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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올뺌씨의 태국생활기

방콕 시암파라곤에서 스파이더맨 떼거지를 보다

by 방구석 올뺌씨 2017.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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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올렸지만 태국에서 생활하면서 거진 집과 학원만 오가며 생활하는지라 태국 방콕의 유명 관광지 같은 곳은 별로 가볼 생각도 못했다.


이전에 여행왔을 때 거진 가본 곳들이고 이번에 태국을 방문한 이유는 순전히 공부를 위해서였기 때문에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고 공부에만 집중하기로 한 것인데, 돈이라도 좀 많았으면 그래도 이래저래 놀러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고 했을 것 같다.


그렇게 학원과 집만 왔다갔다 저녁엔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다보니 음식을 먹어도 허기지고 내가 이럴려고 태국에 왔나 하는 자괴감 같은 것이 들었다.


긍정의 아이콘이라 불리던 올뺌씨였는데 살짝 우울한 감도 감돌고...


그래서 주말을 맞이해서 가까운 씨암스퀘어라도 한번 가보자 하고 나갔다. 




시암파라곤과 시암센터를 이어주는 2층 분수가 있는 공터쪽으로 가봤더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뭔가 웅성웅성 거리는 것이다. 물론 평소에도 사람이 많고 복잡한 곳이지만 각종 카메라와 드론까지 왔다갔다 거리는 걸 보고는 연예인이라도 왔나 생갔했다.


가보니 스파이더맨이 정말 종합 선물세트처럼 대기하고 있었는데 아마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극장 개봉을 앞두고 홍보 퍼포먼스를 하는 모양이었다.




시간이 흐르고 스파이더맨이 출동!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까이서 찍기는 힘들었다.



 

 

 





외국인들도 이게 뭔가 하고 시선집중.


올뺌씨는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2만 놓고 보더라도 극장에서 약 7~8번은 본 이력이 있을 정도로 스파이더맨 광팬이다.


아아, 오늘 날 이리로 이끈 것은 스파이더맨의 축복이구나 하고 감격하며 사람은 가끔 일이 없더라도 밖으로 나와야 하는구나 하고 절실하게 깨달았다. -0-




......


역시 사람은 밖으로 나와야 하는구나 하고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한국보다 하루 느린 7월 6일에 개봉하였다.


태국에서는 매주 수요일에 문화의 날 같은 개념으로 영화 50%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이에 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 올려보도록 하겠다.




P.S 블로그에 와주시는 분들에게 여쭙습니다.


블로그 글을 포스팅할 때 이전에는 존대어를 사용하였다가 평어가 편하여 평어체로 바꾼지 약 2달정도 됐습니다.


여러분들이 읽기에는 어떤 형식의 포스팅이 편하신가요? 


댓글로 의견주시면 차후에 참고하여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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