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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올뺌씨의 사는 이야기

가상현실 VR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 오큘러스 리프트란 무엇인가

by 방구석 올뺌씨 201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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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전 글에 오큘러스 리프트 DK2를 체험하고 온 소감을 적었었지요.


그런데 그 글은 말 그대로 체험기에 불과해서 오큘러스 리프트란 게 과연 무엇일까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이해가 쉽도록 몇가지 자료를 가져와봤습니다.


기존에도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는 많았어요. 카메라 광학기기로 유명했던 올림푸스에서도 아이트랙이라는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출시했었고 우리가 흔히 잘 알고있는 소니에서도 헤드마운트 기기를 출시하고 있지요.




위 사진처럼 생긴 제품이 소니에서 출시한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입니다.


디자인도 좋고 착용감도 괜찮다는 평이 많은데 아쉽게도 이 제품은 VR 지원이 되지 않는 그냥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입니다. 가격도 약 1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자랑하는데요.


버츄얼 머신과 일반 헤드마운트가 어떻게 다르냐 하면 일반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는 모니터를 머리에 쓰고 보는 기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그냥 모니터에 뿌려주는 출력물을 머리에 쓰고 보는거예요. 약 60인치 화면을 근거리에서 접하는 느낌을 받을 수는 있지만 가상현실을 체험하거나 실제 영화속 세계에 실존하는 듯 한 느낌은 못 받는다고 합니다.



[양 눈 시야각과 동일한 형태로 가상공간을 체험]


그럼 오큘러스 리프트와 같은 버츄얼 헤드마운트 기기는 무엇이 틀린가 하면 사람 눈의 시야각과 비슷한 120도의 랜즈 2개를 장착하여 해당 랜즈별로 결과물을 따로 출력하여 사람 눈의 시야각과 동일한 형태의 결과물을 제공한다는 겁니다. 그로인해 사용자가 실제로 가상공간에 있는 듯 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지요.


이게 3D 입체영화 기법과도 유사한데 일반 모니터로 보는 3D영화와는 다르게 사람 눈의 시야각과 같기에 더욱 현실감이 넘치는 화면을 체험할 수 있는거죠.



[상용화가 되면 이런 모습으로 출시할 듯...]


거기다가 소니에서 출시한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에 비해서 매우 저렴한 300$~400$ 정도의 가격으로 상용화 할 예정이라고 이미 기사를 내보냈었지요.



[개발자 버전의 오큘러스 리프트 DK1, 현재는 DK2 프리오더 중으로 외관 디자인과 사양이 많이 변화했다.]


실제로 개발자 버전은 현재에도 350$이라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오큘러스 리프트 DK2에대한 사용기를 보고 싶으신 분은 [오큘러스리프트 DK2 버전 직접 시연한 체험기]를 참조하세요~



자, 그럼 이 오큘러스 리프트라는 게 어떤 형태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몇개의 영상을 준비해봤습니다.



[엄마에게 오큘러스 리프트를 씌워드렸습니다 라는 제목의 영상]


위 영상은 오큘러스 리프트 DK1에서 데모로 많이 사용됐던 롤러코스터 탑승 영상이지요.


단순 유튜브를 통해 감상하는 시청자들은 에이 이게 뭐야 하겠지만 실제 체험하는 편이 200% 와닿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요.



[롤러 코스터 시뮬레이터인 리프트 코스터 체험 외국인 방송 한글자막]


외국인 유저의 체험기를 누가 한글 자막까지 입혀놨더군요.


이번 DK2 버전에는 이 리프트 코스터를 시연하지 못했는데 DK2로 버전업 되면서 수정해야하는 사항들이 좀 있나봅니다. 꼭 한번 시연해보고 싶더군요. ;ㅁ;




이런 오큘러스 리프트의 개발 소식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확실하게 내줄 버추얼 머신에 대한 추가 개발 소식들이 속속 들려오고 있는데요 이 게이밍 버추얼 트레드밀 옴니라는 제품도 관심도가 높아지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버추얼 게이밍 트레드밀 옴니 (Omni)]


뭐라고 할까요. 가상 트레드밀? 게임형 트레드밀이라는 수식어가 적합하려나요? 영상으로 보시면 이해가 쉬울겁니다.


서든어택이나, AVA, 스페셜포스 같은 1인칭 FPS를 할 때 사용하면 운동도 되고 게임도 즐기고 여러모로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과연 가격은 어느정도나 할지......;;;


그리고 나중에 저렴하게 나온다 해도 이런 멋진 디자인의 빨래 건조대와 비슷하게 생긴 물건을 집안에 들일 수 있을런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번 시연회에서 테스트해본 게임 2개가 이 영상에 소개되더군요.]


이번 시연회에서 시연해본 게임 2개가 위 영상에 등장하길래 같이 올려봤습니다.



[불과 10여년 전 3D 그래픽, 옛날에는 이런 그래픽에 환호성을 내질렀다]


불과 10년전 지금보면 투박한 폴리곤 덩어리의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3D게임들이 쏟아져 나올 때 이런 머신이 언젠가 나올것이다 라는 생각을 막연히 했던 적이 있었는데 다행이도 늙어서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기 전에는 접해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0여년전 그래픽과는 비교가 안될만틈 기술도 하드웨어도 좋아졌다.]


위 스샷은 격투 대전게임 DOA5인데 예전에 비하면 그래픽이 상상도 못하게 좋아졌지요.



[옛날엔 정말 가상현실만 구현되면 이런걸 쓰고 게임 할 거라는 생각도 했었다. 아무리 무겁더라도]


언젠가는 오큘러스 리프트와 같은 HMD 기기가 나오겠거니 생각은 했지만 정말 HMD계의 잡스라고 할 만큼 파격적인 결과물과 파격적인 가격 책정에 고맙기까지 하더군요. 거기다 크기도 무계도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가볍고말이지요.


이런 소식들 덕분에 더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이 강해집니다.


VR로 현실에서는 불가능했던 무자비한 레이싱, 반지의 제왕의 아라곤이 돼서 세상 한번 구해봐야 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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