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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35

맥주에 실크같은 부드러운 거품을 내준다 - 아와마스터 개봉기 - 이 아와 마스터라는 제품은 한국에서 구매하자니 일본 도큐핸즈에서 2900엔짜리 상품을 공동구매로 거진 6만원 가까이에 팔고있는터라 쉽사리 살 엄두를 못냈지요. 그렇지만!!! 구하고야 말았습니다. 일본에서 말이지요. 이게 뭐하는 제품인지 궁금하시다고요? 맥주에 탄산, 질소를 푸슉~ 하고 불어넣어 좀더 부드러운 거품을 생성하게 해주는 주입기입니다. 아와가 일본어로는 거품인데 우리말로 따지면 거품 마스터라는 제품인거죠. 사용법을 보면 굉장히 간단한데요. 맥주를 3분의 2가량 따른 후 버튼을 한 번 톡~ 하고 눌러주면 됩니다. 그러면 크림같은 부드러운 거품이 샤샤샥~ 검은 녀석이 본체, 그 옆에 황동색이 탄산 가스가 들어있는 가스통입니다. (참고로 판매되는 상품은 하얀색, 검은색 두 버전입니다.) 구매대행을 통.. 2013. 10. 1.
가찌아퓨어 에스프레소 추출 영상을 만들어봤어요. 지난번 가찌아 퓨어와 포렉스 핸드밀로 구성한 홈카페에 관련된 글을 하나 올렸지요? 2013/09/04 - [막군이 사는이야기] - 가찌아 퓨어와 포렉스 핸드밀의 조합으로 탄생한 홈카페 이번에는 가찌아 퓨어를 구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촬영했던 동영상을 편집해봤습니다. 고수들의 추출 영상에서는 크레마가 찐~득~ 하게 형성되던데 제가 뽑을때는 참외 겉 껍데기마냥 얇디 얇게 생성이 되더군요. 그래서 가찌아 사용자들의 모임이라는 카페에 가서 이래저래 질문을 던져봤는데 스탠다드 바스켓을 사용한지 얼마 돼지 않았고, 그라인더로 분쇄되는 원두의 입자 문제 혹은 원두의 신선도나 도징의 문제일 수 있다고하여 차후 도징을 더욱 풍성하게 한 후 한번 더 재촬영 해보려고 합니다. 스탠다드 바스켓을 사용후 크레마가 별로 없게.. 2013. 9. 25.
우기의 필리핀 마닐라 여행기 3 - 열대과일 쳐묵쳐묵 - 스케쥴을 따로 정해놓고 온 게 아닌지라 졸리비에서 햄버거를 먹고 난 후 호텔 앞에 있는 로빈슨 백화점을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녔습니다. 사실 이 여행의 목적이 거창하지 않았습니다. 첫째. 회사 일정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둘째. 한국을 벗어난 이국 적인 곳에서 남의 이목을 신경쓰지 않고 즐기는 여유 셋째. 먹자, 무조건 먹자. 이렇게 세가지랄까요? 아, 하나 빼먹었네요. 아직 한 번도 해외를 가보지 못하는 친구녀석의 해외경험도 포함돼있었습죠. 로빈손 백화점 베란다에서 내려다본 밖의 풍경입니다. 이쪽은 백화점이라 삐까번쩍한데 밖은 좀 지저분하고 복잡하지요? 한국에서는 덥더라도 늘 긴바지를 입고다니는 저도 이 분위기에 매료돼서 그런가 복장이 한결 가벼워지곤 합니다. 저 앞에 보이는 사랑 손 마사지는........ 2013. 9. 24.
남자사람의 간단요리 3 - 가을별미 토란국 끓이기 - 추석 연휴에 부모님 댁에 내려갔다가 득템한 토란!! 딱 추석 시즌에 맛볼 수 있는 별미인데요. 어무니가 저 토란 좋아하시는걸 알아서 그런지 이번에 싸주셨습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이번에는 무국 정도 끓일 줄 알면 맛있게 끓여먹을 수 있는 토란국 끓이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재료] 마늘 5알, 소금, 후추, 토란, 소고기 간단하죠? 파도 있으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집에 마늘 밖에 없어서 말이지요. 깐 마늘 5알 정도를 준비해서 가늘게 슬라이스로 썰어줍니다. 이후 냄비에 소고기와 함께 약한불에 살살 볶아줘요. 참기름을 한 두방울 넣어줘도 괜찮습니다만 이 날은 그냥 깔끔하게 소고기와 마늘만 볶는걸로 결정!! 고기가 슬슬 익어가며 육즙이 나옵니다. 좀 더 맑은 느낌의 국을 원하시면 소고기를 물에 30~40분 정도 .. 2013. 9. 23.
남자사람의 간단요리 2 - 감자채전의 짝퉁 감자슬라이스 전 - 원래부터 요리에 관심이 있었지만 날로 요리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남자사람 막군입니다. 오늘은 오랜 기다림 끝에 날로먹는 포스팅을 하나 들고와봤어요. 그게 뭐냐면요 일전에 감자가 쏟아져 나올 쯤 감자 한박스를 사뒀는데 당췌 양이 줄어들지를 않고 있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처분해야 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감자전도 먹고 싶고 하긴 헌데...... 감자전은 강판에 감자를 갈고, 체에 받쳐서 감자전분만 따로 건져내고 이래저래 시간과 손이 많이 가지요. 그러다 감자를 얇게 채 썰어 구워먹는 감자채전을 알게 됐는데 채칼은 없고 일일히 썰기엔 힘들 것 같아서 집에 굴러다니는 슬라이서를 이용해서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이름하여 막군표 감자 슬라이스전!! 뭔가 거창한 비법이 있을거 같지만 없습니다. -_-;;; 앞서 .. 2013. 9. 23.
우기의 필리핀 마닐라 여행기2 - 비는 오는데 하늘위는 맑음 - 여행 전날부터 비가 오더니 역시나 여행을 떠나기로 한 당일날도 비가 내립니다. 부슬부슬~ 새벽 5시였나 6시였나? 친구와 함께 배낭을 챙겨 집을 나섭니다. 그런데!! 친구녀석 마치 고속버스 타고 가까운 지방으로 여행을 가듯 꾸무적 꾸무적 대덥디다. -_- 서두르자고 기합을 넣어봤지만 역시나 꾸물꾸물~ 친구를 재촉하며 서둘러서 핑카에 짐을 싣고 뭐 빠진 거 없나 하나 둘 챙깁니다. 음... 딱히 빠진 건 없어 OK 하며 공항으로 GOGO!! 장기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공항으로 진입하는데 아뿔싸!!! 핸드폰을 놓고왔...... 장기 주차장이 꽤 멀리있어서 10분간 뛰다 걷다를 반복하며 차에 두고온 핸드폰을 가져오니 비행기 출발 25분 전! 사진 찍고 뭐 할 새도 없이 허겁지겁 탑승 수속을 마쳤습니다. 비행.. 2013. 9. 22.
남자사람의 간단요리 1 - 집에서 오븐을 활용한 로스트 치킨 만들기 - 으하하하하, 드디어 오븐이 왔습니다. 이사한 집은 좁고 후라이팬에서 기름 튀는걸 싫어하는 제게 오븐이란 선택품목이 아니라 필수품입니다. 요새 어지간한 오븐들은 에어후라이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서 나오기 때문에 특히나 더 필요했지요. 인터넷에서 이런 저런 평을 보고 LG 디오스 광파오븐을 구입하려고 하이마트를 찾았는데 마침 찾는 모델이 다 떨어지고 단종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던 중 동양매직 전기 오븐이 인터넷 가격이랑 큰 차이 없는 가격으로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서 냅다 집어왔습니다. 하얀색 외관에 깔끔한 터치식 UI를 채택했습니다. 자동조리의 경우 해당 번호를 입력하기 위해서 저 터치식 버튼을 꽤나 여러번 눌러야 한다는 점 빼고는 깔끔하니 맘에 듭니다. 동양매직의 전기 오븐도 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 2013. 9. 11.
가찌아 퓨어와 포렉스 핸드밀의 조합으로 탄생한 홈카페 집 이사를 하며 신혼살림을 마련하는 중에 서로 커피를 좋아하니까 커피머신기가 하나쯤 있으면 어떨까라는 이야기를 했다. 요즘에야 홈 카페라는 단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커피 열풍인데다 집에 거진 대부분이 커피머신 혹은 드립 포트 하나쯤은 갖고 있는 듯 하니까 말이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쉽게 눈에 띄기도 하고 해먹기도 간편한 캡슐 커피 머신을 눈여겨 보게 됐는데 점점 알아보다가 반자동기기의 매력에 빠져 반자동 머신을 하나 둘 알아보게 됐다. 반자동 머신중 가장 인지도가 있는 제품으로 골라본다는게 드롱기였는데 커피에 대해 좀 조사해보다가 가찌아라는 메이커를 알게 됐고 가격대 성능비의 최강이며 상업용 부품과도 궁합이 짝짝 맞는다는 가찌아 퓨어를 구매하게 됐다. 그런게 이게 배보다 배꼽이 더 큰게 머신 가격은 20만.. 2013. 9. 4.
우기의 필리핀 마닐라 여행기1 - 출발전의 이런저런 에피소드 - 다녀온지 약 1년만에 우기에 떠났던 필리핀 여행기를 쓰게되네요. 한번도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못했던 친구 녀석과 의기투합하여 여행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때의 상황이 회사 업무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스트레스 때문에 위에서 신물이 시시때때로 올라오고 종종 헛구역질까지 나곤 했습지요. 그래서 처음에는 심각하게 이거 몸에 이상이 생긴거 아닌가? 병원에가서 정밀 검사라도 받아봐야 하는 것 아냐? 라고 생각해서 병원에서 위검사 및 폐검사를 받았었는데 정말...... 위는 스트레스성 위염 증상이 있고 폐는 정말로 깨끗하다는 의사 진단이 나와서 이건 분명 스트레스다!!! 스.트.레.스 그리하여 눈치보여서 쉽사리 쓰기 힘들다는 여름 휴가를 잡아서 친구와 함께 여행을 가기로 결심합니다. 회사가 워낙 바빴던지라 눈치를 .. 2013. 7. 15.
여름철 맥주 안주는 역시 삶은 완두콩이지요~ 제멋대로 만드는 에다마메 날이 더워지니 시원한 맥주가 땡겨요~ 그런데 맥주 안주하면 떠오르는 것은 치킨, 족발 같이 조금은 무거운 음식들이지요. 이 날도 그냥 길거리를 배회하다가 동네 마트에 들렀더니 완두콩 한무더기를 3000~4000원 하는 가격에 팔고있는거 아니겠어요? 오오, 이게 왠 횡재야? 하면서 완두콩 GET!!! 이제 이 완두콩을 삶아서 여름철 맥주 안주로 안성맞춤인 에다마메(삶은 풋콩)을 해먹어 보려고요. 일본식 이자카야에 가면 보통 기본 안주로 많이들 나오지요. 저의 경우는 짱구는 못말려를 볼때 짱구 아빠가 퇴근하면 짱구 엄마가 항상 맥주와 이 에다마메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며 나도 저렇게 먹어보고 싶다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곤 했었지요. 그 방법과 똑같은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일단 이 완두콩을 껍질째 소다수에 조금 담.. 2013.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