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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12월 PSN 무료게임 스팀월드 디그 (SteamWorld Dig) 어? 뭐야이거? 용량도 얼마 안할것 같은데 받아볼까 하고 12월 PSN 무료게임으로 올라온 스팀월드 디그라는 게임을 받았다. 옛날 디그더그라는 땅파는 게임이 있어서 친근하게 다가온 스팀월드 디그라는 이름은 역시나 땅파기 게임. 2D지만 상당히 깔끔한 그래픽을 지니고 있고 땅파서 광물 하나하나 채취하는 재미또한 상당했다. 원래 GTA5나 좀 즐겨야지 하고 간만에 전원을 넣었던 플레이스테이션이었는데 한 두시간정도는 생각없이 잡고 있었던 듯 하다. 그만큼 몰입감이 뛰어나다는 건데 지금까지 해보고 느낀 이 게임의 싸이클은 [광석 채취 - 돈으로 환전 - 각종 도구 구입 - 광석 채취] 이런 단순한 싸이클로 이루어져있다. 그런데 단순한 것이 때로는 목표를 더 명확하게 만들어 줄 때가 있다. 그저 더 깊게 더 비싼.. 2014. 12. 13.
이제 다시는 게임을 만들지 않기로 결정했다 [PS4 게임 플라워의 한 장면] 기운이 없다. 일도 잘 안되는 것 같고. 10년전에는 어떻게든 하고싶어서 잘 다니던 고등학교까지 자퇴하게 만든 이 일이 이제는 내 발목을 옥죄어온다. 게임을 만든다는게 더이상 아이디어와 재미만 가지면 되는게 아닌 시대가 되어버렸고 게임을 만들면서도 내가 무얼 만드는지 이정도로 재미가 있는지 아닌지 가늠할 수 없게 되버렸다. 그렇다고 더욱더 나은 재미와 더욱더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짜내기엔 시간도 생각의 여유도 너무나 부족하다. 20대 초 중반은 나름 재밌게 치열하게 살았다고 자부하는데 얼마나 더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걸까 더 나아지고는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PS4 게임 플라워의 한 장면] 게임 업계 10년 넘게 있었던 나는 얼마나 성장했을까? 성장했을까 라고 자문하는 .. 2014. 12. 12.
[교대 맛집] 오향족발 교대 분점에서 드디어 먹다 나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매일 카메라를 들고다닌다. 가끔은 덩치크고 무거운 DSLR을 들고다니는 게 귀찮을 때가 있는데 그렇더라도 늘 가지고 다닌다. 왜 쓸데없이 매일 카메라를 들고다니냐고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텐데 기억하고 싶은 순간, 추억하고 싶은 순간은 언제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날도 그러했다. 만일 내가 매일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 습관이 없었다면 나의 소소한 기념으로 남을 오향족발 첫 시식 사진을 찍지 못했을 것이다. 무려 족발계의 징기스칸으로 불리우는 오향족발은 시청역에 본점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시간을 잘못 맞춰가면 줄을 어마어마하게 기다려야 한다고 들어서 감히 가볼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그런 오향족발을 처음으로 먹는 순간인 것이다. 이름있는 족발집은.. 2014. 12. 11.
[PS4] 연인끼리 같이 하기 좋은 콘솔 게임 마인크래프트 2인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 없던 플레이스테이션4에 가뭄에 단비같은 소식이 등장했다. 연인끼리, 혹은 친구 가족끼리 드디어 플레이스테이션4에 패드 2개를 붙잡고 2인 플레이를 즐길만한 게임이 없었는데 이 녀석이 등장해버렸다. 이미 PC, 모바일로도 나와있고 유명한 아프리카TV BJ 양띵님이 집중적으로 방송하고 있는 마인크래프트. 마인크래프트는 올해 마이크로소프트에 2.6조원에 판매되는 어마어마한 성과를 거두었는데 게임 안에서 전기 회로를 설계하는등 다양한 방식의 게임 플레이로 매니아들이 굉장히 많다. 필자도 모바일 버전은 구매해서 이용하고 있지만 PC버전은 선뜻 구매를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플레이 스토어에서 19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서 냉큼 구매. 실행하고나서 이제 잠 좀 자볼까하고 기지개.. 2014. 12. 10.
[PS4] 겨울에 공포게임이라니... 디 이블 위딘 플레이 후기 어째 게임하지 말라고 잔소리하는 사람이 없으니 오히려 게임을 더 안하게 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마음을 단디 먹고 게임하자는 결심을 하고 올 가을 플레이스테이션4로 발매된 '디 이블 위딘 (The Evil Within)'이라는 공포 게임을 얻어왔다. 타이틀부터 있어보인다. 뭔가 있을 것 같아. 으스스스 한걸~ 지금말이야, 눈이 내리고 있는 와중에 공포게임이라니... 나도 나를 알 수가 없다. 그렇지만 나는 한다 공포게임을 (왈도체 잠시 빌림) 길게만 느껴지는 로딩과 오프닝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되는데, 바이오 하자드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미카미 신지가 디렉팅을 해서 그런가 바이오하자드를 생각나게 하는 장면이 종종 보인다. 대체로 예를들면 저 위에 저택 문 열리는 장면도 그렇고.... 2014. 12. 3.
집에서 샤브샤브가 먹고 싶을 때 간단하게 만들어보는 밀푀유 나베 요리 요즘 올리브TV에서 핫한 프로그램이 하나 있지요. 신동엽과 성시경이 나오는 '오늘 뭐 먹지?' 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지금 소개해드릴 밀푀유 나베라는 이 요리는 '오늘 뭐 먹지?' 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요리중 하나예요. 일종의 모양이 이쁜 샤브샤브라고 할까요? 샤브샤브는 냄비에 육수를 끓이고 야채를 듬뿍 넣고 고기를 살포시 익혔다가 소스에 찍어먹잖아요. 이 요리는 샤브샤브용 고기와, 배추, 버섯 등의 야채를 한번에 넣고 푹 끓인 후 소스에 찍어먹습니다. 버너같은 도구가 없을 때 부억에서 한번에 끓여서 테이블에 앉아서 먹기 좋더라고요. 필수 준비물은 배추와 샤브샤브용 소고기입니다. 방송에서는 깻잎, 청경채등을 활용했습니다만 남정네 혼자 살고있고 평일에는 회사일로 요리를 자주 해먹는 편이 아닌지라 그런 재료.. 2014. 11. 30.
출퇴근 지하철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추천 모바일 게임 요즘 차를 팔아서 지하철로 출퇴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는 일이 늘어났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터라 게임 어플을 자주 애용하고 있는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블레이드나 클래시 오브 클랜 같은 매니악한 게임을 제외하고 제가 시간 날때 짬짬히 하고있는 게임을 몇개 소개해 볼까 합니다. 치킨을 구하라 (Save the Chiken) 퍼즐형 오펜스 게임이라고 할까? 스테이지에 진입하면서 전사, 마법사, 레인저, 봄버맨, 골드 등을 연속으로 이어가면서 강한 유닛들을 뽑아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나가는 게 목적이다. 돈을 벌어서 유닛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으며 난이도는 많이 높지 않아서 계획적인 투자를 하면 현질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게임 진행을 할 수 있다. 치킨을 구하기 위해 용사들이 마왕을 처치.. 2014. 11. 16.
따듯한 코타츠를 맘에 들어하는 호두 저번주에 큰맘 먹고 지른 겨울철 난방기기 코타츠 덕분에 따습게 보내고 있습니다. 과연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올 것인가, 그 많은 후기대로 죙일 틀어놔도 7~8000원대 밖에 안오를 것이냐 반신반의 하면서 그냥 막 쓰고 있지요. 화장실 갔다가 방에 들어와보니 호두가 요러고 코타츠속에 파뭍혀있더라고요. -_-;;; 평소에 이불에 들어가는 걸 답답해 하는 녀석인데 나름 안에 공간이 확보되어서 그런가 절 보고도 나올 생각을 안하고 아주 편하게 누워있네요. ㅎ 덕분에 휴대폰 카메라 들이밀며 이각도 저각도에서 여유롭게 사진으로 남겨놨습니다. 이 광경을 케이지에 갇혀서 보고있는 우리 이불에 오줌싸는 땅콩이가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어쩌겠어요. ㅠㅠ 오줌싸게 졸업하면 너도 코타츠의 따듯함을 느끼게 해주마. 2014. 11. 4.
한적해서 좋은 지인 추천의 이수역 맛집 쌍둥이 족발 모두가 할로윈으로 불태우는 10월 말 금요일에 저는 아는 형님과 이수역 쌍둥이 족발집에서 세상사는 이야기와 먹는데 열중했지요. 요새는 족발도 반반이 대세인지 일반 족발과 매운족발을 반반 섞은 메뉴를 팔더라고요. 3만3천원 정도로 다른 족발집들에 비해 가격 자체는 저렴했습니다. 막국수 3000원이라고 써있길래 막국수를 시키려고하니 사장님이 막국수는 원래 서비스로 같이 나온다면서 주문하지 않아도 OK라고 하더라고요. 같이 간 형은 이 집이 단골이라고 하던데 금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가득차서 미어터지지 않고 아담한 가게 풍경이 참 좋았습니다. 일전에 지인들 한번 밥 사준다고 데려갔던 테이블 회전수에만 신경쓰던 이수역의 이름도 기억안나는 모 족발집 생각하면 100배는 낫더라고요. 콜라에 맥주하나 시켜놓고 배.. 2014. 11. 2.
겨울 난방비 절약을 위해 코타츠를 구입하다. 그 왜 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짱구는 못말려 라던가...) 보면 겨울이 오면 이불달린 테이블에 들어가서 귤 까먹는 장면 많이 나오지요? 그 이불달린 테이블이 바로 코타츠라는 녀석인데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온돌 보일러가 방을 뜨끈뜨끈하게 데워주는 구조가 아니라 다다미방 아니면 그냥 마루바닥이에요.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바뀔 무렵의 시대에 살았던 분이라면 아시죠? 교실 나무 마루. 일본에서 이런 환경에서 효과적인 난방을 위해 등장한게 바로 이 코타츠라는 녀석입니다. 지금 집에 가스보일러를 켜고 생활하자니 가스비가 너무 부담되고, 그렇다고 전기 난로를 죙일 틀어놓자니 역시 전기요금 폭탄이 부담되고, 그래서 전기요나 하나 사자 했는데 우리집 귀염둥이 호두가 이미 비싼 온수매트 하나를 아작내놓은 경험이 있어서 고.. 2014. 11. 1.
반려견을 키운다는 것에 대해서... 길거리에서나 마트에서 쉽게 볼수 있는 강아지들은 정말 귀엽다. 우리 호두와 땅콩이도 그러했다. 어릴때 쪼그마한 몸으로 잠깐만 밖에 나갔다와도 온 몸을 이용해서 반가움을 표시한다. 가끔 그 반가움이 너무 커져서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이런 식으로 혼자 있는 시간에는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푸느라 집안의 온갖 잡동 사니들을 아작을 내놓곤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템이 내가 총각 시절에 17만원을 주고 샀던 독일산 전기 레인지의 플러그를 끊어 놓은 일인데 그 외에도 적외선 조사기의 플러그도, 온열 장판의 온열 이음쇠도, 조명기구도 우리 호두가 아작을 내놓았다. 아차! 더 생각해보니 이 가파른 언덕에 인터넷 기사분을 두 번이나 호출한 일이 있는데 이 또한 우리 호두가 랜선을 아그작 아그작 끊어놔서였었지. 제발 말.. 2014. 10. 20.
신대방동에서 유일하게 뼈 해장국 먹을만한 곳 진지방 순대국 요즘 신대방동에 근무하고 있는데 점심 때만 되면 메뉴 고르는 게 고민입니다.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구로 디지털단지 역 부근에는 먹을 곳이 아주 많지요. 그런데 신대방 정확히는 대림사거리 근처에는 먹을 곳이 굉장히 한정적이에요. 그래서 요즘 보면 점심때 먹던 것만 먹게되는 경향이 있는데 흔히들 점심 시간에 접하게 되는 회사 근처 먹거리에 대한 정보를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어느날 뼈다귀 해장국을 먹고싶더라고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각종 해장국집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두 번인가 해장국집에서 뼈해장국을 시켰는데 오 이런...... 고기에서 잡내가 나는 것은 물론이요. 양도 도저히 그 가격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허접함. 특히 한군데는 간판에 감자탕 뼈 해장국이라고 간판에 메인으로 걸어놓았음에도 위생이며 맛.. 2014.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