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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올뺌씨의 태국생활기

낮과 밤의 카오산로드 밤엔 클럽이 따로 없다

by 방구석 올뺌씨 2017.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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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방콕에 종종 다니면서 카오산로드 근처에 숙소를 잡은 적이 없어서 그런가 매번 낮시간 풍경만 봤었다.


그래도 태국 여행오기 한참 전부터 카오산에 대한 환상이 있어서 그런가 여행오는 날이면 매번 당문했는데 당시에는 몰랐지만 역시 여행객들이 많아서 그런가 물가가 비싼편이다. ㅠㅠ


여기서 생활하니 물가에 대한 체감이 확 와닿는다.



처음으로 카오산로드를 방문했던 때는 카오산 로드보다는 람부뜨리 거리를 더 좋아했는데, 람부뜨리 거리를 카오산로드인줄 착각했을 정도였다. ㅠㅠ



이번에 현지 친구들을 만나서 카오산 로드의 한 펍에 가게 됐는데 와... 


밤의 카오산로드는 낮에 보는 것 과는 다른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다.


 

카오산로드카오산 로드의 풍경


카오산로드여행 당시 찍어둔 카오산로드의 낮 풍경


카오산 로드 안에는 다양한 길거리 상점과 음식들, 스타벅스, 맥도날드를 비롯한 한인 여행사, 게스트 하우스들이 존재한다.


희한하게도 외국인이 많이 찾고 머무는 거리로 낮에 가더라도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정작 현지인들은 왜 이 곳이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지 모르겠다는 반응인데 마치 우리나라의 동대문과 명동 같은 장소라고나 할까?


올뺌씨도 당췌 왜 동대문과 명동이 외국 관광객들한테 왜 그렇게 유명한지 잘 모르겠다...;;; 



카오산로드 코코넛 아이스크림카오산로드에서 파는 코코넛 아이스크림


카오산로드 과일 상점카오산로드의 과일 상점


카오산로드에 방문한다면 코코넛 아이스크림과 망고 스티키 라이스는 꼭 먹어보자. 


망고라이스는 저번 글에서 소개한대로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는 소지가 있지만 매우 맛있다.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감히 이런말 하기는 그렇지만 코코넛 알러지가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정말 99%는 다 좋아할거라고 확실할 수 있다.



터미널21에서 먹은 코코넛아이스크림터미널21에서 먹은 코코넛 아이스크림. 호두맛 아이스크림을 처음 먹었던 초등학생 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코코넛 아이스크림안에 하얀 부분까지 싹싹 긁어 먹었다.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카오산 로드에서 50밧에 팔고 있었는데...


올뺌씨가 다니고 있는 학원 근처에 있는 터미널21 푸드코트에서 먹으면 28밧 정도에 먹을 수 있다.


물론 양은 28밧 짜리가 양은 좀 작은데 퀄리티는 카오산로드보다 훨씬 좋았다.



식스팩 커밍내 식스팩은 살아생전 떠오르긴 하는걸까?


옷가게, 헤나, 타투샵, 다양한 악세사리를 포함한 상점들이 많다.


가격은 시중 물가보다는 높은데 협상해서 잘 깎아볼 수 있다.


1년 전에 여행으로 방문했을 때, 같이 갔던 친구는 단 1회의 협상도 없이 부르는 가격에 덥썩덥썩 사버렸다. 


J야... 너가 500밧주고 산 그 액자... 반값까지도 깎을 수 있을거야 ㅠㅠ


람부뜨리 거리카오산로드 옆에 있는 람부뜨리 거리


람부뜨리 거리카오산로드 옆 골목. 람부뜨리 거리


여기는 카오산로드 옆에 붙어있는 람부뜨리거리인데 개인적으로는 이 거리를 참 좋아한다.


레스토랑도 많았는데 어지간한 음식들은 다 입에 맞고 맛있었던 것 같다.



 

 

 





밤의 카오산로드밤의 카오산 로드 풍경


카오산 로드의 밤카오산 로드의 밤은 몇 시까지 지속될까?


이런 거리가 밤이되면 더욱 북적거리는데 한번도 밤에 와본적이 없는 올뺌씨 입장에서는 신세계였다.


아는 태국 친구들이 태국에 온걸 환영한다며 거하게 한턱 쐈는데...;;



카오산로드의 펍펍에 들어와서 맥주를 시켰다. 총 5명의 인원이었는데 나랑 친구 누나랑 둘이 다 먹었다.


행복해보인다행복해보이지 읂은가? 방콕에 와서 이렇게 먹어본건 처음인 것 같다


생각외로 금액이 많이 나와서 얻어먹으면서 참 미안했다.



롯띠태국식 팬 케이크


친구가 밖으로 나가더니 롯띠를 하나 사왔는데 20밧이었나?


외국인이 가면 50밧에 판다고 했다. -0-;;;


태국인 친구들과 가더라도 외국인이 그 자리에 껴있으면 50을 부른다. 


그래서 조용히 혼자 나가서 사온듯.



전갈꼬치음... 전갈꼬치... 음...


펍 야외에 앉아있으면 이렇게 상인들이 가끔 물건을 파는데, 친구가 이거 하나 사서 먹던데 나는 도저히......



펍이 클럽으로펍이 클럽으로 변한다. 양형들 노는건 정말 잘 논다.


한 한시간쯤 마시고 있으니 사람도 많아지고 순식간에 클럽이 되버렸다. 


역시 양형들은 흥이 넘친다.


양형들중 하나가 웃통벗고 현지 푸잉에게 작업을 거는 장면을 목격했는데 매몰차게 거절당하는 것을 보니 가만히 앉아서 가마니처럼 술마시는 내가 다 부끄러울 지경이었다.


허나 그 양형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잘 노는 듯 싶더니 어느 순간 사라져버렸다.


유명한 촬영 포인트 맥도날드여긴 관광객에게 매우 유명한 촬영 포인트중 하나


친구가 굳이 이런 모양으로 찍으라고 세워두고 찍은 사진...


그런데 옛날 여행온 사진을 보니...



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이 있었다. 


많은 관광객들이 여기서 맥도날드 아저씨 포즈로 사진을 찍는다. 



언제 한번 사진 찍으로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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