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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야기/게임소개 및 리뷰

죽을 준비는 되었는가 - 다시 돌아온 악마의 밸런스 다크소울2 -

by 방구석 올뺌씨 2014.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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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은 전작에 비해 짝대기 하나 더 붙어 숫자만 늘은 것 같은...]


악마의 게임이라 불리우는 악명높은 난이도로 수 없이 YOU DIED라는 문구를 봐야만 했던 다크소울의 후속작 다크소울2가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됐습니다. 콘솔판은 3월에 PC판은 4월에 출시됐습니다.



[다크소울의 악의적인 레벨디자인을 보여주는 짤방]



[전작에 비해 화려해진 그래픽과 부드러운 움직임]


전작이 가변 30프레임이었음에도 중간중간 엄청난 프레임 드랍이 있었던 것에 비해서 다크소울2는 안정적인 가변 60프레임을 보여주고있으며 그래픽 퀄리티도 데모로 공개된 영상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전작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습니다.



[전작에 비해 훨씬 수월해진 협동플레이와 침입]


이번 다크소울 2에서는 전작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암령 침입과 흰팬을 통한 협동 플레이등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작을 통해 유저들의 원망높은 목소리에 귀를 귀울인 결과인지 멀티 플레이 매칭 성공 빈도는 전에 비하면 환골탈퇴 수준으로 원활해졌습니다.




전작에서 주술사로 시작할 경우 매우 편한(?) 플레이가 가능했는데 그 때문인지 몰라도 이번 부터는 시작부터 주술사를 선택할 수 없도록 돼있습니다.


악명을 더욱 더 드높이려고 작정한 듯 하죠?


이런 악명높은 게임 다크소울치고는 편의성 면에서도 많은 개선이 있었는데요.


다크소울1에서는 초반 상인에게 구입해서 진행해야하는 조언의 납석이 시스템에 기본 탑재됨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메세지를 남길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화톳불이라는 휴식겸 지역 세이브 지점이 있는데 다크소울1에서는 후반부에나 이용 가능했던 화톳불간의 워프 시스템을 초반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크소울2 세계관에서 레벨업에 꼭 필요한 동시에 절대 미모로 칭송받기도 하는 녹의의 순례자 (녹의짱)]


대신이라고 할까요 전작에서는 화톳불에서 레벨업이 가능했다면 이번작에서는 중심 거점인 메듀라로 이동해서 녹의의 순례자에게 말을 걸어서 레벨업을 하도록 바뀌었는데요


[전작에 비해 늘어난 레벨업 가능한 스테이터스]


전작에 비해 관리해야할 스테이터스가 몇가지 늘어났더군요.


늘어난 스테이터스는 체력, 적응력으로 체력은 HP보다는 들 수 있는 무게에 영향을 주고 적응력은 독이나 출혈, 저주와 같은 내성에 영향을 줍니다.


레벨업 해주는 녹의의 순례자라는 NPC를 잘못하여 실수로 죽이기라도 하면 앞으로의 여정에 참담한 미래만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밝은 듯 하지만 어딘가 정체돼있는 것 같이 침울한 마을 매듀라]


다크소울2는 전작 세계관 에서 한참 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전작 주인공이 불을 계승하며 장렬하게 전사(?)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 한데요.


다소 아쉬운 점은 스토리 라인의 설명이 전작에 비해 더욱 탄탄하지 못하게 표현됐다는 점 그리고 지역간의 이동 동선에 대한 허술한 부분들이 눈에 띄면서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작의 경우 맵들이 굉장히 유기적으로 잘 연결돼있는데 이번 작에서는 오픈 월드를 표방하고 있지만 그냥 하나하나 따로따로 로딩해서 불러오는 스테이지 같은 느낌이랄까요?


1년전 제작 소식을 발표했을 때 부터 몹시 기다렸던 게임이라서 그런지 실체를 접하게 됐을 때 조금은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크소울2는 수작이라고 부를만 합니다.



[멀티 플레이를 통해 보스에 대한 패턴을 미리 학습하고 보스전에 임하는 것을 추천]


한번 플레이하면 엔딩을 본 이후에도 100시간 가량을 채워버리는 재미있는 콘텐츠들이 가득한데요.


스토리 진행에 질렸다면 흰팬이 돼어 남들을 돕거나 다른 이의 세계로 침입하여 다른 이들의 플레이를 방해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 세계에는 많은 죽음이 반복된다. PC버전의 경우 마우스와 키보드만으로 도전한다면 득도도 가능할지도......]


참고로 플레이 하실 분이 계시다면 꼭... 반드시 엑스박스 패드 하나쯤은 구비해두시는게 정신건강상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초기 오프닝에서부터 험난한 여정에 대한 암시(?)를 해준다]


그럼, 본격적으로 죽을 준비가 되신 분들...... 한 번 땡겨 보실까요?



[다크소울2 영상으로 살펴보기]





다음에는 어메이징한 게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대해서 한번 소개해볼까합니다.

 

 

추천과 공감은 글쓰는데 많은 힘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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