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다녀오기 전부터 너무나도 보고싶었던 영화 헝거게임 캣칭파이어.
아직도 영화를 못보고 있는데 말이지요. 이번주말에 볼 것 같으니 겸사 겸사해서 헝거게임 시리즈의 1탄격인 판엠의 불꽃에관한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저도 극장에 개봉할 당시에 보지 못했기에 국내에서 얼마나 흥행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큰 흥행은 못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연찮게 정엽의 푸른밤이라는 라디오를 듣던 중 배순탁작가의 찰진 소개를 듣고서 보게 됐는데요.
이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한때 고등학생들의 잔인무도한 생존 서바이벌을 묘사하며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일본영화 배틀로얄의 헐리우드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배틀로얄의 설정이 너무 과하고 묘사가 잔혹하여 못 보신분들은 이 헝거게임을 보시면 되는데요. 배틀로얄에 비해 보다 현실적인 설정과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주인공인 제니퍼 로렌스는 캣니스라는 주연으로 등장하는데 마치 이번에 리부트된 툼레이더 리부트의 라라크로프트처럼 온갖 생고생은 다 하더라고요.
줄거리는 대략 이러합니다.
어디서나 그렇듯 이 나라에도 잘 사는 집단과 못사는 집단이 존재합니다. 못사는 집단은 총 12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생활은 하는데 하루 벌어먹고 살기도 벅찰 정도로 가난하게 살지요.
이들은 예전 반란을 일으켰고 이를 제압한 국가는 매년 조공인이라는 형태로 각 지역에서 남녀 1명씩을 선발하여 헝거게임이라는 생존 게임을 진행시킵니다.
이 곳에서 우승하여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1명입니다.
주인공인 제니퍼로렌스는 사냥을 통해 가족을 부양하는데 매년 다가오는 이 헝거게임 조공인 선발에 자신의 어린 여동생 대신 자원하여 참가하게 됩니다.
저는 활이라는 무기를 참 좋아해서 사실 이 점 때문에 이 영화를 감상하게 됐는데요.
여주인공이 활을 주무기로 사용한다는 점도 툼레이더 리부트의 라라크로프트와 비슷한점이 많습니다.
영화 헝거게임이 배틀로얄하고 다른 점은 게임 전부터 게임 시작까지의 상황을 방송으로 중계한다는 것인데요.
시청자들의 호응을 많이 얻어서 시청자들로부터 생존에 필요한 자원을 보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매력을 효율적으로 어필해야하는 것이지요. 보다 시선이 자신에게 집중될 수 있도록 말이지요.
화면에서 보여지는 액션은 배틀로얄이 더 잔인할지 모르지만 이 헝거게임 설정도 인의적으로 보면 꽤나 잔인한 설정이죠.
24명의 참가자중 살아남는 사람은 오직 1명.
그런 잔인한 게임을 시청자들이 지켜보며 재미있어하고 매력있어보이는 캐릭터에게 선물을 쏴주며 한번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쳐봐~ 라며 구경하는...
영화의 결말을 여기서 다 말해버리면 못 보신분들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소개는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저도 아직 소설은 읽지 못했지만 조만간 한 번 읽어볼 계획인데요.
헝거게임2 캐칭파이어를 보러 가시기 전에 한 번 가볍게 보고 가시면 더 재미있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추천과 공감은 글쓰는데 많은 힘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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