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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3

따듯한 코타츠를 맘에 들어하는 호두 저번주에 큰맘 먹고 지른 겨울철 난방기기 코타츠 덕분에 따습게 보내고 있습니다. 과연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올 것인가, 그 많은 후기대로 죙일 틀어놔도 7~8000원대 밖에 안오를 것이냐 반신반의 하면서 그냥 막 쓰고 있지요. 화장실 갔다가 방에 들어와보니 호두가 요러고 코타츠속에 파뭍혀있더라고요. -_-;;; 평소에 이불에 들어가는 걸 답답해 하는 녀석인데 나름 안에 공간이 확보되어서 그런가 절 보고도 나올 생각을 안하고 아주 편하게 누워있네요. ㅎ 덕분에 휴대폰 카메라 들이밀며 이각도 저각도에서 여유롭게 사진으로 남겨놨습니다. 이 광경을 케이지에 갇혀서 보고있는 우리 이불에 오줌싸는 땅콩이가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어쩌겠어요. ㅠㅠ 오줌싸게 졸업하면 너도 코타츠의 따듯함을 느끼게 해주마. 2014. 11. 4.
겨울 난방비 절약을 위해 코타츠를 구입하다. 그 왜 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짱구는 못말려 라던가...) 보면 겨울이 오면 이불달린 테이블에 들어가서 귤 까먹는 장면 많이 나오지요? 그 이불달린 테이블이 바로 코타츠라는 녀석인데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온돌 보일러가 방을 뜨끈뜨끈하게 데워주는 구조가 아니라 다다미방 아니면 그냥 마루바닥이에요.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바뀔 무렵의 시대에 살았던 분이라면 아시죠? 교실 나무 마루. 일본에서 이런 환경에서 효과적인 난방을 위해 등장한게 바로 이 코타츠라는 녀석입니다. 지금 집에 가스보일러를 켜고 생활하자니 가스비가 너무 부담되고, 그렇다고 전기 난로를 죙일 틀어놓자니 역시 전기요금 폭탄이 부담되고, 그래서 전기요나 하나 사자 했는데 우리집 귀염둥이 호두가 이미 비싼 온수매트 하나를 아작내놓은 경험이 있어서 고.. 2014. 11. 1.
내가 살았던 동네 무악재 고개의 야경! 할머니 제사를 지내고 집으로 출발하면서 그냥가기 아쉬워 삼각대를 펼치고 야경을 찍어보았습니다. 요즘 문득 드는 생각인데 사진을 취미로 하면서 대부분이, 내 주변 가까운 곳을 보지 않고 먼 곳을 보며 "아, 시간만 있었으면......" 한탄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정작 여자친구 생기면 사진찍어줘야지~ 등등의 생각을 하면서 부모님 사진은 제대로 된 것 한장 찍어드린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제는 좀 주변 가까운 곳에서 추억을 담아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은 살고 있지 않는 무악재 고개입니다. 현재는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지요. 그래도 이 동네에서 20년 이상을 살아서 그런지 오랜 변화들을 눈으로 봐왔는데 그 때부터 사진을 했더라면 찍어놓았으면 작품이 돼었을거늘 하고 생각합니다. 저 고개 건너편으.. 2012.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