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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엄띄엄 문화생활/독서

살육에 이르는 병 최고의 서술트릭

by 방구석 올뺌씨 2009.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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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책 추천입니다요~ 그 책은 바로 서술트릭의 최고봉이라고 불리우는...... '살육에 이르는 병'

아마 일본 미스테리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 한번쯤은 들어 봤을 이름, 그리고 이 책을 읽은 많은 독자들 사이에서 이 책 추천해주고 욕얻어먹은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다 라는 평이 있을정도로 걸작인 책입니다.


다만 문제점이라고 한다면, 책을 읽고 재미없음으로 욕먹은 경우는 없다지만, 잔인성과 엽기적인 살인사건 묘사에 욕을 바가지로 먹는 경우가 있어서, 지금 이렇게 블로그에 소개하면서도 '아, 누가 내 글을 읽고 이 책을 봤을때 혐오스러운 장면때문에 이 곳을 테러하면 어쩌지?' 라는 불안감에 휩쌓여 있습니다.


일단 저는 기본적으로 네타를 하지 않습니다. 안심하시고 읽으셔도 돼요.^^ ㅋㅋㅋ

이 책의 띠지(표지에 둘러진 띠)에 이런 글이 써있어요.



'내용이 궁금하다고 해서 절대 마지막장을 읽지말고 첫 장부터 읽으세요' 라는 말과 '이 책의 마지막까지 다 읽고난 뒤 다시 첫 페이지로 되돌아갈 것이다.' 라는 말이지요. 


이 책을 추천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절대 이 책은 처음부터 읽어야 한다고 말해서, 저의 뇌를 간지럽히는 궁금증과 호기심에도 불구하고 첫 장부터 읽었습니다. 다행이 사건의 흐름과 진행이 빨라서, 단 한순간도 지루함없이 책 잡자마자 하루 내리 읽어버렸고요.

-0- 정말 마지막을 봤을 땐, 책의 첫장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대단한 반전아닌 반전이......


이 책은 서술트릭으로 내용적인 부분보다는 작가의 서술에 트릭이 있는 경우인데요. 이런 점들을 다들 알고보면서도 당할정도로 정말 완벽합니다. 다만 엽기적인 성폭행과 잔혹 살인극이라는 것을 소재로 다루고 있어서 몇몇 표현에서는 속이 안좋아질 정도로 혐오스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만.

꼭 강추합니다.


이 책을 읽을때 한가지 꼭 당부와 예언하고 싶은것은요. 띠지에 둘러진 내용 그대로 인데요.

1. 첫 페이지부터 차례로 글을 읽어라, 눈에 돋보기를 달고 문장 하나하나를 살피듯 말이지요.

2. 이 책의 맨 마지막 까지 읽은 당신은, 다시 책의 첫 페이지를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참고로 노약자나 임산부는 정서상 안좋을 수 있으니 피해주시고요. 건강한 생각과 마음을 지니신 분만 읽어주세요; 꽤 쇼킹하답니다. 범죄의 질이요......

[판매서점 및 추가정보] - 19금 도서라 해당 서적 사이트에 방문시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아마 인터넷 최저가일듯 하네요, 5950원 [11번가] <-SKT 멤버쉽카드 있을경우 50% 추가할인이 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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