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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올뺌씨의 사는 이야기

태블릿PC 아수스 트랜스포머북 T100 개봉기 및 소개

by 방구석 올뺌씨 201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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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무렵

 

저는 갖고 다니기 편한 작은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며 카페에서 글을 쓴다거나 블로그질을 하는 그런 장면을 종종 상상하곤 했는데 역시 형편이 형편인지라 선뜻 구매하기 쉽지 않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같이 작업하던 프로그래머 샘이 하이마트에서 연말 이벤트로 푸는 태블릿PC 아수스 트랜스포머북 T100 특가에 대한 정보를 줬습니다.

 

특정 날 매장당 3대인가 4대씩 39만원에 판매한다는 소식이었는데요. 64기가 모델 미국 아마존 구매가로  약 399불이니 엄청 싼거지요.

 

그런데 역시나 빠른 정보력의 얼리 어덥터들이 발빠르게 움직였고 저는 T100의 구매를 포기해야하나 싶었는데 중고나라에서 어떤 분이 공동구매한 T100 32기가 모델을 39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 파는 64기가 모델이 39만원이었음에도 그 당시 구할 수 없었던 상태라 국제 배송에 이래저래 하면 합리적이었던지라 선택하게 됐는데요. 써본 결과 저와 저에게는 정말 딱 맞는 용도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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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former Book T100

가격
438,900 ~ 957,500원
출시일
2013.12.02
브랜드/제조사
ASUS
상품설명
Transformer Book/슬레이트PC/아톰/10.1형/윈도우8/USB3.0/멀티터치패...
카테고리
노트북/스마트패드 > 노트북 > 휴대용 (10~13형)
가격비교

 

 

 

 

한번 개봉해볼까요?


 

 

 

새 제품이라는 증거로 씰이 딱~ 붙어 있었습지요?

 

 

 

뜯으면 위쪽에는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태블릿과 밑쪽에는 태블릿을 열결해서 노트북 처럼 사용이 가능하게 해주는 키보드독이 포함돼있습니다.

 

 

 

본체를 들어보면 제일 밑에는 충전기와 메뉴얼이 있는데 이게 제품 구성의 전부로 상당히 간결하면서 낭비없는 구성입니다.

 

 

 

 

 

 

10인치 태블릿에 키보드독이 기본 포함된 알찬 구성 그러나... 아쉬운 초기 불량률


 

아수스 T100은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10인치 베이트레일 태블릿 PC입니다.

 

아수스 T100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어 출시된 다른 제품들에 비해 탈착형 키보드가 기본 구성으로 출시가 됐는데요.

 

가격대비 괜찮은 키감과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약간의 문제라면 모니터와 키보드가 탈부착이 되다보니 가끔 장착이 돼있음에도 뭔가 삔트가 어긋나는지 키보드가 풀린 상태로 인식하기도 하죠.

  

해외판이라서 영문 자판이 있지만 거진 대부분 키보드 한글 위치를 다 외우고 있는 터라 한글각인이 따로 필요하진 않더라고요.

 

아수스 T100도 다른 저가형 태블릿PC에서 발생하는 초기 불량이 조금씩 있는 모양인데 하필 뜯어본 모델이 메인보드 불량에 걸려서 아수스 서비스센터에서 해외제품이지만 AS를 받을 수 있는지 물어봤지요.

 

 

 

 

돌아온 답변은 월드 워런티 제품이 아니라 로컬제품이라 비용이 발생하는데 제 증상이 네트워크 인식 오류 + 충전 인식 오류라서 메인보드를 통째로 갈아야 하는데 약 20여만원이 발생한다더라고요. -0-;; 최악의 경우 넘을 수도 있다고......

 

아니 기사양반!!!

 

제품 새 것 가격이 39만원 이거늘 수리비용이 20만원을 훌쩍 넘는다면 날더러 어쩌란 거요?

 

 

 

 

어떻게든 자가로 소프트웨어적으로 고쳐보려고 노력 끝에 무의미 하다는 걸 깨달았습죠.

 

하아... 끝이야. 크흑흑......

 

카페에서의 글쓰기여 이제 안녕이구나~ 라고 생각하던 찰나!

 

미국은 환불 시스템이 괘 잘 돼있다는 게 생각나서 저한테 판매했던 판매자분에게 헬프를 요청했습니다.

 

다행이 저한테 판매했던 마음 착한 판매자분이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고 반품비만 반반 부담해서 그냥 환불처리 해보자고 해서 현재 환불한 상태입죠. ㅎ

 

그나마 다행입니다. ㅠㅠ 환불이 잘 처리돼서 말이지요.


 

 

휴대성은 최고인듯!


 

 

 

110V 처럼 생겼지만 220V입니다. 국내 제품은 상관 없지만 해외 제품은 220V 돼지코 단자로 바꿔주는 어댑터가 필요하더라고요.

 

요즘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마이크로5핀 충전 케이블 및 어뎁터를 사용하는터라 장기간 사용이나 출장 시 들고다니기도 편하고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사용이라면 한번 충전시 약 8시간 ~ 10시간 정도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하며 사용하기 딱이지요.

 

거기다가 윈도우8.1이 기본으로 탑재돼있고 그냥 화면을 콕콕~ 찌르면 바로바로 반응하다보니 ㅠ_ㅠ 아아 부럽습니다.

 

저는 다른 모델을 고르기 시작합니다.

 

 

 

태블릿 PC가 끌렸지만 국내에는 거의 8인치 제품 위주로 출시중이고 10인치가 넘어가면 가격이 예상범위를 훌쩍 넘어가기 때문에 태블릿PC를 포기하고 휴대용 11.6인치 노트북 레노버 씽크패드 E130을 골랐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토요일에 겸사겸사 구의동 카페에서 시간 때울일이 있어서 그간의 로망 카페에서 블로그질 및 글쓰는 여유로운 남정네의 모습을 시전해 보았는데요.

 

 

 

이 날 급하게 출격한터라 부스스한 모습으로 출격하였더니 예상한 그림은 나와주지 않았습니다. -_-

 

그래도 좋더군요.

 

모니터에 씨래님이 방긋 웃고 있는 모습이 우연(?)찮게 찍혀버렸네요!!

 

 

 

이사가기 전 집 바로 앞 다섯 걸음 떨어진 곳에 오 브라운이라는 카페가 있었음에도 단 한번도 카페에 앉아서 느긋하게 커피한잔 마신 적이 없었는데 이사 후에 이 곳에 앉아서 느긋하게 커피와 빵을 먹는다니 삶이란 요상하네요. ^^

 

다음번에 기회되면 레노버 씽크패드 E130에 대해서 한번 자세히 알아보지요.

 

 

 

 

 

 

추천과 공감은 글쓰는데 많은 힘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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