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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2

겨울에는 입에서 살살 녹는 달큰한 무조림이 밥도둑 고등어나 갈치 조림할때 같이 푹~ 익혀먹는 무조림은 밥도둑이지요. 옛날에는 생선만 먹고 무는 다 남겼었는데 나이가 드니 이 폭~ 익은 무가 짭쪼름 하게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느낌을 잊을 수가 없더라고요. 게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보면 이 무조림이 맥주 안주로 굉장히 많이 등장하는데요. 하루키가 젊었을 적에 작은 주점에서 일을 하면서 소설을 썻다고해요. 그래서 그런지 소설을 보다보면 묘사가 상당히 디테일합니다. 당장에라도 무조림에 맥주한잔 들이키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꼴깍) 근데 일본식 무조림과 한국식 무조림은 간이 다르지요. 다음에는 일본식 무조림도 한번...... 일단 제가 오늘 만든 것은 밥반찬용으로 약간 매콤 달큰한 그런 느낌이에요. [양념장 재료]간장 3~4큰술, 설탕 1큰술, 고추가루 .. 2015. 1. 29.
집에서 샤브샤브가 먹고 싶을 때 간단하게 만들어보는 밀푀유 나베 요리 요즘 올리브TV에서 핫한 프로그램이 하나 있지요. 신동엽과 성시경이 나오는 '오늘 뭐 먹지?' 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지금 소개해드릴 밀푀유 나베라는 이 요리는 '오늘 뭐 먹지?' 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요리중 하나예요. 일종의 모양이 이쁜 샤브샤브라고 할까요? 샤브샤브는 냄비에 육수를 끓이고 야채를 듬뿍 넣고 고기를 살포시 익혔다가 소스에 찍어먹잖아요. 이 요리는 샤브샤브용 고기와, 배추, 버섯 등의 야채를 한번에 넣고 푹 끓인 후 소스에 찍어먹습니다. 버너같은 도구가 없을 때 부억에서 한번에 끓여서 테이블에 앉아서 먹기 좋더라고요. 필수 준비물은 배추와 샤브샤브용 소고기입니다. 방송에서는 깻잎, 청경채등을 활용했습니다만 남정네 혼자 살고있고 평일에는 회사일로 요리를 자주 해먹는 편이 아닌지라 그런 재료.. 2014.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