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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올뺌씨의 태국생활기

태국 방콕 집구하기 좋은 사이트 추천

by 방구석 올뺌씨 2017.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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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 집을 구하면서 제일 쉽게 방 사진과 매물을 확인할 수 있었던 사이트가 있었는데


랜트 허브라는 사이트이다.


http://www.renthub.in.th/en


태국어, 영어를 동시에 지원하고 내가 거주하고자 하는 역 부근의 아파트먼트나 콘도미니움을 선택해서 매물을 볼 수 있는데 거진 집 주인이 올리고 관리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벤즈하우스방 구하는 사이트에서 본 방의 모습



처음에는 여기서 방과 위치를 보고 직접 찾아갔으나... 그 홍수를 뚫고 찾아가서 보니 방이 없는 경우가 있었다.


실제로 역 주변에 있는 저렴하고 기능 좋은 아파트먼트들은 거진 대부분 방이 없었다.


있더라도 웹에 나와있는 것보다 1000~3000밧 가까이 비싼 방만 남아있더라...


집 구하러 다니다 든 생각인데 한국이나 태국이나 마찬가지로 없는 돈에 조건 맞춰서 방 구하려면 몹시 힘들다. 발품도 많이 팔아야하고...


돈 있으면 집은 쉽게 구해지는 것 같다.



위에서 내려다본 동네 모습위에서 내려다본 동네 모습


아래에서 직접 찍은 동네화장한 날에 보는 동네 모습



올뺌씨의 경우는 거진 20~30군대 가까이 전화를 해서 우연찮게 마지막 집에 6500밧 짜리 아파트를 구할 수 있었다.


원래는 7000밧을 부르던 방이었다.


올뺌씨가 집 주인에게 담배도 안피우고 깨끗하게 잘 쓰겠다. 태국에서는 일도 못하고 태국어 공부하러 와서 돈 아껴야한다 하며 사정사정해서 월세 인하에 성공할 수 있었다. 


500밧이면... 비상시 긴축재정에 돌입할 때 1주일치 식비이다.



이 사이트는 외국인들도 많이 봐서 그런지 몰라도 중간중간 영어가 가능한 집주인이 있다. 다만 영어 발음이 우리나라와 틀린 관계로 의사소통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이 때는 라인이나 이메일 등의 메신져를 이용해 협의를 하는 게 좋다.



그리고 전화를 받는 사람중의 90%는 태국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태국어가 안되면 집 구하기가 매우 힘들 수 있다.




 

 

 





또 하나의 방법으로는 직접 발품을 파는 것인데 돌아다니다 괜찮은 아파트먼트나 콘도를 발견하면 해당 건물 1층에 관리사무실이 항상 있다.


거기에 빈 방이 있는지, 월세는 얼마인지 몇달 혹은 몇년 단위로 계약이 가능한지 등을 체크하면 된다.


실제로 이렇게 돌아다녀서 방을 몇개 실물로 보기도 했다. (맘에 안들었을 뿐이다... 방에 에어컨이 없거나 냉장고가 없거나 인터넷이 안되거나 등등...)



코인세탁기거주민들이 사용하도록 코인 세탁기가 존재한다.


콘도미니엄을 제외하고 아파트먼트는 거의 대부분 1층에 공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코인 세탁기가 존재한다.


세제는 따로 사서 쓰는 것 같고 여기에 20바트 30바트 코인을 넣고 세탁을 할 수 있는데 일본 코인세탁소와 비교하면 매우 거시기하다. ㅎㅎㅎ


나는 그냥 직접 손빨래를 하기로 했다. 왜냐!!! 땀도 많이나는 더운 나라 세탁할 일도 많을 것 같은데 한번 사용할 때 드는 30밧 아껴보자는 취지였다.



팔람까오로 걸어가는 길팔람까오로 걸어가는 길목


팔람까오 쇼핑센터팔람까오에 있는 쇼핑센터 센트랄 프라자


올뺌씨가 구한 아파트먼트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면 MRT 팔람까오에 갈 수 있는데 팔람까오에는 2개의 큰 쇼핑센터가 존재한다.


보통 모터사이클 타면 15밧 또는 35밧 사이에 근거리를 이동하는 것 같은데 태국 방콕에 일이없는 나는 운동삼아 걷는다... 가끔 발가락이 아플때가 있다... T.T


팔람까오에 있는 백화점 이름은 센트랄프라자, 또 하나는 포츈타운이라고 부르는데 나는 포츈타운을 좀 자주 가는 편이다.


세수대야빨래를 하기위해 이 대야를 사느냐 마느냐 엄청 고민... 결국 70밧을 아끼기로 함.


세제도 판다.다양한 세제도 팔고 있다. 손빨래를 하기위해 가루로 된 세제를 구입했다.



처음 입주한 날도 포츈타운 안에 있는 Tesco 슈퍼마켓에서 사용할 세제나 비누, 면도기, 샴프 등의 장을 봐갔다.




장을 보고 난 후 테스코 1층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했는데 55밧하는 인도식 치킨커리 볶음밥을 먹었다.


배가 안부를 것 같았는데 의외로 불렀다.



글을 쓰다보니 사이트 소개에서 집 구한 경험담으로 이야기가 샛는데 방콕에서 싸고 좋은 아파트먼트를 구하면서 느낀 것은 아래와 같다.



1. 태국도 한국과 똑같다. 돈에 여유가 있으면 방구하기는 아주 쉬우나 돈에 여유가 없고 조건이 많아지면 방구하기 어렵다.


2. 발품을 많이 팔면 팔수록 선택의 폭이 넓다. 지나가다 아파트나 콘도가 보이면 계약 조건을 물어보자 의외로 괜찮은 방도 있다.


3. 태국 방 렌트 사이트 활용. http://www.renthub.in.th/en 의외로 깔끔하고 좋다. 다만 역에서 가까운 주변은 빈방이 몇개 없는 듯 하다. 지금 올뺌씨가 살고 있는 아파트도 해당 사이트를 통해 알아볼 수 있었다.


4. 태국에서 방 구하기로 전화할 때 태국어가 필수다. 외국인 상대로 하는 곳은 영어가 유창한 곳도 있겠지만 이 글의 취지는 싸게 방을 구하는 것이기에 그런 곳은 제외하자면 태국어는 어느정도 가능해야 일이 쉽다고 할 수 있다.


5. 없다. 4번째로 끝내긴 어정쩡해서 그냥 써본다... --;;;



집 구하는 3일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아파트와 콘도를 볼 때마다 집이 이렇게 많은데 내가 살 곳 구하기가 이리 힘들다니 하는 생각을 여러번 했다. 왜 한국에서도 저 많은 집 중 내가 편하게 머물 내 집이 하나도 없다니 하는 생각 하지않는가?


태국에서도 똑같았다.


없는 사람은 힘들게, 있는 사람은 한결 수월하게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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