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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3

뼈 하나에 행복해하는 강아지들 원래 호두와 땅콩이에게 사료랑 간식 말고 사람이 먹는 것은 일체 주지 않았어요. 사람음식 탐낼까봐 그런 것도 있고 뭐 먹을 때 '혼자먹냐?'라는 눈빛으로 바라보면 마음이 아플 것 같아서랄까. 그러다가 지속되는 간식비의 출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뼈간식을 주게됐는데 아주 환장을 하고 먹네요. 갈비탕에 들은 뼈를 한번 세척후에 말리거나 족발의 뼈를 한번 세척하거나 살짝 끓인 후 건조해서 줍니다. 염분 때문인데 사람에게 적당량의 염분일지라도 소형 강아지들에게는 해가 될 수 있다네요. 두 손으로 꼬옥 잡고 뜯는데 열중하는 우리 호두. 요즘에 사진을 자주 찍어줘서 그런가 카메라를 의식할 줄 알게 됐습니다. ㅎㅎ 녀석~ 공손한 자세로 뼈를 영접. 땅콩이가 작은 뼈하나 뜯고있으니 탐을 냅니다. 욕심쟁이 같으니... .. 2014. 12. 17.
장모치와와의 땅콩이의 공격적인 반격 승리에 대한 몰카 리포트 때는 평화로운 오후였다. 새로운 식구에게 짓궂은 장난을 일삼던 우리 호두는 예전에 비하면 땅콩이와 많이 친해진 상태라고 해도 괜찮을 정도로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다. 하지만 먹을 것에 대한 질투는 엄청난데 굳이 자기 밥그릇에 있는 사료 양보다 작은 땅콩이의 밥그릇을 탐낸다던가 대왕 개껌을 가지고 있으면서 새끼 손가락만한 땅콩이의 개껌을 탐내는 등의 놀부 뺨쳐 내보낼 정도의 얄미운 행동을 해댄다. [언뜻 보면 동물의 왕국 야생 사냥을 연상하게 하지만 호두가 진심으로 땅콩이에게 위해를 가한적은 없다. 단지 무는 척을 할 뿐...] 이 날도 호두는 땅콩이에게 슬금슬금 장난을 시도하며 접근중. 땅콩이가 갑자기 멈칫. 아니 지금 어디다가 고개를 갖다대는 것이야? 으르렁~ 장모치와와 땅콩이의 공격을 통한 대 반.. 2014. 6. 6.
중성화 수술로 고자가 돼버린 포메라니안 호두 와우~ 요즘 블로그 관리하기 무진장 힘드네요. 잘 다니던 회사 이탈해서 이래저래 뭐 하나 해보려고 시도중입니다. 실질적으로는 백수인데 -_-... 회사 다닐 때 보다 더 시간이 안나는 것 같아요. 집에가면 호두랑 놀아주고 그런 것도 원인인 듯 합니다. [호두 영상 No. 2] 얼마전에 포메라니안 호두가 5차 예방접종까지 끝내고 중성화 수술을 했습니다. 좀 빨리 한 편인데 강아지는 암컷의 발정에 의해 같이 발정이 온다고 합니다. 옆집 사촌 동생과 친동생이 키우는 강아지가 각각 중성화 하지 않은 암컷이다보니 괜히 영역표시하거나 스트레스 받게 될 까봐 좀 빠른 중성화를 결정하였지요. 수술 끝나고 마취가 풀리자 기어오는 모습에 마음이 짠~ 하더라고요. ㅠㅠ 이로서 공식 고자견이 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찍은 .. 2014.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