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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이야기/남자사람의 요리

남은 재료로 간단히 만드는 요리 샤브샤브(차돌) 된장찌개

by 방구석 올뺌씨 2014.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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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밀푀유나베 해먹고나서 남은 배추잎과 샤브샤브용 소고기로 만든 된장찌개 입니다.


생각이 복잡복잡해서 하루 휴가를 내고 3일동안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습니다.


그냥 집에서 가만히 있다가 밥한끼 물 말아서 먹고 하다가 일요일에 그래도 뭔가 움직일 기운이 나서 뚝딱 만들어 봤어요.


원래라면 더 제대로된 재료가 필요하겠지만 남은 야채들을 이용해서 뚝딱 만들어 먹는 것에 의의를 뒀습니다.







전에 밀푀유나베를 만들 때 샤브샤브용으로 얇게 썰어낸 소고기입니다.


먹기 좋게 썰어서 냄비에 넣어줍니다.




먼저 참기름을 살짝 섞어서 솥에서 센불에 볶아줍니다.


고기가 다 익도록 복지 않아도 OK.




다음에 배추잎과 애호박, 양파, 다진 마늘등의 야채를 넣어줍니다.


저는 배추와 애호박만 넣었어요.


처음에 소고기를 볶아주면서 진한 소고기의 맛이 베어나와 따로 육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대로 물을 부어서 된장은 약 세스푼 넣고 끓이면서 풀어줍니다.




애호박과 배추가 푹 익는게 맛있으므로 15~20분 가량 중불에 끓여줍니다.


소금등의 간은 따로 하지 않아도 짭짤하게 간이 맞더라고요.





전 와사비를 곁들여 먹었는데 코끝이 찡~ 하게 뻥 뚤리며 머리속이 얼얼해지는 묘한 쾌감(?)이 좋기 때문입니다.


사실... 된장의 맛이 강해서 와사비는 좀 에러인 듯 한 느낌도 있습니다.


이부분은 개인취향이니...;;




이상 샤브샤브 재료로 만든 소고기 된장찌개였습니다.


제가 포스팅하는 음식들은 재료를 제대로 갖추고 해먹는 요리 위주는 아닐거고요.


집에서 최소한의 재료로 건강 챙기면서 맛있게 먹자는 취지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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