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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올뺌씨의 사는 이야기

뼈 하나에 행복해하는 강아지들

by 방구석 올뺌씨 201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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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호두와 땅콩이에게 사료랑 간식 말고 사람이 먹는 것은 일체 주지 않았어요.


사람음식 탐낼까봐 그런 것도 있고 뭐 먹을 때 '혼자먹냐?'라는 눈빛으로 바라보면 마음이 아플 것 같아서랄까.


그러다가 지속되는 간식비의 출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뼈간식을 주게됐는데 아주 환장을 하고 먹네요.


갈비탕에 들은 뼈를 한번 세척후에 말리거나 족발의 뼈를 한번 세척하거나 살짝 끓인 후 건조해서 줍니다.


염분 때문인데 사람에게 적당량의 염분일지라도 소형 강아지들에게는 해가 될 수 있다네요.




두 손으로 꼬옥 잡고 뜯는데 열중하는 우리 호두.





요즘에 사진을 자주 찍어줘서 그런가 카메라를 의식할 줄 알게 됐습니다. ㅎㅎ


녀석~ 



공손한 자세로 뼈를 영접.




땅콩이가 작은 뼈하나 뜯고있으니 탐을 냅니다.


욕심쟁이 같으니... 자기는 더 큰거 있으면서 땅콩이 뭐하나 먹고있으면 어찌나 억울해하는지.




'네 것이 더 맛있어 보이네?' 라는 표정.




장모치와와 땅콩이가 몇주 전에 첫 생리를 시작했는데 숙녀가 되더니 뼈 뜯는 자세가 요염~




ㅎㅎ 건강하게 커가는 것 같아서 흐믓하네요.


근데 꼭 그렇게 궁둥이를 들고 먹어야겠니?




몇일 전부터 크림소스 스파게티가 먹고싶었는데 결국 먹을 기회가 없어서 못먹고 있다가 점심시간에 스파게티 도시락을 하나 사들고 먹었어요. 요새는 날도 춥고 나가서 먹기도 귀찮아서 그냥 사무실에서 편의점 도시락을 사서 먹는데 그럭 저럭 먹을만한게 있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한걸 고르면 저렴하더이다. (도시락 + 커피 한잔 3500원)







이건 니콘 카메라샵 청풍에서 받은 사은품 머그컵.


별 기대 안했는데 이야~


흰색에 안쪽 노란색이 커피를 더 부드러워 보이게 해주네요.


그래서 그런가 맛도 더 부드러운 느낌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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