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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올뺌씨의 태국생활기

망고 예쁘게 손질해서 맛있게 먹어보자

by 방구석 올뺌씨 2017.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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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망고라이스 포장해오면서 구입한 망고 1kg 3덩어리중 1개가 남았다.


2덩어리는 찰밥과 함께 망고라이스를 만들어 먹었고 1개는 그냥 과일 형태로 즐기려고 남겨두었는데 마침 저녁때 입이 심심해지는게 바로 이때다 싶었다!!!


망고를 손질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늘 올뺌씨의 사진에 보이는 핑크색 접시는 너무 자주 등장해서 식상할테니 좀 더 프레쉬한 느낌의 초록색 접시를 꺼내보았다.



동남아에 왔으면 1일 1망고망고가 무척 싸다. 1일 1망고는 해줘야지 !!



근처 테스코 로터스 마트에서 4개 묶음에 60밧인가 70밧 주고 산거같은데 일회용은 아니면서 나름 튼튼해서 요긴하게 써먹고 있다.


핑크와 초록색 외에도 노랑색과 파랑색도 있으니 차후에 등장하기를 기도해보자!!;;;



먼저 망고를 삼등분 한다먼저 망고를 세등분으로 나누는데 보기 쉽게 칼로 미리 그어놓았다



먼저 망고는 가운데에 씨가 있기 때문에 가운데 씨를 중심으로 3등분을 내줘야 한다. 


이때 넓적한 부분이 아니라 좁은 부분의 면을 세등분으로 나눠야 한다.



망고의 씨앗망고의 씨앗, 큼직하다 땅에 심으면 다시 나오려나?



씨있는 부분은 올뺌씨의 경우는 껍질을 벗겨서 싹싹 뜯어먹는데 저번에 어떤 뉴스를 읽다 보니까 이 씨있는 부분의 씨를 너무 긁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단다.



 

 

 




일단 장이 튼튼한건지 문제는 없어서 긁어먹고 있는데 혹시라도 장이 민감하신 분들은 조심해야겠다.



껍질을 뚫고가지 않게 조심칼날이 껍질을 뚫고 나가면 손을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하자



그 다음에 이렇게 세로3~4줄 가로로 적당 크기로 그어주는데 이때 주의할 것이 칼날이 껍질을 뚫고 나가서 손이 다치지 않게 주의하는 점이다. 그냥 살짝 눌러준다는 기분으로 껍질에 닿는듯한 느낌이 들면 더 힘을주지 말고 그으면 된다.



까뒤집어주면 완성!칼집을 낸 망고를 까뒤집어주면 거북이 등껍질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칼집을 낸 망고를 껍질쪽을 눌러 뒤집어 까주면 이렇게 거북이 등껍질(?) 모양의 망고가 완성된다.


세로로 3줄 내는 것과 4줄 내는 것의 모양이 다를 듯 한데 다음에는 4줄로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이대로 잡고 쏙쏙 먹으면 된다이대로 네모난 큐브 모양의 과육을 하나씩 섭취하면 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처음에 망고를 접할때는 정말 사과 깍듯이 껍찔 깍아서 썰어서 먹었는데 확실히 이게 더 먹기도 편하고 먹는 재미도 있었다.


필리핀 영어선생님이 망고 손질하는 것을 보고 이거구나 싶어서 따라하기 시작했다.


문득 필리핀도 가보고 싶어진다. 그 당시에는 사실 회사에서 3개월의 무급휴직을 받아서 필리핀에 갔었는데 그냥 할일없이 휴양만 하느니 낮시간에는 학원도 다니면서 영어공부를 해보자는 취지였다.


아무래도 영어공부에 대한 열의가 절실하지는 않았던 터라서 많이 배우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공부를 안했던 것 보다는 훨씬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지금 다시 간다면 제대로 한번 해볼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건 다음에 영어공부하러 필리핀을 찾아가게 되면... 이라는 전제로 미뤄두겠다.



태국어 공부를 끝내면 미얀마, 인도네시아, 아랍어도 도전해보고 싶어진다. ㅎㅎ


가능하려나 싶지만...;;;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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