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사람의 간단 디저트 화이트데이 특선 생초콜릿 만들기

이번에 화이트데이를 맞이하면서 쫀득쫀득 씹히면서 살살 녹는 생초콜릿을 만들어 봤어요.

여타의 블로그들을 많이 보니 대체로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하여 여자분들이 많이 만드시던데 의외로 간단한 레시피라 남자분들도 1시간 정도만 시간 내시면 충분히 웰메이드 생 초콜릿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재료 소개부터 할게요.

[재료 소개]

다크 커버춰 초콜릿 400g, 생크림 200g, 버터 50g, 무가당 코코아 파우더 

준비 부터가 간단하죠?

만드는 과정은 짧게 5분짜리 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만들 때 깜빡하고 무염 버터를 넣지 않았는데 풍미를 더하지 않았는데 혹시 따라 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미리 실온에 녹여놓은 버터를 생크림 투하하실 때 같이 투하하시면 됩니다.

1차로 다크 커버춰 초콜릿이 400 그람일 때 생크림은 2:1 비율로 200그람 냄비에 살포시 끓여줍니다.

막 가열되기 시작해서 기포가 뽀글뽀글 할 때까지 끓여주시면 되고요. 다른 한 쪽에서는 중탕으로 초콜릿을 녹여줍니다.

꼭 중탕으로 녹이지않고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전자렌지에 1~2분 정도 돌려주면 쉽게 녹는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녹은 초콜렛과 가열한 생크림, 그리고 실온에 녹인 무염 버터를 넣어 깔끔하게 섞어줍니다.

원래의 초콜릿 빛깔처럼 거무튀튀 해질 때까지 섞어주신 후에 사각틀에 부어주시면 되는데요. 이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랩을 이용해서 사각 틀 밑쪽에 깔아주셔야 하는데요. 생초콜릿이 굳었을 때 쉽게 떼어내기 위함입니다.

대략 부운 후 모습입니다.

부모님과 이모님, 사촌 동생 것 까지 같이 만들다보니 양이 많아져서 쟁반을 이용했는데요.

약간 두툼한 정사각형 모양의 이쁜 큐브모양을 원하시는 분들은 해당하는 락앤락통 같은 것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틀에 부운 초콜릿은 냉장고에 약 1~2시간 정도 넣어서 굳힙니다.

1~2시간 뒤에 알맞게 굳은 초콜릿을 냉장고에서 꺼내어 사각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단단한 초콜렛이 아니라 어느정도의 힘으로 잘 잘릴텐데요. 더 스무스하게 자르기 위해 칼을 살짝 가열해서 썰기도 한다고 합니다.

독일에서 선물받은 칼들이라 ㅠㅠ 차마 가열은 못하겠네요.

사각 크기로 썰어낸 초콜릿에 무설탕 코코아 파우더를 듬뿍 듬뿍 묻혀줍니다.

명절날 전 붙일 때처럼 말이지요.

포장까지 완료한 모습입니다.

나름 간단해보이는 디저트 레시피에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지 않나요?

맛도 아주 기가 막힙니다. ㅎㅎ 쫀득쫀득한 식감에 입에서 사르르 녹는 생초콜릿 맛이~  캬~~

남자분들도 간단하게 한번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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