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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낮과 밤의 카오산로드 밤엔 클럽이 따로 없다 여행으로 방콕에 종종 다니면서 카오산로드 근처에 숙소를 잡은 적이 없어서 그런가 매번 낮시간 풍경만 봤었다. 그래도 태국 여행오기 한참 전부터 카오산에 대한 환상이 있어서 그런가 여행오는 날이면 매번 당문했는데 당시에는 몰랐지만 역시 여행객들이 많아서 그런가 물가가 비싼편이다. ㅠㅠ 여기서 생활하니 물가에 대한 체감이 확 와닿는다. 처음으로 카오산로드를 방문했던 때는 카오산 로드보다는 람부뜨리 거리를 더 좋아했는데, 람부뜨리 거리를 카오산로드인줄 착각했을 정도였다. ㅠㅠ 이번에 현지 친구들을 만나서 카오산 로드의 한 펍에 가게 됐는데 와... 밤의 카오산로드는 낮에 보는 것 과는 다른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다. 카오산 로드 안에는 다양한 길거리 상점과 음식들, 스타벅스, 맥도날드를 비롯한 한인 여행사, 게.. 2017. 6. 19.
태국 방콕의 스테이크 맛집 촉차이 레스토랑 꼭 가보자 태국 국민들은 종교상의 이유로 10명중 7~8명은 소고기를 안먹는다. 반대로 인도네시아의 무슬림교인들은 반대로 돼지고기를 안먹고 소고기는 먹는다. 처음에는 이런 이유로 태국에서는 소고기 보기도 힘들꺼고 이렇게 목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스테이크 하우스가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실제로 태국의 버거킹, 맥도날드를 가보면 메뉴에도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항시 표시돼있어서 햄버거에 들어가는 패티를 고를 수 있을 정도였고 그중 소고기를 패티를 주문하는 사람은 거의가 여행온 서양인들 이었다. 지금 태국에서 거주하는 올뺌씨는 매번 태국으로 여행올 때 빠지지 않고 촉차이 레스토랑을 찾았는데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소고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태국 촉차이 목장에서 직접 사육하여 도축한 소고기를 공급받는 프렌.. 2017. 6. 12.
맛있는 태국 음식 추천과 음식 이름을 알아보자 아는 태국 형과 누나를 만나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매일 편의점 도시락이나 시장에서 파는 저렴한 음식들로 배를 채웠던지라 이런 제의는 나를 매우 들뜨게 했다. 드디어 기대의 그 날이 다가오고, 아는 형과 누나를 만나 반가운 제회를 한 뒤에 누님이 모는 차를 타고 음식점으로 향했다. 물론 어디로 가는지, 어떤 음식을 먹으러 가는지는 이 때는 몰랐다. 단지 팔람2 지역으로 이동한다는 것 밖에. 결과적으로는 이런 푸짐한 음식을 얻어먹었는데... 여기까지 향하는 여정은 나를 불안에 떨게하기에 충분했다. 열심히 운전하는 태국 누님이 네비게이션을 켜놓고 운전을 하는데... 네비게이션엔 길이 있었는데 도로가 공사중으로 막힌 것이었다. 그런데 그냥 뚫고 들어와버렸다. 주변 분위기는 삭막... 차를 타고가면서.. 2017. 6. 9.
태국 방콕에서 흡연하다 경찰에 붙잡힌후 금연한 에피소드 이건 비흡연자들은 당연히 인상 찌푸려지는 이야기고 솔직히 자랑이 아니라서 여기에 기록을 안하고 넘어가려고 했다. 굳이 뭐 욕먹을 이야기 올려서 뭐하나 싶기도 했는데 혹여나 차후 태국을 방문할 많은 흡연자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도움이 됐으면 해서 써보기로 했다. 혹시나 흡연 이야기에 민감한 분들은 이번 이야기는 그냥 스킵해주기를 부탁드린다. 지금은 금연중이고 이 일이 일어난 날도 금연중에 태국 아는 형의 담배 유혹에 못이겨 한까치를 들고 피는데서 문제는 일어났다. 여타 동남아와 마찬가지로 태국도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는 것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편이다. 금연표시가 된 지역이나 건물 안에서만 흡연하지 않으면 아무도 뭐라 그러는 사람이 없다. 지나가면서 얼굴을 찡그리거나 하는 사람역시 없다. 아는분들 이야기를 들.. 2017. 6. 8.
태국 밥값 이렇게 쌀수가 있나... 아속 맛집 터미널21 푸드코트 요 근래 BTS 아속에 있는 태국어학원에 다니는데 아침에 시작해서 점심때 끝나는 수업이다. 부지런히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챙겨먹을리 없는 올뺌씨는 당연히 수업이 끝나면 배를 움켜쥐고 식당을 찾아 헤매는데 그동안 연재한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재 직장과 소득이 없이 태국에서 살아남기를 하고있는지라 매우 아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중 터미널 21 맨 꼭대기층에 있는 푸드코트에 발을 들이게 됐는데 이제 학원이 끝나면 자동으로 이쪽으로 발걸음이 옮겨간다. 다양한 메뉴가 일종의 푸드코트 형태로 존재하는데 각종 생과일주스부터 인스턴트주스, 태국음식들, 망고라이스, 중식 등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다. 이런식으로 푸드코트에서 음식을 골라서 담는다. 직원들이 있는데 거기서 메뉴를 고르.. 2017. 6. 7.
망고 예쁘게 손질해서 맛있게 먹어보자 전에 망고라이스 포장해오면서 구입한 망고 1kg 3덩어리중 1개가 남았다. 2덩어리는 찰밥과 함께 망고라이스를 만들어 먹었고 1개는 그냥 과일 형태로 즐기려고 남겨두었는데 마침 저녁때 입이 심심해지는게 바로 이때다 싶었다!!! 망고를 손질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늘 올뺌씨의 사진에 보이는 핑크색 접시는 너무 자주 등장해서 식상할테니 좀 더 프레쉬한 느낌의 초록색 접시를 꺼내보았다. 근처 테스코 로터스 마트에서 4개 묶음에 60밧인가 70밧 주고 산거같은데 일회용은 아니면서 나름 튼튼해서 요긴하게 써먹고 있다. 핑크와 초록색 외에도 노랑색과 파랑색도 있으니 차후에 등장하기를 기도해보자!!;;; 먼저 망고는 가운데에 씨가 있기 때문에 가운데 씨를 중심으로 3등분을 내줘야 한다. 이때 넓적한 부분이 아니라 .. 2017. 6. 6.
태국 로컬식당에 도전 - 방콕에서 하루 150밧으로 살아남기 - 언어를 공부하는데 사실 현지에서 공부하는 것 만큼 좋은 조건은 없다. 전에 일본에 1년정도 거주했을 때도 한국에서는 6개월 7개월을 책들여다봐도 안되는 게 가자마자 3개월 정도 지나서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손님 응대도 할 수 있을 만큼은 됐다. 물론 그만큼 전에 해둔게 있고 노력을 했으니까 그런 일도 있던 거겠지만... 일본어를 포함해 태국어와 영어 등 모든 언어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현지에 있으면서 어느정도 노력만 하면 한국에서 배우는 것 보다 훨씬 빠르게 언어를 취득할 수 있는데 늘 보는 글자, 사용하고 듣는 언어가 해당 언어이기 때문에 훨씬 훈련이 빨리된다. 올뺌씨도 태국어를 공부하기 위해서 무리를 해서 태국행을 결정했는데 문제는 돈이었다. 태국이 아무리 물가가 싸다고 하더라도 여행객처럼.. 2017. 6. 5.
망고라이스 저렴하게 직접 포장해서 만들어먹다 방콕에서 찌질하게 살아남기를 계속하고 있는 올뺌씨. 가진돈 탈탈 털어 공부하러 왔기 때문에 놀러온 여행객들과는 다르게 이것 저것 즐기며 있기에는 마음의 여유가 없다. 여행객들마냥 하루에 한번씩 마사지도 받고, 좋은 카페도가고 맛있는 음식도 양껏 먹다보면 어느새 한달이 지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돈... 이놈의 돈이 문제다. 다만 긴축재정이라도 먹고 섭취하는 것들이 한국과는 다른 것들이다보니 궁핍하게 살아도 마냥 즐겁기는 한데 오늘은 집주인 아주머니에게 소개받은 딘댕 시장에서 망고라이스를 포장해 사다먹었다. 망고 + 라이스?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공식이었다. 그래서 태국을 여행으로 두번이나 왔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다. 3번째 온 여행에서 하도 유명.. 2017. 6. 4.
지금 태국은 두리안과 망고스틴의 계절 지금 태국에서는 어디를 가나 두리안을 파는 상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1년전에 놀러 왔을 때와 사뭇 다른 풍경이었는데 그 때는 이렇게까지 두리안을 파는 상인들이 많지는 않았었다. 그래서 왜 그런가 알아보니 지금 시즌부터 9월까지가 두리안이 나오는 시즌이라고 한다. 나머지 계절에는 보관해둔 두리안을 냉동시켜서 팔거나 한다고... 처음에는 사시사철 더운 나라에서 계절별 과일 시즌이 있다는게 이해가 안됐고 지금도 사실 잘 이해가 안간다... -_-;;; 좀 더 여기서 살아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으려나 싶은데 중요한건 지금 시즌이 생 두리안을 저렴한 가격에 섭취할 수 있는 시즌이라는 것! 더불어 망고스틴도 지금이 제철이라고 한다. 마치 군 훈련소에서 교육받는 교보재용 수류탄처럼 생겼는데 안에 과육이 정말 맛.. 2017. 6. 3.
방콕에서 살아남기 선풍기와 전기포트를 구입하다 이사한 아파트의 에어컨은 냉매제가 없어서 찬 바람이 나오지 않는데다가 전기요금은 일반 에어컨 요금을 먹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올뺌씨는 크나큰 결심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부딪쳤는데, 바로 이 방콕에서 선풍기를 사느냐 마느냐였다. 에어컨이 고쳐진다 하더라도 전기료는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왕 이렇게 된거 선풍기를 그냥 틀어놓는 편이 낫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자꾸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이건 마치 일본에서 생활할때 들어온 뒤 에어컨 30분 틀어놓고 나머지는 선풍기를 돌리던 그런 상황이었는데 다시한번 이런 궁핍한 생활고를 겪으니 감회가 새롭다 못해 반가울 지경이었다. 그 무더운 여름 날씨에 에어컨 없고 선풍기 없는 방 안에서 약 한시간정도를 고민한 끝에 선풍기를 사러 가기로 결정을 내렸다. 마트에 가보니 선.. 2017.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