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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이야기53

쌀쌀한 날씨에는 양평 용문면의 원조 맛집 능이버섯 전골 한냄비 콜? 여의도에서 진행했던 세계 불꽃축제의 여파 때문인제 부모님댁에 모처럼 저녁한끼 얻어먹으러 가는데 오랜시간을 차 안에서 갇혀있다 싶이 했어요. 그 정체돼있는 도로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 건진 수확이라면 우연히 흘러나오는 MBC FM4U에서 진행하는 성시경의 음악도시의 맛대결 코너를 들었다는 것이었지요. 이 날의 주제는 전골. 노중훈 작가가 양평 용문면에서 맛본 능이버섯 전골에 대한 썰을 푸는데, 아오~!!! 이건 분명 몇 시간전에 감자탕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입에 침이 살살 고이는 것이는 겁니다. 거기다가 노중훈작가 본인이 노중훈의 거룩한 맛집에 등재할 정도의 맛집이라하니 피어오르는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해 다음날인 일요일 바로 양평 용문역으로 향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하철 용문역에서 내리면.. 2013. 10. 7.
남자사람의 간단요리 3 - 가을별미 토란국 끓이기 - 추석 연휴에 부모님 댁에 내려갔다가 득템한 토란!! 딱 추석 시즌에 맛볼 수 있는 별미인데요. 어무니가 저 토란 좋아하시는걸 알아서 그런지 이번에 싸주셨습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이번에는 무국 정도 끓일 줄 알면 맛있게 끓여먹을 수 있는 토란국 끓이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재료] 마늘 5알, 소금, 후추, 토란, 소고기 간단하죠? 파도 있으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집에 마늘 밖에 없어서 말이지요. 깐 마늘 5알 정도를 준비해서 가늘게 슬라이스로 썰어줍니다. 이후 냄비에 소고기와 함께 약한불에 살살 볶아줘요. 참기름을 한 두방울 넣어줘도 괜찮습니다만 이 날은 그냥 깔끔하게 소고기와 마늘만 볶는걸로 결정!! 고기가 슬슬 익어가며 육즙이 나옵니다. 좀 더 맑은 느낌의 국을 원하시면 소고기를 물에 30~40분 정도 .. 2013. 9. 23.
남자사람의 간단요리 2 - 감자채전의 짝퉁 감자슬라이스 전 - 원래부터 요리에 관심이 있었지만 날로 요리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남자사람 막군입니다. 오늘은 오랜 기다림 끝에 날로먹는 포스팅을 하나 들고와봤어요. 그게 뭐냐면요 일전에 감자가 쏟아져 나올 쯤 감자 한박스를 사뒀는데 당췌 양이 줄어들지를 않고 있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처분해야 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감자전도 먹고 싶고 하긴 헌데...... 감자전은 강판에 감자를 갈고, 체에 받쳐서 감자전분만 따로 건져내고 이래저래 시간과 손이 많이 가지요. 그러다 감자를 얇게 채 썰어 구워먹는 감자채전을 알게 됐는데 채칼은 없고 일일히 썰기엔 힘들 것 같아서 집에 굴러다니는 슬라이서를 이용해서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이름하여 막군표 감자 슬라이스전!! 뭔가 거창한 비법이 있을거 같지만 없습니다. -_-;;; 앞서 .. 2013. 9. 23.
남자사람의 간단요리 1 - 집에서 오븐을 활용한 로스트 치킨 만들기 - 으하하하하, 드디어 오븐이 왔습니다. 이사한 집은 좁고 후라이팬에서 기름 튀는걸 싫어하는 제게 오븐이란 선택품목이 아니라 필수품입니다. 요새 어지간한 오븐들은 에어후라이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서 나오기 때문에 특히나 더 필요했지요. 인터넷에서 이런 저런 평을 보고 LG 디오스 광파오븐을 구입하려고 하이마트를 찾았는데 마침 찾는 모델이 다 떨어지고 단종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던 중 동양매직 전기 오븐이 인터넷 가격이랑 큰 차이 없는 가격으로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서 냅다 집어왔습니다. 하얀색 외관에 깔끔한 터치식 UI를 채택했습니다. 자동조리의 경우 해당 번호를 입력하기 위해서 저 터치식 버튼을 꽤나 여러번 눌러야 한다는 점 빼고는 깔끔하니 맘에 듭니다. 동양매직의 전기 오븐도 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 2013. 9. 11.
1시간 반을 기다려 먹은 3대 짬뽕 맛집 군산 복성루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써볼게요. 그래서 그런지 말투도 조금 가벼워 졌어요. 이해를 부탁해요~ 군산에 방문했을 때 전국 3대 짬뽕중 하나라고 불리우는 군산 맛집 복성루를 찾았어요. 군산에서 맛본 군산 호떡도 그렇고 맛있는 우렁 쌈밥집이었던 강촌마을도 그렇고 의외로 맛집들이 많이 포진해있구나 라고 느끼며 복성루에 도착하였어요. 주차장이 따로 없는지라 건너편 초등학교, 공공시설 한켠에 차를 세워뒀어요. 주차장 옆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서 테러당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엄습했지만 그래도 국내 3대 짬뽕중 하나라는 복성루의 짬뽕맛을 봐야하니 어쩔 수 없었어요. 멀리서 척 봐도 줄이 꽤 길게 늘어서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이 당시에만 하더라도 그리 어메이징하지 않았어요.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 볼게요. 줄 선.. 2013. 8. 28.
군산의 홍차 카페 사가와 군산의 맛집중 하나라고 불리우는 빵집 이성당을 방문하다 우연히 찾아낸 곳 입니다. 원래 유명한지는 모르겠고, 주차를 하고 이성당으로 향하던 중 뭔가 배경환경과 동떨어진 아기자기함을 지닌 찻집에 절로 눈길이 가더라고요. 마치 일본의 한적한 길거리에 있는 듯 한 느낌의 카페입니다. 앞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사진 찍을 당시에는 그냥 건물이 예뻐서 찍었을 뿐인데, 막상 이성당에서 빵을 사고나니 여기서 꼭 차 한잔에 빵 한조각 먹고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오른쪽에 힐끗 보이는 주택도 뭔가 굉장히 고풍스러워 보입니다. 옆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음료를 시킵니다. 음료를 시키면서 안 사실인데 홍차 전문점이었습니다.;; 일반 커피는 없더라고요. 홍차, 허브티등을 판매하고 있는 카폐입니다... 2013. 8. 21.
전북 군산의 저렴하고 맛있는 강촌마을의 우렁쌈밥 전북 군산에서 중동 호떡을 후다닥 섭취하고 난 뒤에 해지는 저녁 공기를 쐴겸 전북 군산의 금강 하구둑과 철새 조망대를 찾았어요. 마침 비가 올듯 말듯 안개가 뿌옇게 내려앉아 한껏 운치있는 장관을 연출하더라고요. 이 곳에 도착했을 때는 약 7시가 넘어가던 때인지라 철새 조망대도 문을 닫은데다 해는 뉘엿뉘엿 저물어 오고, 호떡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뱃속에서는 밥달라고 거지들이 아우성되니 이거 참... 뭐라도 먹어야 겠다 하고 두리번거리며 차를 몰아 금강 하구둑을 건너갔지요. 주변을 몇 번 돌다보니 해물칼국수 집들이 즐비하더라고요. 아... 부모님집이 칼국수 하는데 여기와서 칼국수를 먹을 수 없어 하며 부르짓던 그 때 제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 강촌 마을의 우렁쌈밥! ...... 가게 사진을 찍었으나, 해.. 2013. 8. 5.
전북 군산의 맛있는 호떡집 중동 호떡 얼마전 소중한 휴가를 이틀이나 사용하며 군산 여행길에 올랐는데요. 도착하자마자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첫 번째로 찾은 집이 바로 이 중동 호떡집입니다. 개인적으로 넓다란 철판에 자글자글 튀겨지는 호떡을 겨울철 별미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요새는 겨울이 와도 길거리에서 만나보기가 쉽지 않아서 참 아쉬워요. 값도 비싸졌구요. 위 사진은 중동 호떡의 옛 건물입니다. 지금은 건너편에 새로운 버전의 중동 호떡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외관과 내부가 조금 더 깔금해진 것 같습니다. 자 이제 호떡집으로 향합니다. GOGOGO~!!! 가게를 들어서면 우리집 TV에 나왔수다~ 하며 가게 자랑을 해놓은 포스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주문에 따라 쉴틈없이 호떡을 만드느라 움직이는 아주머니들이 보이고요. 사진에서.. 2013. 8. 4.
아라뱃길에서 외상커피주는 바리스타 아저씨 요 근래 경인 아라뱃길에 바람쐬러 나간일이 있었다. 아라뱃길은 올림픽대로 끝나는 부분 부터해서 인천 계양, 검암까지 쭈욱 이어져 있는 걸로 아는데 집에서 드라이브겸 산책하러 나가기에 멀지 않아서 종종 애용하고 있다. 비가 온 뒤라 그런지 태양이 뜨뜨근 한 것이 광합성하기에는 일품이었다. 간간히 강을 따라 유람선이 지나다녔고, 주변을 둘러보면 간이 텐트와 캠핑용구를 바리바리 싸가지고 온 식구들이 많았다. 단체로 가족여행이라도 온 것인지 아이들이 재잘재잘 뛰어노는 소리는 도심속 한가운데서 듣는 것과는 다르게 시끄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날은 맑고 좋았으나 우리나라의 무더위가 그렇듯 조금만 밖을 돌아다녀도 땀이 주룩주룩 흘러내기리 일수였다. 그만큼 땀도 많이 흘러서 그런지 금방 탈수증상이 찾아왔고 뭔가 마실 것.. 2013. 7. 10.
여름철 맥주 안주는 역시 삶은 완두콩이지요~ 제멋대로 만드는 에다마메 날이 더워지니 시원한 맥주가 땡겨요~ 그런데 맥주 안주하면 떠오르는 것은 치킨, 족발 같이 조금은 무거운 음식들이지요. 이 날도 그냥 길거리를 배회하다가 동네 마트에 들렀더니 완두콩 한무더기를 3000~4000원 하는 가격에 팔고있는거 아니겠어요? 오오, 이게 왠 횡재야? 하면서 완두콩 GET!!! 이제 이 완두콩을 삶아서 여름철 맥주 안주로 안성맞춤인 에다마메(삶은 풋콩)을 해먹어 보려고요. 일본식 이자카야에 가면 보통 기본 안주로 많이들 나오지요. 저의 경우는 짱구는 못말려를 볼때 짱구 아빠가 퇴근하면 짱구 엄마가 항상 맥주와 이 에다마메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며 나도 저렇게 먹어보고 싶다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곤 했었지요. 그 방법과 똑같은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일단 이 완두콩을 껍질째 소다수에 조금 담.. 2013.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