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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이야기/남자사람의 요리27

값싼 돼지 안심 및 등심으로 파절이 스테이크를 만들기 보통 돈까스용으로 사용하는 돼지 안심과 등심이 무척 저렴하지요. 동네 정육점에 한근 4700원에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요즘에는 삼겹살하고 목살 가격이 너무 올라서 돼지 안심을 구워드시는 분도 있다고 하는데 돼지 안심이 기름기도 적어서 다이어트 할 때 먹기는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구워먹기에 심심할 것 같아서 얼마전에 사당에 먹으러 다녀온 파절이 삼겹살이 생각나서 이런식으로 먹어보는 건 어떨까 하고 만들어본 파절이 스테이크 입니다. 돼지 등심살이 약간 퍽퍽해서 돼지고기 장조림으로 먹거나 돈까스로 먹는 부위인데 이렇게 먹어보니 또 색다르고 맛있더라고요. (안심은 등심보다 더 부드럽습니다.) 먼저 청주에 안심 10분~20분 정도 담궈줍니다. 파를 파절이용으로 채쳐서 물에 한번 살짝 씻어 파의 진액과 물기를 .. 2015. 1. 21.
대충 만드는 토스트와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회사 갔다가 집에 왔는데 다음날 도시락으로 싸갈 밥 (그것도 좀 모자르게...) 밖에 없어서 집 찬장에 숙성돼있던 스파게티면을 끄집어내 대충 한끼를 때웠습니다. 시판용 스파게티 소스를 1+1에 판매해서 4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장을 봐둔적이 있는데 이제 맛보는군요. ㅎㅎ 스파게티만 먹기는 그래서 식빵 남은것과 마늘, 그리고 감자 삶아놓고 먹다 남은 녀석 한개 가지고 토스트를 같이 했습니다. 빵을 노릇 노릇 구운 뒤에 머스타드 소스를 바르고 후라이팬에 구운 감자와 마늘, 그리고 슬라이스한 토마토를 넣고 치즈 뿌린 뒤 240도 오븐에 약 6분정도 돌려줬습니다. 노릇 노릇하게 완성. 식빵 가장자리도 수분이 날아가 바삭바삭해져서 아삭아삭한 맛이 있었어요. 머스타드 소스의 경우 기존의 튜브 형태로 짜서 쓰는게 .. 2015. 1. 14.
요즘 유행는 간단요리 치즈 빵...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요즘 이런 빵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빵을 알게된게 한 6개월 전쯤인데요. 보기에도 정말 만들기 간단해보이고 또한 먹음직 스럽지요? 집에 여자친구를 초대해서 데이트 할 때 와인하고 함께 짠~ 하고 내놓으면 그날 밤은 스위트한 밤이 될 것만 같은 그런 요리입죠. 그래서 한번 따라서 만들어봤습니다. 먼저 제과점에서 바게트 빵을 산 뒤에, 치즈를 좋아해서 좀 과하게 올려봤습니다. 하나는 사이사이에 끼워넣고 하나는 위에도 올리고 오븐에 구웠을 때 치즈가 사르르 녹아서 위에 피자처럼 남아있도록 말이지요. 아차, 치즈는 일전에 샌드위치 만들때 사둔 고다 슬라이스 치즈에요. 원래 있는 레시피랑은 다르게 저는 빵 사이사이에 치즈만이 아니라 베이컨을 볶아서 같이 넣었습니다. 바게트 긴거 1개 구입해서 3등분을 했.. 2015. 1. 7.
나홀로집에 캐빈이 만들어먹는 치즈 마카로니를 만들어봤어요 이 음식을 처음 본건 나홀로집에 시리즈 1탄을 봤을 때예요. 도둑들이 처들어 오기 전에 케빈이 마지막 만찬(?)을 하려고 차려놨는데 도둑들이 들어오는 바람에 결국 한 수저도 못뜨고 작전을 개시하지요. 거기서 보고 와... 저거 엄청 느끼하고 맛있어보인다 생각했는데 도무지 판매하는 곳도 요리법도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나마 요즘에는 인터넷이 많이 발달해서 쉽게 찾아서 해먹을 수 있지요. 이 치즈 마카로니를 몇해 전에 코스트코 가서 봤는데 외국에서는 인스턴트로 간편조리가 가능하게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흑인들의 소울 푸드라고 불리우며 요리법이 한가지로 정해져 있지 않고 치즈&마카로니 요리 축제가 열릴 정도로 일반화 돼있으며 사랑받는 음식인가봅니다. 그래서 몸살로 겔겔겔 누워 있다가 1년에 한번 다가오는 크리.. 2014. 12. 25.
단돈 만원으로 육사시미를? 집에서 차리는 간편 술안주 육사시미 연말도 다가오고 친구들이나 연인 다 같이 모여서 왁자지껄 술 한잔 하는게 좋은 날도 있는 반면에 혼자 조용히 마시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런데 늘 귀찮음에 편의점에서 되도않는 비싼 가격에 레토르트 안주로 때우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우리에게 친숙한 동네 정육점을 찾아보면 의외로 안주로 쓸만한 것들이 많다. 정말 저렴의 극을 달리는 돼지껍데기도 그중 하난데 이건 따로 간도 해야하고 잡내도 잡아야하는 과정이 필요하니까 오늘은 패스!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참치라던가 광어라던가 입에 차갑게 달라붙는 시원한 회한점에 술한잔 짧게 걸치고 싶은 날. 회를 생각하다 갑자기 육사시미가 떠올라 회사 퇴근시간 무렵 동네 정육점에 전화를 걸었다. "집에서 육사시미로 먹을건데 쓸만한 소고기 있나요?" 라고 묻자 바로 OK라는 .. 2014. 12. 23.
남은 재료로 간단히 만드는 요리 샤브샤브(차돌) 된장찌개 저번에 밀푀유나베 해먹고나서 남은 배추잎과 샤브샤브용 소고기로 만든 된장찌개 입니다. 생각이 복잡복잡해서 하루 휴가를 내고 3일동안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습니다. 그냥 집에서 가만히 있다가 밥한끼 물 말아서 먹고 하다가 일요일에 그래도 뭔가 움직일 기운이 나서 뚝딱 만들어 봤어요. 원래라면 더 제대로된 재료가 필요하겠지만 남은 야채들을 이용해서 뚝딱 만들어 먹는 것에 의의를 뒀습니다. [밀푀유나베 요리 보기] 집에서 샤브샤브가 먹고 싶을 때 간단하게 만들어보는 밀푀유 나베 요리 전에 밀푀유나베를 만들 때 샤브샤브용으로 얇게 썰어낸 소고기입니다. 먹기 좋게 썰어서 냄비에 넣어줍니다. 먼저 참기름을 살짝 섞어서 솥에서 센불에 볶아줍니다. 고기가 다 익도록 복지 않아도 OK. 다음에 배추잎과 애호박, 양파, 다.. 2014. 12. 15.
집에서 샤브샤브가 먹고 싶을 때 간단하게 만들어보는 밀푀유 나베 요리 요즘 올리브TV에서 핫한 프로그램이 하나 있지요. 신동엽과 성시경이 나오는 '오늘 뭐 먹지?' 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지금 소개해드릴 밀푀유 나베라는 이 요리는 '오늘 뭐 먹지?' 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요리중 하나예요. 일종의 모양이 이쁜 샤브샤브라고 할까요? 샤브샤브는 냄비에 육수를 끓이고 야채를 듬뿍 넣고 고기를 살포시 익혔다가 소스에 찍어먹잖아요. 이 요리는 샤브샤브용 고기와, 배추, 버섯 등의 야채를 한번에 넣고 푹 끓인 후 소스에 찍어먹습니다. 버너같은 도구가 없을 때 부억에서 한번에 끓여서 테이블에 앉아서 먹기 좋더라고요. 필수 준비물은 배추와 샤브샤브용 소고기입니다. 방송에서는 깻잎, 청경채등을 활용했습니다만 남정네 혼자 살고있고 평일에는 회사일로 요리를 자주 해먹는 편이 아닌지라 그런 재료.. 2014. 11. 30.
남자 사람의 간단 디저트 화이트데이 특선 생초콜릿 만들기 이번에 화이트데이를 맞이하면서 쫀득쫀득 씹히면서 살살 녹는 생초콜릿을 만들어 봤어요. 여타의 블로그들을 많이 보니 대체로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하여 여자분들이 많이 만드시던데 의외로 간단한 레시피라 남자분들도 1시간 정도만 시간 내시면 충분히 웰메이드 생 초콜릿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재료 소개부터 할게요. [재료 소개] 다크 커버춰 초콜릿 400g, 생크림 200g, 버터 50g, 무가당 코코아 파우더 준비 부터가 간단하죠? 만드는 과정은 짧게 5분짜리 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만들 때 깜빡하고 무염 버터를 넣지 않았는데 풍미를 더하지 않았는데 혹시 따라 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미리 실온에 녹여놓은 버터를 생크림 투하하실 때 같이 투하하시면 됩니다. 1차로 다크 커버춰 초콜릿이.. 2014. 3. 19.
남자사람의 간단요리 4 - 10분만에 만드는 와인안주 치즈 양송이 구이 - 10월 14일이 와인데이 였더라고요. 급하게 당일날 알아버려서 그래 오늘은 와인이나 한잔 해볼까 하고 퇴근 하면서 장을 바뒀는데 다음날 일정도 있고 해서 결국 와인은 못샀습니다. 그래도 스테이크나 해먹어볼까 하고 동네 슈퍼에서 가니쉬로 쓸 양송이를 사고 정육점에 갔는데 한우만 파는 거예요. ㅠㅠ 덜덜...... "어떻게 드릴까요?" 하고 물어보시는 정육점 아주머니의 말에 잠시간의 갈등이 있었지만 스테이크용 고기를 한우로 사게되면 막대한 금액이 지출되는 것을 두려워한 막군은 결국 스테이크를 포기니다. "아, 아니예요. 다음에 올게요." 라며 약한 모습을 보이며 양송이만 들고 터덜 터덜~ 그리고는 이내 생각에 잠깁니다. 이대로 양송이를 냉장고에 쳐박아둔다면 분명 양송이의 존재를 잊고 말리라. 그리고 몇 달 .. 2013. 10. 20.
남자사람의 간단요리 3 - 가을별미 토란국 끓이기 - 추석 연휴에 부모님 댁에 내려갔다가 득템한 토란!! 딱 추석 시즌에 맛볼 수 있는 별미인데요. 어무니가 저 토란 좋아하시는걸 알아서 그런지 이번에 싸주셨습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이번에는 무국 정도 끓일 줄 알면 맛있게 끓여먹을 수 있는 토란국 끓이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재료] 마늘 5알, 소금, 후추, 토란, 소고기 간단하죠? 파도 있으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집에 마늘 밖에 없어서 말이지요. 깐 마늘 5알 정도를 준비해서 가늘게 슬라이스로 썰어줍니다. 이후 냄비에 소고기와 함께 약한불에 살살 볶아줘요. 참기름을 한 두방울 넣어줘도 괜찮습니다만 이 날은 그냥 깔끔하게 소고기와 마늘만 볶는걸로 결정!! 고기가 슬슬 익어가며 육즙이 나옵니다. 좀 더 맑은 느낌의 국을 원하시면 소고기를 물에 30~40분 정도 .. 2013.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