ 하더라고요. ㅠㅠ 이로서 공식 고자견이 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찍은 .. 2014.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